이승현 설치작업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0년 한글걸개그림 완성작(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그리고 바닥 부분 가설치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6 바닥 부분 앞(약4m) 뒤(약2m) 가설치 ================================================= 출품 행사 개요 제25회 제주미술제 “제주동인” 돌멩이회 출품 2020. 11. 24 ~ 2021. 01. 24 제주도립미술관 https://hhl6103.tistory.com/m/1435 21.01. 제주도립미술관-2020제주 미술제 濟州洞人 장리석(1916~2019)은 평양에서 태어났으나 6.25전쟁이라는 비극의 역사로 제주와 인연을 맺었다. 짧았던 제주 피난생활(1951~1954)을 청산하고 상경한 이후에도 제주는 그에게 '제2의 고향'이었으며, hhl6103.tis.. 더보기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5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5]주제 걸개그림 앞면(8.5m)에 바탕칠-배경꾸미기- 글꼴 그리기 한글그림 걸개작품 중 앞면 바탕(8.5m정도)에 배경글꼴 그리기 한글서예대자전을 보면서 앞면 바탕에 옛 글꼴들을 이리저리 흩어지게 그려서 배경을 만들어 주었다. ‘웡이자랑’ 글꼴 위아래에 배경 그리기 앞면 가운데에는 뒷면에 그렸던 것을 다시 반듯하게 다듬어서 그렸고 위 작게 두 번, 아래에 한번 획을 가늘게 해서 약간 작게 그렸다. 이 글꼴들은 모두 변화를 주기 위하여 비스듬하게 그렸다. 가운데 있는 글꼴 ‘웡이’에서는 ‘웡’의 받침 ‘ㅇ’과 ‘이’의 ‘ㅇ’을 공유하고 있다. 웡이가 합쳐져서 약간 복잡한 상태에서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느.. 더보기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4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4] 주제 걸개그림 뒷면 아랫에 부분 바탕칠 하고 글꼴 그려넣기 (전체길이 1825×90cm ) 뒷면에 해당되는 부분이 10m인데 그 중에서 그중에서 윗쪽 반은 ‘웡이자랑 아리라요’가 차지하고 있고 그 중간에 바로 이 ‘기마인물형 아리랑’이 있다. 2011년 개인전 때 할 때에 ‘아리랑’ 세 글자를 가지고 말을 타고 달리는 형상을 한 아리랑을 100호 캔버스에 그렸던 것인데 이번에 다시 그렸다. ‘웡이자랑’ 네 글자를 세로로 좌우 대칭이 되도록 그렸다. 뒷면을 먼저 그리면서 앞면에 그릴 글꼴보다 정리가 덜 된 어리숙한 모양을 그렸는데 앞면의 대표 글꼴을 만들어가는 중간단계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다. ‘웡.. 더보기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3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3] 주제 걸개그림 뒷면 윗부분에 바탕칠 하고 글꼴 그려넣기 1825×90cm 뒷면 작업 약 12m이다. 높이는 6m이지만 꼭대기에서 늘어뜨려서 바닥에 닿으면 약 4~6m 정도(전시장 형편에 따라서 길이를 조정할 수 있다.)를 뒷바닥에 깔아 놓고 그 위에 미리 준비해 둔 소품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였다. 첫 작업은 바탕에 고어의 낱자들로 배경을 그려 넣는 것이다. 한글서예대자전(도서출판다운샘)에서 여러 글꼴들을 찾아가면서 옮겨 그렸다. 작업을 하면서 가장 명심할 것은 자세이다. 나에게는 그야말로 대형 작업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건강을 다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바른 자세를 유지하며 작업하.. 더보기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2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2] 걸개 초벌작업 현수막천 앞 뒷면에 바탕 칠하기 작품의 기둥역할을 할, 걸개를 설치 할 밑바탕에 해당되는 부분, 가로 90cm 세로 6m인데 모두 3장이다. 이 규격을 작업실에서 길게 바닥에 깔고 작업할 공간이 없어서 칠 작업도 결국은 집 거실에서 계속 이어서 하기로 하였다. 작품을 전시장에 걸었을 때 천이 반투명하기 때문에 조명에 의해서 반대 편의 모양과 색이 다른 쪽에 비쳐서 혼잡스러워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바탕칠을 모양은 앞뒷 면이 똑같게 대칭이 되도록 하되 색만 다르게 칠하였다. 또 앞 뒷면의 색이 겹쳐지면서 어떻게 색의 변화가 생기게 될지를 계산하는 것도 매우 신경 써야 할 일이다.. 더보기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1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ㅣ혼합재료 600×300×600cmㅣ2020] [작업-001] 구상도-모형만들기-마름질 2020년 9월 중 제주도립미술관에서 연락이 왔다. 2020년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 전시행사를 기획하고 있는데 설치작품을 출품해 보면 어떻겠느냐는 내용이었다. 올해도 빠지지 않고 고향 행사에 참여할 수 있게 되는구나. 기대에 부풀어 한글 걸개그림을 대형으로 제작해서 위에서 늘어뜨려서 설치할 수 있도록 구상해서 구상도를 바로 제작하고 그것을 축소한 모형까지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두루마리식 걸개이지만 펼쳐서 천정에 걸고 드리우면 앞뒷면이 다 그림이고 그 위에 다시 걸개를 2중으로 걸쳐서 설치하는 입체 작품이기 때문에 전체의 짜임이 복잡하고 수치를 계산해야 할 것도 많.. 더보기 이승현 설화ㅣ혼합재료 190×190cm×230ㅣ 2007 2002년부터 안동과 문경을 거쳐 지내오는 동안 만들어 뒀던 돌망치를 작품에 설치한 예이다. 이미 다른 설치작업에 사용했었던 꿩 장목과 광목은 마치 액자처럼 다시 활용하였다. 몇 안 되는 설치작업 중 하나인데 오방색을 빼고 오직 노랑 한 가지 색만을 썼던, 내 작품 치고는 특이한 편이다. 솟대도 숫자가 줄어서 딱 한 개뿐이다. 갤러리 휫솔 바로가기 . . . . . 더보기 이승현 설화ㅣ혼합재료 190×190cm×230ㅣ 2006 2005년 여름에 만들었던 공룡알처럼 생긴 것을 주제로 몇 차례 설치작업을 했었는데 그중 한 작품이다. 광목을 깃발처럼 걸어놓고 맨 위에 꿩장목을 꽂았다. 돌도장에 알의 형상 새겨 노랑 색한지에 찍은 것을 광목 위에 붙여서 늘어뜨렸다. 바닥에는 CD를 여러 장 쌓으면서 자석으로 붙이고 그 위에 알을 올려놓았다. 알 속에는 자석이 들어있어서 필요한 부분에 자석을 갖다 대면 속에 있는 자석이 자동으로 그곳으로 와 달라붙으면서 저절로 고정된다. 세우거나 눕히거나 자유자재로 붙일 수 있다. 맨 앞에 있는 것은 회초리는 틈이 날 때 대뿌리로 만들어두었던 것인데 오광대 탈놀이에서 말뚝이가 들고 춤을 추는 것과 비슷한 것이다. 갤러리 휫솔 바로가기 . . . . . . 더보기 이승현 알ㅣ혼합재료 18×18cm×24ㅣ2005 2005년 여름, 인사동에 갔다가 뜻하지 않게 한 달 동안 고시원 생활을 하면서 전각을 배우게 된 적이 있었다. 하루 일과 중에서 전각 배우는 시간 외에는 딱히 할 일이 없으니 오갈 데도 없고 참으로 난감하였다. 궁리 끝에 알만들기를 하기로 하였다. 전각 배우는 곳이 있는 건국빌딩 계단과 길 건너에 있는 교동 초등학교 운동장 구석으로 옮겨 다니면서 한점 완성하였다. 만들어놓고 보니 꼭 공룡알 같다. 거의 20일 이상이 걸렸는데 겉에 바른 재료와 횟수가 기억이 나지 않을 정도로 작업량이 얼마나 많았는지 모르겠다. 하도 단단해서 천정에 매달았다가 실수로 떨어뜨린 적이 많은데도 아직까지 깨지지 않았다. 모양도 색감도 마음에 들어서 설치작업에 여러 번 동원했었다. 다시는 이렇게 만들지 못할 것 같다. . . ... 더보기 이승현 전설ㅣ혼합재료 60×60cm×170ㅣ2004 조소 작품 가 설치작업 안으로 들어간 예이다. 바탕이 백색이고 빨간 지네발(나쁜 기운을 내쫓아버리는 역할을 하는 색)을 단 깃발을 배경으로 하였다. 그 앞에 광목으로 덮은 좌대를 놓고 그 위에 조소작품 를 올려놓았다. 뒤쪽에는 솟대를 꽂을 수 있는 구멍이 이미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도록 밑동의 굵기만 맞추어주면 어떤 솟대도 꽂을 수 있다. 여기서는 굵은 철사 세줄을 한데 묶어서 꽂고 거기에 새를 꽂아서 솟대를 만들었다. 아주 잘 휘어지는 부드러운 철사이기 때문에 솟대의 길이나 모양을 마음대로 구부려서 조절할 수 있다. 솟대의 중간 부분에는 금줄을 꼬을 때처럼 왼새끼를 꼬아서 걸었다. (예로부터 부정한 것을 막기 위할 때는 왼새끼를 꼬아서 금줄을 쳐 왔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 서낭대2ㅣ나무 천 종이 150×150×250cmㅣ2003 한참 솟대 만들기에 빠져 지냈었다. 무엇엔가 집중할 수 없는 긴장의 연속인 일상, 차분히 앉아서 작품을 구상하고 펼쳐놓고 작품을 제작한다는 것은 상상하기도 어려운 그런 상황에서 하찮은 것 하나라도 해 보고 싶었다. 바쁜 일정에 쫓기는 가운데에도 지천으로 널려있는 싸리나무가 눈에 들어왔다. 마음에 드는 모양을 얼마든지 골라가며 솎아내도 수십개는 만들 수 있을 정도로 무성하였다. 잠시 바람 쐬는 셈 치고 빽빽한 싸리나무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서 마음에 드는 모양을 두어 그루 잘라 오니 솟대 만들기는 아주 잠깐이면 끝낼 수 있었다. 적당한 굵기를 한 뼘 정도 길이로 잘라서 새 몸통을, 아주 짧게 잘라서 새 머리 모양을 만들고 구멍을 내고 가는 가지로 새의 목을 깎은 후 끼워서 조립하니 새 모양이 만들어졌다. 새.. 더보기 이승현 서낭대1ㅣ혼합재료로 설치 130×130×220cmㅣ 2003 실내 전시장 벽에 붙이다시피 설치해야 했기 때문에 평면적으로 만들었다. 앞의 작품들은 가운데 깃대를 중심으로 양편으로 나누어 두 폭이거나, 네 방향을 가리키도록 네 폭이었는데 이번에는 장승과 솟대를 그린 걸개그림 한 폭이다. 그림 양쪽 가에 돌하르방을 찍은 노란띠와 청룡도와 백호도 돌도장을 찍은 띠를 드리웠다. 맨 위에는 솟대를 세웠다. 이때부터 한창 솟대 만들기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굿ㅣ혼합재료 설치 180×180×220cmㅣ2002 가운데에 깃대를 튼튼하게 세우고 황색(노랑) 천으로감싸고 맨위에는 황색 수술을 달았다. 파이프로 네방향을 가리키도록 틀을 짜고 가운데에는 깃대를 축으로 하여 빙빙 돌아갈 수 있도록 파이프를 조립해서 끼워넣었다. 전에 새겨두었던 돌도장으로 한지에 찍은 동청룡, 서백호, 북현무, 남주작 네 방위 깃발을 사방으로 걸고 가장자리에 네 방위색을 칠한 띠를 걸었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굿1ㅣ설치작업 혼합재료 200×200×300cmㅣ2002 가운데에다 낚싯대로 깃대를 세우고 양편에 전에 새겨두었던사신도 돌도장을 한지에 찍어서 깃발처럼 걸었고 가장자리에는 청색, 적색을 칠한 한지로 띠를 만들어서 드리웠다. 맨 위에는 황색(노랑)연을 매달았다. 40대 중반,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 때문에(인사이동) 작업할 짬도 나질 않았고 활용할 공간도 없었다. 안동에서 했었듯이 여기서도 틈이 나는 대로 소품 만들기를 했다. 이때부터 나의 설치작업이 이런 식으로 조금씩 틀을 잡기 시작했는데 주로 돌도장을 한지에 찍은 것, 오색 한지, 연, 돌망치, 알 모양이나 인물형태 조형물, 기타 여러 가지 소품들을 조합해서 설치하는 형식이었다. . . . . .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설치용 소품ㅣ돌멩이 노끈 26×9cm 7점ㅣ2002 지난 5월 29일 페이스북 [#집콕]일기 작업실을 뒤적이다가 안동시절 작업했던 소품들을 더 찾아내었다. 멋진 돌멩이를 만나면 꼭 챙겨두었다가 돌망치를 만들곤 했었는데 요 녀석들이 불쑥 튀어나와 방글방글 웃으면서 나를 반긴다. 설치작업을 위하여 만든 소품인데 몇 번 설치 작업에 동원하고는 한동안 잊고 지냈었다. 살짝 미안하다. 문득 이렇게 만.나니 얼마나 반가운지! .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토우 3×7×8cm 12점ㅣ1991 당시 석운도예공방에 자주 드나들었었는데 그때 장난삼아 만들어두었던 것들이다. 꼼꼼하게 만든것이 아니라 동세와 표정을 사려가면서 손맛이 나도록 주물럭 거리다가 일부분만을 강조하는 식으로 만들었다.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상여소리를 위하여 (설치)관과 잡동사니ㅣ 110×290×210 cm ㅣ1986 장의사에서 나뭇결에 금이 가 가치가 떨어진 관을 샀다. 전시장 바닥에는 시대를 알리는 신문을 깔았다. 관에는 각종 잡동사니, 그러니까 그 당시 시대적인 상황을 대변할 만한 물품들과 일상의 물품 중에서도 내 심사를 뒤틀리게 하는 거북스러운 것들을 넣었다. 그리고 화투의 솔광, 사꾸라광, 똥광, 비광, 달광 등을 가위질해서 처넣었다. 배경에 있는 아이 그림은 당시의 주요 사건을 다룬 신문 위에 그렸다. 당시의 혼란스럽고도 모순된 삶을 살았던 나의 상태가 드러난 작업들 중 하나이다. 당시는 폭압적인 정권에 의하여 모든 것이 왜곡되던 시기였었다. 모순된 사회의 흐름을 보면서도 침묵할 수밖에 없는 자신의 초라한 모습에 대하여 변명조차 할 수 없는 처지였으니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이것 밖에 없지 않았나 그런 생각이.. 더보기 이승현 세상 사는 소리들 (설치)광목에 혼합재료ㅣ 110×300×220 cm ㅣ 1985 졸업하고서 마구잡이로 작업하던 20대 때의 작품이다. 이때가 가장 생각이 자유로웠던 때 아닐까(몇 장 안 되는 사진 중에 이런 것도 있다. 나로서는 큰 행운이다.) . 동인미술관/제주에서 있었던 시상청년작가회 회원전에 출품했던 작품. . 더보기 설치작품 : 소리-굿 풍물판에서는 깃발도 신명을 돋워주는 역할을 톡톡히 한다. 특히 기에 달린 지네발의 모양과 색은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데는 아주 그만이다. 그렇게 깃발을 보고 즐기듯이 세운 것이 내 설치작품이다. 여기에는 깊은 뜻이 없으니 찾으려 할 필요도 없다. 굳이 찾겠다면 내 마음 속에 숨은 원시적인 충동이 저런 것인가보다 그쯤이면 된다. 조형적인 질서만을 추구한 작품에서 너무 깊은 뜻을 찾으려 하면 당연히 골치가 아프게 된다. 일단 작품을 보게 되면 그때 부터는 보는 사람 몫이다. 자기이야기를 가지고 보면 된다. 제목이 굿-소리인 이유는 날마다 축제였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여기서 풍물소리가 들리는 건 아니지만, 이렇게 보는 가운데 은연 중에 어떤 소리를 상상하는 사람도 있지않을까 기대하며 붙인 제목이다. 이승현 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