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운데에다 낚싯대로 깃대를 세우고 양편에 전에 새겨두었던사신도 돌도장을 한지에 찍어서 깃발처럼 걸었고 가장자리에는 청색, 적색을 칠한 한지로 띠를 만들어서 드리웠다. 맨 위에는 황색(노랑)연을 매달았다.
40대 중반, 당시에는 갑작스러운 생활의 변화 때문에(인사이동) 작업할 짬도 나질 않았고 활용할 공간도 없었다. 안동에서 했었듯이 여기서도 틈이 나는 대로 소품 만들기를 했다. 이때부터 나의 설치작업이 이런 식으로 조금씩 틀을 잡기 시작했는데 주로 돌도장을 한지에 찍은 것, 오색 한지, 연, 돌망치, 알 모양이나 인물형태 조형물, 기타 여러 가지 소품들을 조합해서 설치하는 형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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