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설치작업

2020년 설치작품을 위한 기초작업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005

[이승현 한글그림(설치)-소리들이 모여사는 곳혼합재료 600×300×600cm2020]

[작업-005]주제 걸개그림 앞면(8.5m)에 바탕칠-배경꾸미기- 글꼴 그리기

2020 년 제 25 회 제주미술제 “ 제주동인 ” 출품작  -  한글그림 걸개작품 앞면

한글그림 걸개작품 중 앞면 바탕(8.5m정도)에 배경글꼴 그리기

한글서예대자전을 보면서 앞면 바탕에 옛 글꼴들을 이리저리 흩어지게 그려서 배경을 만들어 주었다.

2020년 제25회 제주미술제“제주동인”출품작 - 한글그림 걸개작품 앞면 배경그리기(8.5m정도)

 

웡이자랑 글꼴 위아래에 배경 그리기

앞면 가운데에는 뒷면에 그렸던 것을 다시 반듯하게 다듬어서 그렸고 위 작게 두 번, 아래에 한번 획을 가늘게 해서 약간 작게 그렸다. 이 글꼴들은 모두 변화를 주기 위하여 비스듬하게 그렸다.

2020 년 제 25 회 제주미술제 “ 제주동인 ” 출품작  -  한글그림 앞면 작업  8.5m 정도

 

가운데 있는 글꼴 웡이에서는 의 받침   을 공유하고 있다. 웡이가 합쳐져서 약간 복잡한 상태에서 아래로 갈수록 조금씩 느슨해져가다가 에서는 이 아래로 처졌다.

2020 년 제 25 회 제주미술제 “ 제주동인 ” 출품작  -  한글그림 걸개설치작품 앞면 주제 웡이자랑  2m 정도

 

그림 6m 전부를 펼쳐서 걸면 이 부분은 아마도 중간쯤에 자리할 것 같은데 전체 그림 속에서는 과연 어떻게 보일까 궁금하다.

.

-웡이자랑(웡의자랑, 왕이자랑, 왕의자랑)

제주도 자장가의 후렴구. ‘자랑자랑과 같이 쓰인다. 제주 자장가를 애기구덕*1) 흥그는*2) 소리라고도 한다.

-----------------------------

*1) 애기구덕

-제주에서 대나무로 만들어 썼던 바구니 모양 아기침대. 아기를 눕혀서 살살 흔들어 주면서 자장가를 불러 주었다.

*2) 흥그는

-흔드는

 

2020 년 제 25 회 제주미술제 “ 제주동인 ” 출품작  -작품 양옆에 늘어뜨릴 좁은 리본 ( 길이 18.5m×30cm)  

양쪽에 드리워야 하니까 18.5m 띠 두 개에 다 옮겨 그려야 한다. 자료집을 뒤적여 가면서 우리소리의 사설 들 중에서 적당 한 부분들을 발췌해서 옮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