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최근작업 2020~ 썸네일형 리스트형 이승현 한글그림 산 3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2일 차 2022. 2. 3(목) 2022년 034 이승현 한글그림 산 3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산’ 화면 위쪽 밝은 부분에 ‘사’를 산 모양으로, 그 밑에 ‘ㄴ’은 화면 가운데에 아주 크게 해서 보일락 말락 할 정도로 어둡게 그렸다. 몇 년 전 고향에 내려갔을 때 가족들과 절물 숲길을 거닐었었는데 그때 보았던 느낌이 꼭 이랬다. 그 후 내가 떠올리는 한라산의 모습은 늘 이렇다. 오름의 모습도 그려 넣고 싶었지만 그 실제의 형태나 눈높이가 맞지 않을 것 같아서 대충 얼버무려버렸다. 그리고 화면의 위, 아래, 양옆에 사선으로 나누고 면을 그려서 근경의 느낌을 추가하였다. 요즘 들어서 시도하고 있는 공간 분할 법인데 ‘흐름과 쏠림’으로 밋밋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볼까 하여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3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2 [#집콕]-701일 차 2022. 2. 2(수) 2022년 033 이승현 한글그림 울림 3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울림’을 위에서 아래로 휘갈겨 그렸다. 들릴 듯 말 듯, 아주 작은 소리에서 어마어마한 감동을 느꼈다. 그야말로 나를 온통 뒤흔들어 놓았다. 감당 못할 정도로 큰 울림이다. 그 울림을 한순간에 휘둘러 그리고 다시 잘 다듬었다. 한동안 뜸했었는데 오랜만에 이렇게 그리니까 기분이 매우 좋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울림 더보기 이승현 늘 새아침 3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0일 차 2022. 2. 1(화) 2022년 032 이승현 한글그림 늘 새아침 3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설날 아침이라서 그런지 해오름의 느낌이 강하게 다가왔다. 그 느낌을 온전히 살려서 그리기로 했다. 붓을 좌우로 휘두르자 서서히 공간이 이루어지기 시작했다. 휘두르면서 생긴 붓 자국이 엉성하긴 한데 뭔가 공간에서 흐름을 만들어주는 것 같아서 다듬지 않고 오히려 확 풀어헤쳐 버렸다. 사진이라도 보면서 그리면 모를까 그냥 상상만으로 그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다. 어쨌든 보지 않고 자유롭게 그릴 때 훨씬 통쾌함을 느낀다.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설날 #늘새아침해오름 #설날아침 #아침 더보기 이승현 섣달그믐 동세벡이 3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9일 차 2022. 1. 31(월) 2022년 031 이승현 섣달그믐 동세벡이 3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제주어로는 ‘섣달그믐’을 ‘섯ᄃᆞᆯ그믐’이라고 했던 것 같다. 내 어릴적 기억으로는 그렇다. 요즘들어서는 그렇게 발음을 하는지 잘 모르겠지만... ‘동세벡이’는 요즘말로 ‘꼭두새벽’이라고 할 수 있다. 오늘은 섣달그믐이다. 어슴프레 동이 터오는 동녘 하늘을 생각하며 그렸다. 화면 가운데의 밝은 하늘 부분이 약간만 더 어두웠어도 좋았겠다는 아쉬움이 남는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섣달그믐 #동세벡이 #꼭두새벽 #이른새벽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물결 3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8일 차 2022. 1. 30(일) 2022년 030 이승현 한글그림 물결 3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물결' 두 글자가 일렁이는 물그림자를 나타내도록 하였다. '물'은 왼쪽에 있으면서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고 '결'은 오른쪽 위에 자리 잡고 있다. 그리기 시작한 지는 제법 오래된 그림이다. 워낙 눈에 문제가 있어서 이런 류의 그림은 그릴 때는 한참을 헤매야 하기 때문에 어설프게 시작하면 이렇게 고생한다. 한참 전에 그리다가 눈이 적응을 못해서 미뤄오던 것을 이제야 얼렁뚱땅 마무리했다. ‘마무리’라고 한 이유는 완성한 것이 아닌 상태에서 마쳤기 때문이다. 계속 그리자면 밑도 끝도 없이 빠져들어야 할 것이라는 걸 알기 때문에 지레 겁을 먹고 포기해 버린 것이다. . ----.. 더보기 이승현 그곳22-003 3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7일 차 2022. 1. 29(토) 2022년 029 이승현 그곳22-003 3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설 준비 대청소 온 집안을 다 뒤집어엎어 놨다. 일을 하면서 틈나는 대로 물감을 묽게 묻혀서 이리저리 휘두르니 뭔가 공간이 보이는 것 같다. 일하다 그리고를 반복하니 점심때가 되어서야 겨우 그림 비슷하게 되었다. 빨리 마무리하고 밥 먹어야지 아침도 못 먹었는데...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그곳 더보기 이승현 그곳22-002 3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6일 차 2022. 1. 28(금) 2022년 028 이승현 그곳22-002 3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물 위인지 하늘인지 모를 공간이다. 그림을 그릴 때나, 깊은 상념에 빠져들 때에 나는 이런 공간을 날아다니게 된다. 그 순간만큼은 진짜 내가 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면서 온몸이 부르르 떨릴 정도의 희열을 느낀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그곳 더보기 이승현 그곳22-001 3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5일 차 2022. 1. 27(목) 2022년 027 이승현 그곳22-001 3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그림을 그릴 때 자주 가는 그곳, 오늘도 살짝 다녀왔다. 오늘은 바로 그런 그곳을 떠올려 그린 것이다. 오늘은 이렇게, 다음에는 또 다른 느낌의 공간이 나타나겠지. 이 맛에 그림을 그린다. 좋은 그곳에 다녀오노라면 작품에 대한 집착은 덜 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작품은 저절로 엉성해지게 마련... 그래도 좋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그곳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검ᄃᆞㅣ영(검댕) 3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93일 차 2022. 1. 25(화) 2022년 025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검ᄃᆞㅣ영(검댕) 3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검ᄃᆞㅣ영 1. 고어사전(교학사 66쪽) [명] 검댕. ->검듸영 오란 브억 어귀옛 검ᄃᆞㅣ영:백초상百草霜(동의東醫 탕액湯液一 土部). 1.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54쪽) [이] ->검듸영(검댕). (ㅂ)백초상百草霜 오란 브억 어귀옛 검ᄃᆞㅣ영... 당묵鐺墨 솓 미ᄐᆞㅣ 검ᄃᆞㅣ영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검ᄃᆞㅣ영 #검듸영 #검댕 #백초상百草霜 #동의東醫 #당묵鐺墨 #옛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걸퓌여기(구지내) 38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2일 차 2022. 1. 24(월) 2022년 024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걸퓌여기(구지내) 38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걸퓌여기 1. 고어사전(교학사 66쪽) [명] 구지내. [새매의 한가지.] 걸퓌여기:花鴇(同文解下34) 1.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54쪽) [이] 걸픠여기. 걸픠여기 [이] 새매의 한가지. (ㅂ)花鴇 걸픠여기 . 구지내 (구글 검색결과) https://wordrow.kr/%EC%9D%98%EB%AF%B8/%EA%B5%AC%EC%A7%80%EB%82%B4/ 구지내 : 수릿과의 새. 몸의 길이는 28~38cm이고 암컷이 수컷보다 훨씬 크다. 등은 회색, 아랫면은 흰색이고 온몸에 어두운 갈색의 가로무늬가 있다. 수컷을 ‘난추니’, 암컷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것위ㅅ동(지렁이똥) 38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91일 차 2022. 1. 23(일) 2022년 023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것ㆍ위ㅅ동(지렁이똥) 38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것ㆍ위ㅅ동 1. 고어사전(교학사 70쪽) [명] 지렁이똥, 것위ㅅ동 ᄒᆞᆫ 되와 니싯곳 석 량과:지룡분일승홍람화삼량地龍糞一升紅藍花三兩(救簡 2:73) . 救簡->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667 . 제주에서 지렁이를 ‘게우리’라고 하는데 ‘것위(지렁이)’와 어떤 관계가 있지는 않을까, 나에게는 아직도 제주어에서 고어의 흔적을 찾아보려고 하는 집착이 많이 남아있다. . 이제는 글꼴의 모양을 기억에 의존해서 그리고 있다. 3,..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견딀셩(참을성 인내성) 3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90일 차 2022. 1. 22(토) 2022년 022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견딀셩(참을성 인내성) 3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견딀셩 *고어사전(교학사 78쪽) [명] 참을성, 인내성(忍耐性). 견딀셩 업다:몰내성沒耐性(譯解補57).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7쪽)[이] 견딜성. (ㅂ)沒耐性 견딜셩 업다 . 또 새로운 단어를 익혔다. ‘셩’은 아마도 성性을 그렇게 썼던 모양인데 ‘견딀셩’ 발음해 보니 재미있다. 이런 말은 현대어로 아주 괜찮겠다는 생각이 든다. 새로 발굴해서 쓸 고어가 무척 많다는 사실을 점점 깨달아 가는 중이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겨ᄋᆞᄉᆞ리ㅂ곳(금은화金銀花 인동초) 3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9일 차 2022. 1. 21(금) 2022년 021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겨ᄋᆞᄉᆞ리ㅂ곳(금은화金銀花 인동초) 3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ㆍ겨ᄋᆞᄉᆞ리ㅂ곳 *고어사전(교학사 76쪽) [명] 금은화(金銀花). 겨ᄋᆞᄉᆞ리ㅂ곳:金銀花(方藥25) . 나에게 있는 사전들과 인터넷을 통해서 두루 찾아보니 금은화는 인동초忍冬草라고 되어 있다. 겨울을 견디는 꽃이란 말이군. 그러니까 ‘겨ᄋᆞᄉᆞ리ㅂ곳’은 요즘 말로 하면 '겨우살이꽃'이 될 것 같다. 그런데도 굳이 金銀花, 忍冬草라고 바꿔 부르고 있었더란 말이지. 앞으로는 나만이라도 '겨우살이꽃'이라고 알고 자주 써야 하겠다. 어쨌거나 이 그림을 그리면서 알아내게 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가 내게는 매우 의미가 크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겨슳(반치음시옷-겨울) 38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8일 차 2022. 1. 20(목) 2022년 020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겨슳(반치음시옷-겨울) 38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왼 쪽에 있는 흐릿한 ‘겨’와 오른쪽에 어둡고 희미하게 왼쪽으로 드러 누운 글자가 이 그림의 주제이다. 가운데 노랗게 튀는 글자 ‘ᄉᆞᆶ(반치음시옷)’은 사전에 나온 글이 아니고 내가 모음 ‘ㅡ’를 ‘ㆍ’로 바꾸어 그린 것이다. 사전에는 ‘겨슳(반치음시옷)’로 되어 있다. . 겨슳(반치음시옷)-겨울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7쪽)[이] 겨울. (ㅂ) 겨슬(반치음시옷)해 업고 보ᄆᆞㅣ 퍼듀믈 보며=관동삭이춘부觀冬索而春敷ᄒᆞ며 ㆍ겨슬(반치음시옷) *고어사전(교학사 75쪽) [명] 겨울.->겨ᄉᆞᆯ(반치음시옷). 겨월. 겨울.겨ᄋᆞᆯ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ㆍ게:여ㅂ움(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3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7일 차 2022. 1. 19(수) 2022년 019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ㆍ게:여ㅂ움(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3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ㆍ게:여ㅂ움 *고어사전(교학사 72쪽) [형] 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기)게엽다. 총명聰明ᄒᆞ며 지혜智慧ᄒᆞ며 용맹勇猛코게여ㅂ으미 큰 力士 ᄀᆞᄐᆞ니도 이시며 (월석月釋9:38). . 구글에서 ‘월석月釋 9’를 검색하자 나무위키의 자료가 뜬다. 거기에 링크된 ‘월인석보 권 9, 10’을 따라 들어가니 문화재청 문화유산 검색->문화재 종목별 검색-> 보물 월인석보 권 9, 10 (월인석보月印釋譜 卷九, 十)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이미지 파일들 중에서 ‘ㆍ게:여ㅂ움’세글자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곳에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거림ㅅ길(갈림길) 3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86일 차 2022. 1. 18(화) 2022년 018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거림ㅅ길(갈림길) 3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거림ㅅ길 *고어사전(교학사 50쪽) [명] 거린길(갈림길). ᄀᆞᄅᆞᆷ길 거림:ㅅ길:분로坌路(역해譯解9:24)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7쪽)[이] 갈림길. (ㅂ) 坌路 거림ㅅ길 [한]가림. . 요즘 들어서는 사전과 각종 자료들을 뒤지는 과정을 기록에 가능하면 솔직하게 남기려 하고 있다. 그림도 그림이지만 이 찾는 과정이 매우 의미있는 작업이고 나로서는 매우 재미도 있기 때문이다. 어떨 때는 그림보다 이게 더 재미있을 때도 있다. 오늘 인터넷 자료 검색의 과정은 아래와 같다. . 인터넷 구글 검색으로 역해譯解를 검색하자 NAVER 학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걸ㆍ위:혀ᄆᆞᆯ(걸어 당김을) 3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5일차 2022. 1. 17(월) 2022년 017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걸ㆍ위:혀ᄆᆞᆯ(걸어 당김을) 3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걸ㆍ위:혀ㆍ다 *고어사전(교학사 66쪽) [동] 걸어 당기다. 그르메ᄂᆞᆫ 므릐 ᄀᆞ마니 걸위혀ᄆᆞᆯ 맛낫ᄂᆞ니:影遭碧水潛句引(初杜解18:3).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3쪽) (움)(남) 걸어 끌다. (ㅂ)그르메ᄂᆞᆫ 므릐 ᄀᆞ마니 걸위혀ᄆᆞᆯ 맛낫ᄂᆞ니 (影遭碧水潛句引). . 구글에서 ‘影遭碧水潛句引’을 검색하여 아래 사이트를 찾았다. 두시언해 제18권에 있는 구절이라는데 어마어마한 분량 속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한참을 걸려서야 찾아내었다. 하지만 찾아낸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뜻풀이가 없으니... . http://ww..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거느리츔(건짐 구제함) 38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83일차 2022. 1. 15(토) 2022년 015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거느리츔(건짐 구제함) 380 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거느리츔 *고어사전(교학사 46쪽) [동] 건짐. 구제함. 건곤乾坤을 고텨 시세時世ㅣ 거느리츄믈 ᄆᆞᆺ도다.정돈건곤제시료:整頓乾坤濟時了(重杜解4:17) 인터넷을 뒤지니 두보의 시에 있는 글귀인 것 같다. 이 부분만을 찾아보니 아마도 천하를 바로잡고 세상을 구했다는 뜻인 것 같다. [출처] https://blog.naver.com/plkm999/222397448609 https://m.blog.naver.com/PostView.naver?isHttpsRedirect=true&blogId=ythong88&logNo=80069179498 . 이미 여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강ㅅ믈(강물) 37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22 [#집콕]-682일차 2022. 1. 14(금) 2022년 014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강ㅅ믈(강물) 37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강ㅅ믈(강물) *고어사전(교학사 42쪽) 강물. [명]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3쪽) 강물. [이] 강므리어나 ㅅ도 ᄀᆞᆺ 기론 므리어나 모딘 피ᄅᆞᆯ 시서 ᄇᆞ리면:以 河水或新水洗去毒血(救簡* 6:46) *救簡->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667 . 사실적인 그림은 아니지만 조금이라도 강물을 보는 듯한 느낌이 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계속해서 붓을 좌우로 휘두르면서 분위기를 꾸몄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갓ㆍᄀᆞㆍ롬(거꾸로 됨) 3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1일차 2022. 1. 13(목) 2022년 013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갓ㆍᄀᆞㆍ롬(거꾸로 됨) 3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갓ㆍᄀᆞㆍ롬(거꾸로 됨) *고어사전(교학사 37쪽) 거꾸로 됨. [기] 갓ᄀᆞᆯ다. 안해 혹장惑障ᄋᆞㅣ 갓ᄀᆞ로미 업스니:내무혹장지도內無惑障之倒(심경心經56). 갓ᄀᆞ롬 업슨 正ᄒᆞᆫ 아로미시니:무도정지無倒正之(원각圓角下一之二46). 이 글들의 뜻은 어림짐작으로 헤아리니 어렴풋이나마 알 것 같기도 하다. 그렇지만 섣부르게 말해서 안 될 일인 것 같다. ‘갓ᄀᆞ롬’의 품사도 [동]으로 되어 있어서 내가 생각하는 [명]과는 다르니 이 부분도 나로서는 헛갈린다. . 요즘 작업은 너무 획일적인 것 같아서 변화를 꾀하였다. 예전에 하던 방법(글꼴과 획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감ㅅ결로(가는 결에) 3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80일차 2022. 1. 12(수) 2022년 012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ㆍ감ㆍㅅ결로(가는 결에) 3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ㆍ감ㆍㅅ결로(가는 결에) *고어사전(교학사 32쪽) 가는 결에 (‘가다’의 명사형 ‘감’에 ‘결’이 결합된 형태) 출전) ᄀᆞᆺ 기론 믈 ᄒᆞᆫ 사발애 즙ㅂ자 머그면 토하다 감ㅅ결로 됴ᄒᆞ리니 (救簡* 2:73) *救簡->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출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구급간이방(救急簡易方))] http://encykorea.aks.ac.kr/Contents/Item/E0005667 . 오늘은 아주 어두운 바탕에 ‘ㅅ결’이 밝게 눈에 띄도록 하면서 내 ‘싸인(사인)’도 이에 호응하여 작품의 일부가 되도록 하였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티노올(까치놀) 37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79일차 2022. 1. 11(화) 2022년 011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티노올(까치놀) 37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가티노올(까치놀) *고어사전(교학사 19쪽) 가티노올->까치놀. 백두파.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36쪽) 가티노올->가치노올 가치노올->까치놀. 백두파. . 마침 오늘은 바닷가에서 수평선에 드리운 노을의 느낌을 그리게 되었으니 어제 그렸던 구도를 그대로 적용하기로 하였다. 분위기도 엉성한 데다가 석양과 물결을 다 그린 다는 건 무리라서 대충 처리하고 말았다. 이렇게 점점 쉽고 편한 것만을 찾는 걸 보니 나는 점점 제줏말로 ‘간세다리’가 되어가고 있는 거 맞다. . ----------------------------- #이승현 #한글그림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ㅅ가ㅂ이(가까이 가깝게) 3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677일차 2022. 1. 9(일) 2022년 009 이승현 한글그림 가ㅅ가ㆍㅂ이(가까이) 3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가ㅅ가ㆍㅂ이(가까이 가깝게) * 고어사전(교학사 12쪽) 가까이. 가깝게. ->갓가ㅂ이 *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34쪽) 갓가ㅂ이 . 요즘 들어 그림이 또 비슷한 분위기로만 흐르는 경향이 있다. 자꾸 새로운 구도와 기법을 궁리해 봐야 뭔가 또 신선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 자꾸 쉽고 편하게 그리려는 게으름이 또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이러면 안 되는 데...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자음 #한글고어 #가ㅅ가ㅂ..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ᄉᆞ며니(부요富饒한 사람_ 부자) 3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6일차 2022. 1. 8(토) 2022년 008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ᄉᆞ며니(부요富饒한 사람_ 부자) 3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ㅅ’은 세모꼴 모양 즉 반치음이다. 여기서는 자판의 한계 때문에 그냥 ‘ㅅ’을 쓰고 있다. 가ᄉᆞ며니(부요富饒한 사람_ 부자)는 고어사전(교학사 12쪽)에만 올라 있고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에는 없다. 바탕이 되는 말은 ‘가ㆍᄉᆞ멸다’인데 ‘그런 상태’를 나타내 주는 ‘가ㆍᄉᆞ멸이’와 ‘그런 사람’을 지칭하는 ‘가ㆍᄉᆞ멸이’가 사ㆍᄉᆞ며니(부사)와 ‘가ㆍᄉᆞ며리(명사)’로 쓰이게 된 것 같다. . 이 그림을 그리다 보니 먼저 그렸던 ‘가ㆍᄉᆞ며리’ 그림이 자연스럽게 떠올랐는데 결국은 그 그림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비슷하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ᄌᆞᆯ뵴(비유譬喩함_ 비유) 3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5일차 2022. 1. 7(금) 2022년 007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ᄌᆞᆯ뵴(비유譬喩함_ 비유) 3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가ㆍᄌᆞᆯ뵴 * 고어사전(교학사 17쪽) 가ㆍᄌᆞᆯ뵴 - 비유譬喩함. 비유. 가ㆍᄌᆞᆯㆍ비ㆍ다 - 비유譬喩하다. *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35쪽) 가ㆍᄌᆞᆯㆍ비ㆍ다 - 견주다. 비유하다. . 이런 단어도 오늘날 우리가 즐겨 쓴다면 우리의 말과 글은 한결 풍성해질 텐데 지금 이렇게 종이책 사전에서 박제화 되어가고 있다. 신조어도 좋고 외래어도 좋다. 그걸 나무랄 일은 아니지만 이렇게 훌륭한 자산을 골동품처럼 묵혀두고만 있는 것일까. 난 그것이 궁금할 따름. . 앞에 그렸던 그림과 비슷하게 왼쪽으로 치우치게 공간을 구성했는데 딱..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ᄉᆞㅣㆍ야(다시) 3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4일차 2022. 1. 6(목) 2022년 006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ᄉᆞㅣㆍ야(다시) 3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가ㆍᄉᆞㅣㆍ야(다시) 고어사전(교학사 12쪽)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39쪽) 이제는 훈민정음해례본이나 용비어천가 등의 글꼴이 제법 익숙해져서 자전에 의존하지 않고 그냥 내 느낌대로 그렸다. . 요즘 구도의 큰 틀이 수평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는데(그게 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수평구도에 마음이 끌리는 게 사실이다.) 오늘은 의도적으로 그 틀을 깨어 버렸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자음 #한글자..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ᄉᆞ며리(넉넉히 부요富饒하게) 37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3일차 2022. 1. 5(수) 2022년 005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가ㆍᄉᆞ며리(넉넉히 부요富饒하게) 37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가ㆍᄉᆞ며리(가멸다-가멸게)-넉넉히 부요富饒하게 이런 글귀는 요즘 써도 아주 괜찮을 것 같다. 고어를 자유롭게 표기할 수만 있다면 이런 훌륭한 언어문화 자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을 텐데... 우리 스스로 이런 귀한 금강석 같은 자산을 화장실 변기에 뭐 흘려버리듯 하고 있는 건 아닌지 모르겠다. 어쩔 수 없다. 내 작품에라도 남겨 두는 수밖에. . 너무 쉽고 빠르게 그리느라고 꼼꼼하게 챙겨야 할 것들을 대충 그려 버렸다. 경우에 따라서는 쉽고 편하게 그린 그림도 깊은 맛을 낼 때도 있다. 하지만 이 그림처럼 완성 후에 이것저것 눈에 밟히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갓가・ㅂᄋᆞᆯ(가까울) 36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2일차 2022. 1. 4(화) 2022년 004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갓가・ㅂᄋᆞᆯ(가까울) 36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갓가・ㅂᄋᆞᆯ(가까울) 고어사전(교학사 36쪽)에 ‘가까울, 가까운’이라고 풀이되어있다. 글꼴은 한글서예대자전(김용귀 엮음)에 있는 비슷한 글자들을 관찰해 가면서 그렸다. . 색은 이제 붉은 계통을 조금씩 벗어나고 있다. 이렇게 보라 계열로 그려가다가 서서히 남색 계열로 옮겨갈 것 같다. 바탕 처리는 세계지도처럼 자연스럽게 얼룩이 지도록 여러 가지 방법을 동원해보고 있다. 여러 가지 방법을 계속해서 시도하다 보면 뭔가 또 튀어나온다. 그런 것들을 얼른 낚아채서 슬그머니 그림 속에 집어넣는다. 잘 녹아들었으면 좋겠지만 아직은 시작이니까...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갈ᄅᆞᆯ(칼날) 3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71일차 2022. 1. 3(월) 2022년 003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갈ᄅᆞᆯ(칼날) 3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갌ᄅᆞᆶ-칼날 고어사전(교학사 30쪽)에는 갈ᄅᆞᆯ,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39쪽)에는 ‘갌ᄅᆞᆶ’로 수록되어 있다. 사전을 찾아가면서 그리는 처지라서 한글서체교본 훈민정음 해례본 언해본(한글서예연구회 엮음)에 있는 비슷한 글자들을을 참고해 가면서 그렸다. . 오늘도 자주를 거쳐서 보라에 못 미친 다갈색과 이웃 색들을 썼는 데 바탕에서 원근과 흐름을 느낄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기법을 고안해 가면서 적용해 보고 있다. 글꼴의 색은 너무 튀지 않고 슬그머니 스며들도록 하는 게 좋을 것 같아서 색을 적당히 눌러주었다. 요즘 작업은 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감차할(다갈색 고동색) 36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670일차 2022. 1. 2(일) 2022년 002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감・차・할(다갈색 고동색) 36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감・차・할(다갈색 고동색) 고어사전(교학사 32쪽)에는 ‘:감・차・할’, 우리말 큰사전 옛말과 이두(어문각 4840쪽)에는 ‘감차할’로 수록되어 있다. . ‘ㄱ’에서부터 다시 시작해서 이삭 줍듯이 찾다 보니 재미있는 단어들이 제법 있다. 오늘 건진 것은 다갈색을 나타내는 ‘감차할’. 우리 언어문화의 자산은 고어와 지역어에서만 찾아도 엄청날 것 같다. . 요즘은 붉은 계통에서 자주를 거쳐 보라에 이르기까지 넘나들고 있는데 오늘은 자주를 거쳐서 보라에 못 미친 다갈색과 이웃 색들을 화면에 어질러 놓았다. . ---------------------.. 더보기 이전 1 ··· 33 34 35 36 37 38 39 ··· 4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