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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ㆍ게:여ㅂ움(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3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ㆍ게:여ㅂ움(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3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687일 차 2022. 1. 19()

2022019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384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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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어사전(교학사 72) [] 큼직하고 너그럽고 꿋꿋함. ()게엽다.

총명聰明ᄒᆞ며 지혜智慧ᄒᆞ며 용맹勇猛코게여으미 큰 力士 ᄀᆞᄐᆞ니도 이시며 (월석月釋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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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월석月釋 9’를 검색하자 나무위키의 자료가 뜬다. 거기에 링크된 월인석보 권 9, 10’을 따라 들어가니 문화재청 문화유산 검색->문화재 종목별 검색-> 보물 월인석보 권 9, 10 (월인석보月印釋譜 卷九, )로 들어갈 수 있었다.

하지만 그곳에 있는 이미지 파일들 중에서 :세글자는 찾을 수가 없었다. 그래서 그곳에 있는 글꼴들이 이루고 있는 특성을 잘 관찰하였다. 자세히 들여다보니 글꼴이 내가 가지고 있는 자료 한글서체교본 석보상절 제6(한글서예연구회 엮음)의 그것보다는 획이 더 굵고 끝은 원필로 마무리되고 있다.

그리고 성조를 나타내는 방점이 석보상절에는 동그랗게 되어 있는 데 반해 월인석보에서는 마치 해서의 점획처럼 붓으로 왼쪽 위에서 내려 찍은 모양이라서 왼쪽 위는 뾰족하고 오른쪽 아래는 둥글게 마무리되어 있다.

아래아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내려 그은 듯하고 가로의 길이는 세로에 비해서 두배 가까이 되어 보인다. 점획의 오른쪽 위는 둥글게 솟은 듯하고 아래는 배가 고픈 듯이 홀쭉하게 올라가 있다. 그 외 모음에 서 쓰이는 가로 점획은 일반적인 점획과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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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amu.wiki/w/%EC%9B%94%EC%9D%B8%EC%84%9D%EB%B3%B4

https://www.heritage.go.kr/heri/cul/culSelectDetail.do?VdkVgwKey=12,07450300,11&pageNo__=5_1_1_0&pageNo=1_1_2_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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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화면의 주를 이루는 색이 빨강 계통에서 보라로 이어져 왔는데 이제부터는 보라에서 남색을 거쳐 파랑의 사이를 왔다 갔다 하며 작업을 하게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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