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2(할락산) 429(6P-0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32일 차 2022. 3. 5(토) 2022년 064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2(할락산) 429(6P-0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에 이어서-028 산 글꼴 연작 . ‘산’ 연작 오늘은 산’ 글꼴이 조금은 사실적인 풍경과 비슷하게 보이도록 도록 ‘ㄴ’을 화면 아래에 깔아주고 ‘사’는 화면의 가운데에서 산 모양을 이루도록 만들었다. 나는 요즘 스스로에게 ‘게을러져라 게을러져라.’ ‘정신 차리자. 정신 차리자.’ 계속 오락가락하고 있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1(할락산) 428(6P-0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31일 차 2022. 3. 4(금) 2022년 063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1(할락산) 428(6P-0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7 산(한라산) 연작 . ‘산’ 연작 ‘산’ 글꼴을 다시 조금 바꿨다. 요 며칠 동안 하던 것보다 ‘사’가 조금 가운데로 쏠렸다. 그러니까 처음 시작할 때(2월 하순)의 전체의 짜임과 글꼴에 색만 바꿔 칠한 셈이다.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에서 출발한 작업이 이제는 ‘산’ 글꼴 연작으로 이어지게 되었다. 얼마나 갈지는 모르지만 색과 형, 화면의 짜임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매일 땜질 처방식 작업을 해 볼 생각이다. 그러니까 진정한 의미에서의 내 작업은 쉬는 셈이다. 그러고 보니 이제까지 이런 작업을 무척 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0(할락산) 427(6P-0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30일 차 2022. 3. 3(목) 2022년 062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10(할락산) 427(6P-0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6 산(한라산) 연작 . 제주가치전 주제를 계속 다루어 오다가 오다가 ‘산’ 작업에서 내 안의 복병을 만났다. 하나를 가지고 두고두고 우려먹는 게 나도 모르게 간절히 바라는 바이기 때문에 스스로 매우 엄격하게 경계해 왔는데 요즘 들어 그게 서서히 무너지기 시작하였다. 길게 가지는 않을 거라고 보고 잠시 아주 잠시 동안만 허용하기로 하였다. 기껏 해 봐야 몇 십점 하다가 말겠지. 아무려면 100점까지야 할까?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9(할락산) 426(6P-0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9일 차 2022. 3. 2(수) 2022년 061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9(할락산) 426(6P-0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5 산(한라산) . 밤늦게까지 다른 작업 마치고, 막걸리 한잔 하면서 그린 그림. 술은 내가 마셨는데 정작 취한 건 그그림. 11시 5분, 이젠 그만 그려야지, 더 이상 그리면 그림이 감당 못하게 주사를 부릴 것 같다. 내일부터는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로...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8(할락산) 425(6P-0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728일 차 2022. 3. 1(화) 2022년 06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8(할락산) 425(6P-0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4 산(한라산) . 액자 작업 오늘도 주된 일과는 ‘제주가치전’에 출품할 작품 2점에 여러 차례 바니쉬를 칠하는 것과. 그 액자를 손질해 가면서 색을 골라서 칠해주는 거였다. 흔히 쓰는 색과는 거리가 있지만 그림 분위기를 생생하게 살려 줄 색을 골라서 칠해준다는 것이 만만한 일은 아니었다. 색을 고르고 칠하고 나서 아니다 싶으면 다시 다른 색으로 칠하는 과정이 작품 제작 이상의 작업량을 요구하였다. 그런데 그렇게 공을 들여도 모든 것을 수작업으로만 처리하자니 일반적인 액자의 완성도에는 한참 못 미친다. 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7(할락산) 424(6P-0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7일 차 2022. 2. 28(월) 2022년 059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7(할락산) 424(6P-0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3 산(한라산) . ‘산’ 글꼴 그리기 어제에 이어 오늘도 다른 작업들(제주가치전 출품작 마무리, 액자 작업)을 하느라고 하루를 다 보내고, 이른 저녁을 먹고서야 후다닥 이 그림을 그렸다. 글꼴은 제멋대로 그리되 색감은 어제와는 반대되는 느낌이 들도록 바꿨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6(할락산) 423(6P-0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6일 차 2022. 2. 27(일) 2022년 058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6(할락산) 423(6P-0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022 산(한라산) . ‘산’ 글꼴 그리기 오늘도 마찬가지로 ‘산’ 글자 하나만을 화면에 크게 그려 넣었다. 오늘은 종일 다른 작업들(제주가치전 출품작 마무리, 액자 작업)을 하느라고 이 그림은 저녁에야 겨우 그렸다. 이런 식의 작업이 마음에 들어서 즐겨하고 싶지만 견제하는 목소리가 늘 뒤통수를 친다. 그래서 항상 뒤로 미루고 있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5(할락산) 422(6P-0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5일 차 2022. 2. 26(토) 2022년 057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5(할락산) 422(6P-0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가치전’ 주제 다루기 -021 산(한라산) . ‘산’ 글꼴 그리기 오늘은 어제 계획했던 대로 전체적인 밑그림은 어제 그린 것과 비슷하게 하고 색을 다르게 칠했다. 뭔가 밝고 화사하면서도 신비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게 원래 의도였는데 시원찮게 되어 버렸다. 이만 하면 됐으니 이것은 이것으로 끝. 나중에 다시 도전하기로...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04(할락산) 421(6P-0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4일 차 2022. 2. 25(금) 2022년 056 이승현 한글그림 산(할락산)004 421(6P-0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20 산(한라산) . 오늘도 ‘산’이다. 'ㄴ'은 왼쪽으로 바싹 붙인 채, ‘사’를 오른쪽으로 의도적으로 밀어내면서 능선의 경사를 조금 완만하게 만들었다. 그러니까 조금 멀리 떨어져서 본 모양이 나오는 것 같다. 어쨌거나 사실적인 형태는 기대하기 힘들기 때문에 글꼴을 어떻게 그림 속에 묻어버리는 가 하는 것이 제일 큰 관심사요 숙제다. 내일은 전체적인 밑그림은 비슷하게 그리면서 색을 바꿔 볼까 생각 중이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003(할락산) 420(6P-0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3일 차 2022. 2. 24(목) 2022년 055 이승현 한글그림 산(할락산)003 420(6P-0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9 산(한라산) . 어제 그림을 보면서 비슷하게 밑그림을 그렸다. 거기에 색과 명암을 반대로 칠하여 네거티브 비슷한 느낌이 들도록 하였다. 네거티브 작업이란 건 비슷한 것조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다. 명암을 뒤집어서 보색으로 칠하는 게 헛갈려서 처음부터 끝날 때까지 오락가락 헤매었다. 전체적으로 어설프지만 색감이나 명암이 뒤집힌 상태가 나에게는 제법 신선하게 다가온다. 흠... 이런 작업도 재미있군.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002(할락산) 419(6P-0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2일 차 2022. 2. 23(수) 2022년 054 이승현 한글그림 산(할락산)002 419(6P-0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8 산(할락산) . ‘산’ 어제 밑색을 칠할 때에 얼핏 뭔가 느낌이 왔었는데 그것을 다시 떠올려 보면서 그렸다. 글꼴을 아주 크게 하면서 바탕색도 좀 더 추상적인 느낌이 들도록 칠했다. 해 놓고 보니까 요것 재미있다. ‘산’ 한 글자만 가지고 색을 바꿔가면서 몇 번 시도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고...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할락산) 4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1일 차 2022. 2. 22(화) 2022년 053 이승현 한글그림 산(할락산) 4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7 산(할락산) . 산 ‘사‘를 산봉오리(한라산) 모양으로 그리고 화면 아래 큼직하게 ’ㄴ‘을 그렸는데, 그래도 좀 있어 보이게 하고 싶어서 쓸데 없는 꾸미기를 많이 하였다. 할락산(한라산)은 내 신앙의 대상이다. 홀로 외로이 서 있는 것 같지만 거느리고 있는 제자(오름)만 해도 360(곳)이 넘는다. 그렇게 다양하고 많은 것들을 두루 품은 채 언제나 수려한 모습으로, 묵묵히 그리고 당당하게 서 계신 모습을 떠 올리며 나는 늘 할락산(한라산)님을 섬긴다. 할락산의 가르침은 그 무엇하나 빈틈이 없다. 어리석고도 못난 나의 모자람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8 417(6P-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0일 차 2022. 2. 21(월) 2022년 052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8 417(6P-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6 오름 . 어제는 다급해서 너무 튀는 그림을 그렸지만 오늘은 달리, 요 며칠 동안 그렸던 오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다시 그렸다. 색이나 형태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고는 있지만 거의 차이를 못 느껴서 내가 다 헛갈릴 정도이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 것 같으면 뭔가 또 하나를 이루어낸 것처럼 뿌듯하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어 #제줏말 #오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7 416(6P-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9일 차 2022. 2. 20(일) 2022년 051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7 416(6P-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5 오름 . 위쪽에 ‘ㄹ’을 뱅뱅 돌려가면서 휘감다가 ‘오’로 이어지되 색감을 특히 강조하면서 ‘오’가 도드라지도록 하였다. 이런 작업은 나 혼자는 자유로워서 좋긴 하지만 분위기가 제주의 오름과는 너무 동떨어진 그낌이 들 것 같아서 이번 ‘제주가치전’에는 잘 어울릴 것 같지가 않다, 오늘은 어제와는 좀 색다르게 그리면 좋겠다 싶어서 서너 장을 펼쳐놓고 한참을 이것저것 휘둘렀지만 결국은 모두 실패하였다. 오늘은 정말 아무런 상과 없이 끝나는 가 싶어 실망 끝에 다 포기하고 쉬고 있는데 얼핏 이게 눈에..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6 415(6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8일 차 2022. 2. 19(토) 2022년 050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6 415(6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4 오름 . 어제에 이어서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 작업 네 번째.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배치이지만 오름 모양의 ‘ㅗ’를 더 밑으로 배치했고 ‘르’도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왼쪽 공간도 어제보다 훨씬 더 넉넉하게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어제는 ‘름’의 ‘ㅁ’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했었지만 오늘은 ‘르’ 밑에 자그맣고 희미하게 그렸다. ‘오’의 ‘ㅇ’과 ‘ㅁ’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위치에서 나란히 놓이게 되는 바람에 뭔가 어색해 보인다. 나중에 잘 생각해 보고 대책을 세워야겠다. 차라리 둘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5 414(6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7일 차 2022. 2. 18(금) 2022년 049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5 414(6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3 오름 . 어제에 이어서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 작업 세 번째. ‘오’와 ‘름’을 모두 오른쪽으로 밀어붙여서 왼쪽 공간에 여유를 주었다. 이렇게 비슷비슷한 그림에 색과 공간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여러점 이어 그려 볼 생각이다. 내일은 좀 나아질지 모르겠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어 #제줏말 #오름 #제주가치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4 413(6P-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6일 차 2022. 2. 17(목) 2022년 048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4 413(6P-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2 오름 오늘은 색놀이를 했다. 이런 색놀이를 하면 매우 기분이 좋아지고 아주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아마 원래는 이런 취향이었는데 평생 이런 감성을 스스로 억누르며 살아왔던 것 같기도 하다. 엄격한 교육은 사람의 본성을 말살시켜버리는 것 같다. 나를 비롯한 우리 세대는 대체로 그런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이다. 이렇게 나이 든 후에라도 자존감을 되찾으며 살아갈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3 412(6P-0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5일 차 2022. 2. 16(수) 2022년 047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3 412(6P-0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1 오름 오늘부터는 큰 규격 27.3×40.9cm에 그린다. 그렇게 여러 점을 제작해서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2점을 골라 ‘제주가치전’에 보낼 생각이다. 오늘은 그 첫 작품으로 한글그림(제주어) 오름이다. 전에부터 막연하게 떠올려오던 것을 오늘 비로소 구체화하게 된 것인데 이번 제주 가치전을 준비하면서 얻는 또 하나의 성과물이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얻는 게 많아지는 참 고마운 행사이다.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고달픈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어떻게든 보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규격 이제까지는.. 더보기
이승현 ᄒᆞ따 봄 오람신고라(하따 봄 오고 있는 건지) 4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14일 차 2022. 2. 15(화) 2022년 046 이승현 ᄒᆞ따 봄 오람신고라(하따 봄 오고 있는 건지) 4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뤄보기-010 조간대 . 오람신고라 1. 제줏말 작은사전(제라헌 348쪽) 오람신고라 오고 있는 건지 . ᄒᆞ따 봄 오람신고라 ᄂᆞᆯ싹ᄒᆞ연 죽어지켜.(하따 봄 오는 건지 나른해서 죽겠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ᄒᆞ따 #하따 #오람신고라 #오는_건지 #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바르팟(바당밧 바다밭) 4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13일 차 2022. 2. 14(월) 2022년 045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바르팟(바당밧 바다밭) 4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뤄보기-009 조간대 또 하나의 조간대 일출 풍경에 예전과 같은 배치로 바르팟 세 글자(‘바’는 왼쪽 위, ‘르’는 오른쪽 위, ‘팟’은 아래에 왼쪽에)를 담았다. 요즘 전혀 다루지 않던 바닷가 풍경을 엉터리로 만들어 그리자니 아무래도 사실적인 것들은 한계가 있다. 어떤 것은 눈높이가 맞지 않고 또 어떤 것은 색감이 어울리지 않고 명암도 엉망이다. 하지만 오늘도 다시 도전했다. 요전에 자주 다루던 빛을 다시 그려 넣으면서 거짓말로 둘러대며 엉터리를 만들어내었다. 어떻든 오늘도 얼버무리면서 또 저지레를 하였다. 이렇게 억지로라.. 더보기
이승현 돌 트멍에 보ᄆᆞᆯ이영 깅이영 직깍(돌 틈에 보말이랑 계랑 한가득) 4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12일 차 2022. 2. 13(일) 2022년 044 이승현 돌 트멍에 보ᄆᆞᆯ이영 깅이영 직깍(돌 틈에 보말이랑 계랑 한가득) 4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주제 다뤄보기-008 조간대 요즘 ‘제주가치전’ 덕분에 제시된 주제들에 대하여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오름, 조간대, 곶자왈을 비롯한 제주의 산야를 떠올리면 고향에서 자랄 때의 많은 추억들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요즘 며칠은 주로 조간대에 대하여 조사해 보면서 그곳에서 이루어지는 우리네의 삶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고 있다. 일단 그런 주제를 놓고 많은 생각을 하다 보면 덕분에 가슴이 뜨뜻해지는 걸 느낄 수 있어서 좋다. 그림이야 되거나 말거나... 그림을 그리는 게 아니라 고향에 대한 새로운 경험을 하게 .. 더보기
이승현 아이덜 저 비영기에 탕 거 담다(애들 저 비행기에 탄 거 같다) 4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11일 차 2022. 2. 12(토) 2022년 043 이승현 아이덜 오는 셍이여(애들 오는 모양이다) 4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7 . 아이덜 저 비영기에 탕 거 담다. (애들 저 비행기에 탄 거 같다) 그걸 어떵 알 말이우꽈? (그걸 어떻게 안단 말이에요?) 나 말이 맞아게. 저 비영기에 탕 거 맞아게. (내 말이 맞다니까. 저 비행기에 탄 게 맞다고.) . 조간대는 우리집 올레 조간대에서는 드나든다. 아이들의 꿈이 드나든다. 부모의 기다림이 드나든다. 모든 이의 마음이 드나든다. 많은 이야기가 드나든다. 조간대는 우리집 올레.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 더보기
이승현 물 봉봉 들어 부런(만조가 되어 버렸네) 4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10일 차 2022. 2. 11(금) 2022년 042 이승현 물 봉봉 들어 부런(만조가 되어 버렸네) 4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6 물 봉봉 들어 부런(만조가 되어 버렸네) 제주에서 썰물(간조)은 ‘물싸다’. 민물(만조)은 ‘물들다’.라고 한다. 1. 제줏말 작은사전(제라헌 209, 210쪽) 물들다 밀물이 육지로 많이 들어오다 물싸다 썰물이 나다. ->봉봉 바닷물이 밀려와 만조가 된 모양(252쪽)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만조 #물들다 #간조 #물싸다 #봉봉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제줏말) 바르팟(바당밧 바다밭)002 4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9일 차 2022. 2. 10(목) 2022년 041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바르팟(바당밧 바다밭)002 4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제주어 한글그림)-005 . 글꼴 배치는 어제와 비슷하다. 하지만 ‘르’가 어제에 비해서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쳐졌다. 오늘은 글꼴만 신경을 썼고 바탕에는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 깊은 바닷물의 물빛은 공들여 그리는 것보다는 이게 훨씬 나을 것 같아서 밝고 어두운 정도를 적당히 얼버무리다가 그만뒀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바당밧 #바르팟 #조간대 #제주가치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제줏말) 바르팟(바당밧 바다밭) 4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8일 차 2022. 2. 9(수) 2022년 040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바르팟(바당밧 바다밭)002 4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4 . 화면 왼쪽 위에 ‘바’를 가로로 길게, ‘르’를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듯하게 흘려 그렸다. ‘밧’은 외쪽 아래에 조금 더 크게 그렸다. . 바르팟 1. 제줏말 작은사전(제라헌 223쪽) ->바당밧(222쪽) 바다 밭. 온갖 해산물이 나는 바다를 밭에 비유하여 이르는 말.[동]바르팟 . 주기적으로 물이 들어왔다 나가는 이런 환경 속에서는 매우 다양한 생물들이 뒤섞인 생태계가 이루어지고 있을 것이다. 우리의 먹거리를 채취하는 ‘바다 속의 밭’을 넘어서서 그곳에 어마어마하게 벌어지.. 더보기
이승현 엿날인 탑동 앞바당도 영ᄒᆞ여나십주기 4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07일 차 2022. 2. 8(화) 2022년 039 이승현 엿날인 탑동 앞바당도 영ᄒᆞ여나십주기 4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3 . 엿날인 탑동 앞바당도 영ᄒᆞ여나십주기(옛날에는 탑동 앞바다오 이랬었지요) 내가 중고등학교 다닐 때까지만 해도 탑동 앞바다는 이랬었다. 야트막한 방파제 위에 올라서면 바로 앞에 확 트인 조간대가 펼쳐졌었다. 탑동 앞바당은 이미 죽은 지 오래다. 지금은 호텔과 빌딩들로 뒤덮여 버린, 그래서 흔적도 없이 사라져 버린 탑동 앞바당. 희미하게 떠오르는 옛날의 그 탑동, 그 추억을 더듬으며 그렸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 더보기
이승현 요영ᄒᆞᆫ 바당물 쏘곱이서 보글락보글락 복먹어난 마씸 4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06일 차 2022. 2. 7(월) 2022년 038 이승현 요영ᄒᆞᆫ 바당물 쏘곱이서 보글락보글락 복먹어난 마씸 4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2 . 요영ᄒᆞᆫ 바당물 쏘곱이서 보글락보글락 복먹어난 마씸. (이렇게 생긴 바닷물 속에서 벌컥벌컥 물을 먹었었어요.) . 어릴 적, 아마 중학교 1학년 때(개헤엄을 아주 잘 치던 시절)가 아니었을까. 물속이 그리도 잘 보인다는 물안경을 빌려 끼고 물속에 들어가서 난생처음으로 바닷속 풍경을 본 적이 있다. 보는 순간 온몸이 얼어버리는 듯했다. 보이는 바닷속 풍경은 아름답긴 했지만 어슴푸레한 바닷속에서 원색으로 빛나는 영롱한 그 알 수 없는 물체들은 무척 괴기스러웠었다. 금방이라도 어디선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제줏말) 갯ᄀᆞᆺ(가까운 바다밭) 4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집콕]-705일 차 2022. 2. 6(일) 2022년 037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제줏말) 갯ᄀᆞᆺ(가까운 바다밭) 4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제주가치전’ 출품작 준비(예비작업) 조간대-001 갯ᄀᆞᆺ . 화면 오른쪽 위에는 ‘갯’을, 왼쪽 중간에는 ‘ᄀᆞᆺ’을 그려 놓았다. . 갯ᄀᆞᆺ 1. 제줏말 작은사전(제라헌 39쪽) 갯-것(ᄀᆞᆺ)=>갯것(ᄀᆞᆺ)이. 갯것(ᄀᆞᆺ)이 밀물과 썰물에 따라 잠기기도 하고 드러나기도 하는 가까운 바다밭으로, 썰물 때는 쉽게 해산물을 잡을 수 있는 곳.[동]갯것(ᄀᆞᆺ), 개껏(ᄁᆞᆺ), 갯것(ᄀᆞᆺ), 바릇. 조간대는 그 범위가 매우 넓다. 그 중 드나들기 편하고 각종 해산물을 채취하기 좋은 곳은 우리 제주인의 소중한 삶의 터전 즉, 바다밭..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엉금엉금 4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4일 차 2022. 2. 5(토) 2022년 036 이승현 한글그림 엉금엉금 4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어떻게 하면 이 그림에서 ‘엉금엉금 기어가는 꼴’을 느낄게 할 수 있을까. 줄곧 그 생각을 하며 그렸다. 엉금엉금 1. 우리말 큰사전(어문각 2888쪽) [어] 큰 걸음으로 느리게 걷거나 기는 꼴. (ㅂ)거북이가~기어간다. [거센]엉큼엉큼. [작은]앙금앙금. 1. 민중 엣센스 국어사전(민중서림1759쪽)[부](하|자) 큰 동작으로 느리게 걷거나 기는 모양. [[]~기어가는 거북. (작)앙금앙금. (거)엉큼엉큼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이미 4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3일 차 2022. 2. 4(금) 2022년 035 이승현 한글그림 이미 4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늘이 입춘 이런! 이미 오고 있었나 봄!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입춘 #이미 #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