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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느영나영 0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 느영나영(너영 나영-너랑 나랑) 이 노래의 선율은 명랑하고 경쾌한 느낌이 드는 사랑타령이다. 듣다 보면 사랑타령 치고는 애절하거나 아쉬움 한 같은 것은 전혀 없고 오히려 알콩달콩 재미나게 사랑놀음을 하는 연인들의 사랑 노래처럼 들린다. . 느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ᄎᆞᆷ사랑이로고나 아침에 우는 생인 배가 고팡 울고요 ᄌᆞ냑에 우는 생인 님그리왕 운다 느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ᄎᆞᆷ사랑이로고나 아침에 우는 생인 배가 고팡 울고요 ᄌᆞ냑에 우는 생인 님그리왕 운다 느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ᄎᆞᆷ사랑이로고나 호박은 늙으민 맛이나ᄃᆞᆯ고요 사람은 늙으민 ᄒᆞᆫ세상이로구나 느영나영 두리둥실 놀고요 낮이낮이나 밤이밤이나 ᄎᆞᆷ사랑이로구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돌또기 0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오돌또기’ 글꼴을 만드느라 한참을 애썼다. 아무리 재미있고 변화무쌍한 글씨를 만들려고 해도 만들다 보면 이미 손에 익어버려서 틀에 박힌 ‘글씨’가 되어버렸다. 한참 골머리를 앓다가 겨우 이 글꼴을 만들어 내었다. 제법 서툴고 어설픈 맛이 나는 게 매우 마음에 든다. 오돌또기는 노래가 비교적 경쾌하여 듣는 느낌이 편하다. 이 그림을 그리는 동안 그 선율이 계속 머릿속에서 뱅뱅 돌았다. . 오돌또기 저기 춘향 나온다 ᄃᆞᆯ도 ᄇᆞᆰ고 내가머리로 갈ᄁᆞ나 둥그대당실 둥그대당실 여도당실 연자 버리고 ᄃᆞᆯ도 ᄇᆞᆰ고 내가머리로 갈ᄁᆞ나 할ᄅᆞ산 중허리엔 시르미 익은숭만숭 서귀포 해녀가 바당에 든숭만숭 둥그대당실 둥그대당실 여도당실 연자 버리고 ᄃᆞᆯ도 ᄇᆞᆰ고 내가머리로 갈ᄁᆞ나 성산포 양어장에 숭어가 뛴숭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이야홍타령 0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대차게 내지르는 소리가 아닌, 촌하르방(시골 영감님)이 구수하게 삼키듯이 흥얼거리는 이야홍 타령이 듣고 싶다. . (받는 소리)이야홍 야아홍 그렇고 말고요 야아홍 이야홍 다 ᄀᆞ를 말이냐 이야홍 소리에헤 정떨어졌구나 이야홍 그렇고 말고요 한라산 상상봉 높고도 높은 봉 이야홍 좋기도 좋구나 천지연 달밤에 은어 노는 구경에 이야홍 좋기도 좋구나 고량부 삼성에 나오신 그곳은 이야홍 삼성혈이라 삼매봉 안고 도는 외돌괴 절경이 이야홍 처량도 ᄒᆞ구나 고내봉 연화못에 시름 파는 강태공 이야홍 씰씰도 ᄒᆞ구나 . 이승현 한글그림 이야홍타령 0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0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아리랑’ 세 글자를 여러 가지 꼴로 변형시킨 것을 화면 이리저리 배치하였다. 작년 12월 말 즈음해서 시작된 작업 형태이다. 코로나와 추위 때문에 제대로 갖춘 작업을 할 여건이 안되니 이렇게라도 해서 작업하는 수밖에 없다. 종이에 아크릴물감으로 바탕그림을 먼저 그려놓고 그 위에 다양한 글꼴을 그려 넣고 있다. 아마 한동안은 이런 작업이 쭈욱 주를 이룰 것 같다. 사실은 이게 원래 내 작업 스타일이다. 겹칠 하고 갈아주는 작업하느라고 이런 작업은 10년 이상을 못해서 손이 근질거리던 참인데 이참에 실컷 하게 됐다. 어쩌면 잘 된 건지도 모르겠다. .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0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0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이런 작업은 그림의 바탕을 먼저 만들어 놓고 그 위에 글꼴을 그리는 순으로 진행된다. 이 그림은 매우 혼란스러운 바탕을 과감하게 이용해 보기로 하여 실험삼아 제작한 것이다. 바탕을 보면서 어떤 글귀를 어떤 글꼴로 그려 넣으면 좋을지를 궁리하다가 즉흥적으로 처리해 버렸다. 이런 식으로 작업을 할 때가 가장 즐겁다. 진짜 놀이다운 놀이이다. .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0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오늘 하루 새날’을 화면 여기저기에 늘어 놓았다. . [나의 썰-오름과 오늘] 오름들은 하루 하루를 다스리고 있는 왕이 계신 곳이다. 그 왕들이 1년 365일을 하루도 같은 신이 다스리지 않고 매일 번갈아가면서 다스리고 있다. 삼백육십오일은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하다. 때문에 하루하루를 같은 왕이 다스리지 않고 삼백육십오 명의 왕이 날마다 번갈아가면서 하루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2020 120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봄꿈 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봄꿈] 곱게 꽃단장 한 봄 처자를 올봄에도 자유롭게 만날 수 있기를 빕니다 꼭요 이승현 한글그림 봄꿈 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5 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화면 아래 왼쪽에 ‘오’가 있고, 위에는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름’이 있다. . [나의 썰- 오름] 나는 박박 우긴다. 제주에 오름이 삼백육십오 개가 있다고. 그 삼백육십오 개의 오름은 일 년 삼백육십오일을 다스리고 있는 삼백육십오 명의 왕이 계신 왕릉들이라고. 왕 하나가 매일 바뀌면서 그날 하루를 다스린다. 이건 그냥 내가 우기는 거다. 누가 믿거나 말거나 알게 뭔가 .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5 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해넘이 아리랑 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27.3×19cmㅣ2020 이승현 한글그림 해넘이 아리랑 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자음ㅣ보드에 혼합재료 38×29.5cm 2007 당시에는 한동안 청소년층에서 외계어라고 불리는 이상한 형태의 한글표기가 유행한 적이 있었다. 실생활에서 쓰지 않는 소리를 인터넷에서 약간 비정상적인 듯 보이는 표기를 즐겨 썼던 것이 그것인데 예를 들자면 ‘볡’ '셹’ 따위의 표기이다. 그때는 유독 인터넷 온라인에서 재미있는 표기들을 많이 주고 받았었다. 마치 한글 표기의 반란의 시대라고나 할까. 나는 그들의 발음에서 종종 묘한 소리를 발견하게 됐었는데 나도 모르게 그런 재기 발랄한 반란에 동참하고 싶었다. 그중에서도 유독 내 관심을 끈 것은 분명 일상 용어는 아니지만 그들의 대화 중에 내뱉는 감탄사의 특이한 발음들이었다. 예를 들자면 잇새로 튀어나오는 교묘한 억센 반치음이 그것이다. 나는 그 소리들을 흘려들으면서 한 편으로는 이 발음을 어떻게 표기하면 .. 더보기
이승현 돌망치ㅣ혼합재료 25×110, 30×200, 40×110(mm) 3개 2001 40 중반 안동에서 자취하면서 주어지는 이일 저일을 처리하느라 허우적거리면서도 무엇인가를 만들고 싶었다. 그림을 그리거나 도장을 새기는 것은 엄두도 못 낼 처지였으니 짬이 날 때마다 소소한 만들기라도 하면서 답답한 마음을 달랠 수밖에 없었다. 길을 가다가 주운 돌멩이가 망치를 만들면 딱 좋겠다 싶어서 만들었던 것이다. 손잡이는 나무젓가락을 이용하기도 했고 굵은 실 위에 가는 실을 두텁게 감은 뒤 순간접착제를 부어서 단단하게 만들어 주기도 했다. .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풍물굿10 즉흥ㅣ종이에 볼펜 매직펜 사인펜 18×9cm 1995 일정에 쫓기는 일상 속에서 급히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상황이 벌어지자 다급하게 볼펜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그 위에 사인펜과 매직잉크로 한순간 즉흥적으로 그렸던 것이다. 이 작품은 이제야 큰 작품으로 다시 제작 중이다. ------------------------------------------ 이것도 옛 자료를 뒤적이며 정리하다가 찾아낸 에스키스 10장 중 하나이다. 1995년 상주에서 김천으로 통근하며 추가된 업무 때문에 눈코 뜰 새 없이 바쁘던 때의 작업이다. . . . . . . . 더보기
이승현 소리-글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5×46cm 2007 한글 자음 표기에 대하여 관심을 갖고 작업하던 어느날 문득 어릴 적에 종종 들었던 할머니의 특이한 발음을 떠올리게 되었다. 긍정의 대답을 하실 적에는 들이마시는 'ㅎ' 소리를 내면서 고개를 위로 들어 올리셨던 것이다. 당시에는 주위에 그런 분들이 많았고, 그래서 그런 발음을 자주 들었기 때문에 으레 그러려니 하고 당연히 여기고 있었다. 그 후로 시골을 떠나 제주시에서 장성하며 차츰 그 발음을 잊어가고 있었다. 1997년부터 2001년까지 안동에서 5년여간을 생활한 적이 있는데 그때 어떤 분과 안동 말씨의 재미있는 점을 이야기하다가 그 발음에 관한 이야기가 툭 튀어나왔다. 그분 말에 의하면 안동에서도 가까운 인척 어른이 그런 발음을 하셨던 것이 기억난다는 것이었다. 과연 이 발음은 어디서 튀어나온 것일까?.. 더보기
이승현 상여소리ㅣ캔버스에 혼합재료 162.2×130.3cm 1992 나는 우리소리가 좋다. 그 중에서도 자장가와 상여소리를 우선 꼽는다. 요즘은 자장가를 작업하고 있지만 30대 초에는 상여소리를 주로 작업했었다. 30대 초반 상여소리에 푹 빠져 지내다가 풍물을 접하게 되었다. 마침 우리 것을 찾고 알자는 열풍이 일기 시작한 때라서 우리 문화에 대한 방송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다시피 하였다. 그동안 목말라해 오던 나에게는 마치 단비와 같았다. 이때부터 아리랑, 전국 민속경연대회, 각종 경연대회, 공연 실황 등에 대한 방송들을 녹화하거나. 자료와 음반, 테이프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상여소리가 불쏘시개가 되어 결국 나에게 우리 소리 전반에 걸친 커다란 들불을 일으킨 셈이다. 당시에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우리소리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였고 지금도 이름만큼은 유지를 .. 더보기
이승현 기-통일을 꿈꾸며1 50×34cm 종이에 혼합재료 1990 1990년 음양오행에 대하여 간절히 알고 싶던 30대 초 몇 년, 늘 그렇듯이 바쁜 일상에 쫓기며 살던 나날이었다. 어디 일일이 찾아다니며 배울 수도 없는 노릇이고 해서 형편 되는 대로 책도 사고 자료도 뒤졌다. 그렇게 틈틈이 모은 자료와 백과사전을 통해서 수박 겉핥기로 나마 그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당시에는 백과사전만 해도 대단한 정보원이었으니...) 그 후로도 계속 자료를 모으면서 오방색, 삼태극, 단청, 민화 등에 대해서 조금씩 더 알아가게 되었고 작업에도 그런 관심사가 반영되기도 했었다. 나중엔 하다 하다 삼태극으로 통일국기를 다 만들어보고... . . . . . . . . . . .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이어도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과 한쌍으로 만든 것이다. ‘랑’이 봉긋 솟은 섬 위에 얹혀있어서 중심을 잡아주고 있다. 바로 그 위에는 희미하게 ‘아’와 ‘리’가 구름처럼 흘러간다. 우리 제주인들의 이상향인 환상의 섬 이어도. 풍랑에 시달리며 죽음의 문턱을 넘나드는, 의식마저 잃을 것 같은 상황에서 섬의 일부로 보이는 바위가 눈에 띈다. 순간 사람들은 무엇을 생각하게 되었을까. 희미하게 모습을 드러냈다가 순식간에 사라져 버리는 저 바위는 분명 살기 좋은 섬의 일부일 것이다. 저 섬에만 가면 우리는 살 수 있다! 저곳에는 지상낙원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정작 그곳으로 간 사람들은 영영 살아 돌아오지 못하였다. 구사일생으로 돌아온 사람들 사이에서는 바다 한가운데에서 희미하게 그 모습을 보였다가 사라지는 그 섬에 대한 이야기가 끊임없이 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라리오 물그림자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아라리오 물그림자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화면 가운데를 가로지르는 수평선을 위 아래에 아리랑 아라리오 글자를 흐트러지게 배치하였다. 부분적으로는 중복되는 것도 있다. 대체적으로 이런 설명정도는 해 주었을 때 반기면서 다시 작품을 보는 이들이 제법 있다. 작품설명이 꼭 필요할까? 자유롭게 상상하며 즐기고 있는 관람객에게 과잉친절은 오히려 거북할 수도 있다. 전문인은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 안목이 있는 관람객은 도록 내지는 브로셔를 건네주는 것 정도만으로도 충분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이웃들은 이와 달리, '작품을 감상하기' 보다는 '친절한 설명을 듣고 이해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더 많다. 이들은 누군가가 옆에서 친절하게 설명을 해 가며 가려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 주기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10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10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꿈-10귀여운 느낌 흘려쓰기 글씨를 귀엽게 만들기 'ㅜ' 가로획은 가운데가 살짝 위로 제낀듯, 왼쪽이 위로 뜨도록 하였다. 'ㄲ'은 두모양을 닮은 꼴로 살짝 뒤로 제끼듯 하였다. 'ㅁ'을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하면서 작게 흘렸다. 꿈 - 귀여운 느낌 흘려쓰기 글씨를 귀엽고 이쁘게 쓰듯이 'ㅜ' 가로획은 가운데가 살짝 위로 제낀듯, 왼쪽이 위로 뜨도록 하였다. 'ㄲ'은 두모양을 닮은 꼴로 살짝 뒤로 제끼듯 하였다. 'ㅁ'을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하면서 작게 흘렸다. '꿈' 연작 10번째이다. 이제까지는 기본적인 글씨체를 중심으로 글씨를 쓰듯이 제작하였지만 앞으로는 또 어떤 작업이 나올지는 모르겠다. 어쩌면 획이 하나의 면이 되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9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자유롭게 변형하기 가로 세로획을 자유롭게 변형하기 'ㅜ'의 세로획을 자유롭게 기울어지게 했다. 'ㄲ'은 첫부분 ㄱ을 기울이고 그 다음 부분은 더 기울였다. 'ㅁ'을 오른쪽을 크게해서 사다리꼴로 만들었다. 주로 '아리랑' 세글자를 중심으로 작업하게 되는 데에는 몇가지 이유가 있다. 그 중 하나는 그 글자의 구성 자체가 가로획, 세로획, 'ㅇ'으로 이루어져 있어서 조형적으로 다루기도 좋고 글자모양이 단순하면서도 이쁘다는 것이다. 이렇게 아리랑 작업을 하다 보면, 마치 개구쟁이들이 수업중에 주의집중을 못하고 산만하게 딴짓을 하듯이 나도 괜히 엉뚱한 짓을 하고플 때가 있다. 이 때 그 충동을 억누르지 않고, 하고 싶은 대로 재미삼아 일을 저지르게 되는 데 그러다 보면 의외의 새로운 작업이 나오게 되는 경우가 있..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8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기울게 가로 세로획을 많이 기울였다. 'ㅜ'의 가로 세로획을 많이 구부렸다. 'ㄲ'은 심하게 기울이면서 가로획을 교차시켰다. 'ㅁ'을 오른쪽으로 많이 치우치게 해서 일부가 잘리도록 했다. '꿈' 작업은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억누르지 않고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작정 시작한 거였다. 구상이 떠 오르는 대로 무작정 작업을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새로운 작업은 이렇게 언제 어디서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상태를 즐기는 것이 좋다.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작업을 하다 보면 엉뚱한 짓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그 충동을 억제하지 않고 그 충동에 그냥 맡긴 채 작업을 하다보면 마치 숙제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7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7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꿈7 - 기울게 가로 세로획을 많이 기울였다. 'ㅜ'의 획을 구부렸다.'ㄲ'은 심하게 기울이면서 가로획을 교차시켰다.'ㅁ'을 오른쪽으로 살짝 치우치게 했다. 한은 풀었을 때, 꿈은 이루었을 때 비로소 제 뜻을 찾는다. 작업 중에 이러한 ‘이룸’과 ‘풀이’에 대하여 수없이 되묻는다. 정해진 틀 속의 아리랑이 아닌, 바로 지금의 아리랑은 어떤 모습일까. 이웃의 생생한 삶 속에 숨어있는 아리랑에서 오늘의 ‘풀이’와 ‘이룸’을 찾고자 한다. 그렇게 하던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온 것이 이 꿈 작업이다. 그냥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턱대고 작업을 하다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6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6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꿈-6기울게가로 세로획을 기울였다.'ㄲ', 'ㅜ'의 획 일부를 생략했다.'ㅁ'을 오른쪽 구석으로 몰아서 일부를 생략해 버렸다. '꿈' 작업은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억누르지 않고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작정 시작한 거였다. 구상이 떠 오르는 대로 무작정 작업을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새로운 작업은 이렇게 언제 어디서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모른다.그렇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상태를 즐기는 것이 좋다.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작업을 하다 보면 엉뚱한 짓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그 충동을 억제하지 않고 그 충동에 그냥 맡긴 채 작업을 하다보면 마..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5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5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꿈' 작업은 아리랑 작업 중에 불쑥 튀어나오는 것을 억누르지 않고 재미삼아 한 번 해 본 것인데 그 다음에도 구상이 저절로 계속 떠오르길래 무작정 시작한 거였다. 구상이 떠 오르는 대로 무작정 작업을 보니 14점 연작이 나오게 된 것이다. 새로운 작업은 이렇게 언제 어디서 무엇이 튀어 나올지 모른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가능성을 열어놓고 그 상태를 즐기는 것이 좋다. 일정한 주제를 정하고 그 작업을 하다 보면 엉뚱한 짓을 하고싶어진다. 이때 그 충동을 억제하지 않고 그 충동에 그냥 맡긴 채 작업을 하다보면 마치 숙제를 놔 두고서 다른 장난을 하면서 쾌감을 느끼듯이 야릇한 해방감을 맛보게 되고, 그 상태에 몰입하면 된다. 그렇게 몰입하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4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4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작품의 모든 표현요소에 대한 전반적인 재해석이 필요한 시점이다. 표현기법도 차별화 되어야 하고, 조형예술의 중요한 요소인 '색'의 깊이에 대한 연구도 다시 이루어져야 한다. 내가 굳이 '퇴적과 침식'의 원리를 이용하여 화면을 '생성'하는 기법을 택하게 된 이유가 여기에 있다. 가는 획(고체)획을 비교적 가늘게 하였다.'ㅜ' 세로획을 구부려서 변화를 주었다.'ㅁ'을 오른쪽 구석으로 몰아서 일부를 생략해 버렸다. -전시정보- 2013. 1. 8(화) ~ 2. 3(일) 세종문화회관 > 세종이야기 > 한글갤러리 (전철 5호선 광화문역 2번 출구 세종이야기) *매주 월요일은 휴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3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3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문자예술의 홍수시대이다. 캘리그라피, 전통서예, 현대서예, 서각, 전각, POP 등등 문자를 대상으로하는 조형예술분야는 손으로 꼽을 수 없을 만큼 그 쟝르도 다양하고 활동인구도 많다. 손쉽게 제작할 수 있는 작품은 이미 누구나 다 창작할 수 있다. 날마다 쏟아져 나오는 작품 수도 엄청날 것이다. 그러니 이제껏 일반화된 조형세계화는 또 다른, 새로운 작품세계를 개척해야 되겠다. 가는 획(고체)획을 비교적 가늘게 하였다.'ㄲ'부분에서 변화를 주기 위하여 두 'ㄱ'모양의 키를 달리하면서 교차시켰으며세로획을 약간 길게하였다. -전시안내- 2013. 1. 8(화) ~ 2. 3(일) 세종문화회관 > 세종이야기 > 한글갤러리 (전철 5호선 광화문..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꿈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이승현 한글그림 꿈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53.0×33.4cm 2012 한글도 그림이 될 수 있다. 한글은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애어른 할 것없이 누구나 쉽고 편하게 읽을 수 있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다가설 수 있다는 이점이있다. 글자의 원형을 크게 벗어나지 않고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도록 표현하면 되니까 말이다. 필요에 따라서는 글자 모양의 크기나 획의 굵기, 길이에 변화를 다양한 변화를 주면서 조화를 꾀할 수도 있다. 이렇게 다양하게 시도하다보면 아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기도 한다. 가는 획(고체)획을 비교적 가늘게 하였다.'ㄲ'부분에서 변화를 주기 위하여 두 'ㄱ'모양의 키를 달리하면서 교차시켰다.'ㅜ'모음의 세로획을 약간 길게하여 변화를 주었다. -전시안내- 2013. 1. 8(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ㅣ캔버스에 혼합재료 80.3×60cm 2012 이승현 아리랑 ㅣ캔버스에 혼합재료 80.3×60cm 2012 .. 이승현 개인전 한글 그림 아리랑 Hangul Art(calligraphy) - Arirang 서울 2012. 10. 4.(목) ~ 9(화) 정독갤러리(정독도서관 본관 3층 T.02-2011-5774 문화활동지원과) 상주 2012. 10. 24.(수) ~ 30(화) 경상북도립상주도서관 신관 1층 로비(문헌정보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