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우리소리가 좋다.
그 중에서도 자장가와 상여소리를 우선 꼽는다. 요즘은 자장가를 작업하고 있지만 30대 초에는 상여소리를 주로 작업했었다.
30대 초반 상여소리에 푹 빠져 지내다가 풍물을 접하게 되었다. 마침 우리 것을 찾고 알자는 열풍이 일기 시작한 때라서 우리 문화에 대한 방송 프로그램이 홍수를 이루다시피 하였다. 그동안 목말라해 오던 나에게는 마치 단비와 같았다. 이때부터 아리랑, 전국 민속경연대회, 각종 경연대회, 공연 실황 등에 대한 방송들을 녹화하거나. 자료와 음반, 테이프를 구하기 시작하였다.
상여소리가 불쏘시개가 되어 결국 나에게 우리 소리 전반에 걸친 커다란 들불을 일으킨 셈이다. 당시에 포털사이트 다음 카페에 우리소리라는 이름으로 카페를 만들어 운영하였고 지금도 이름만큼은 유지를 해오고 있다.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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