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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636(6P-22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939일 차 2022. 9. 28(수) 2022년 27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636(6P-22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35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 20색상의 흐름 작업 X-빨강과 청록 ‘오늘 새날’ 약간 오른쪽 위에 가장 큰 새가 ‘날’의 ‘ㄴ’인데 그 오른쪽에 있는 ‘ㅏ’ 모음과 그 ‘ㅏ’ 아래에 있는 ‘ㄹ’과 함께 ‘날’을 만들고 있고, 그 왼쪽에는 ‘새’가 있어서 두 글자 ‘새날’을 이루고 있다. 그리고 ‘오늘’은 맨 왼쪽에부터 ‘오’와 ‘늘’이 있는데 작고 희미하다. 전체적으로 보면 왼쪽에 있는 ‘오늘’은 작고 희미한데 그 오른편에 있는 ‘새’의 ‘ㅅ’만 약간 크고 또렷할 뿐 새의 ‘ㅐ’(새 두 마리)도 다시..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09(6P-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2일 차 2022. 5. 24(화) 2022년 14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09(6P-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8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감청과 귤색 [작품관리 기록] 오늘 작품을 전시장에 따로 한점만 건다면 지금과는 달리 아래와 같이 제목을 붙이게 될 것이다. ...................... 제목-> 오름 (색상의 흐름-04/20) 2022 ..................... 지금 계속 붙이고 있는 제목들은 작품 제목이라기보다는 관리번호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평생 그린 작품들을 계속해서 집콕 일지에 순서대로 남겨오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매일 그려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그렇기 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08(6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11일 차 2022. 5. 23(월) 2022년 14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08(6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7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파랑과 주황 늘 그렇듯 오늘 그림은 오늘을 닮았고 오늘 하루는 이 그림을 닮을 것이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그려 간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07(6P-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10일 차 2022. 5. 22(일) 2022년 14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07(6P-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6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바다와 다홍 그제까지 한 작업(작업 III)과 마찬가지로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을 바탕으로 깔아주면서도 그 두 색의 대비보다는 화면 중앙 약간 아래쪽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음영(흑백)의 강한 대조에 더 중점을 두었다. 이번 연작에서는 아주 어두운 공간에 우뚝 솟아 있는 오름의 형상을 강조하여서 신비스러운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목표인데, 하다 보면 20점 중에 한 점이라도 그렇게 그릴 수 있겠지. 그러면 성공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1) 506(6P-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집콕]-809일 차 2022. 5. 21(토) 2022년 14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1) 506(6P-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5 오름(01)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 청록과 빨강 화면 오른쪽 약간 아래에 빨강으로 ‘오’를 그리고 위쪽에는 청록으로 ‘름’을 그렸다. 그러니까 ‘오’는 오름의 모양, ‘름’은 하늘의 구름 비슷한 모양이 되도록 만들었다. 이번에도 지난번 작업과 마찬가지로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상을 중심으로 대비시키면서 음영을 반전시켰다. 그래서 약간 네거티브 같은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기계적인 네거티브는 아니다. 단지 그 느낌이 들도록 화면에 반전된 분위기를 연출했을 따름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8(할락산) 505(6P-0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8일 차 2022. 5. 20(금) 2022년 14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8(할락산) 505(6P-09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4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초록과 연지 20색상환을 한 바퀴 돌아와서 오늘 도착한 초록과 연지. 내일부터는 빨강과 청록으로 다시 시작하게 되는 데 분위기는 살짝 바꿔야 한다. 여태껏 구상해 오던 것들을 모아 적당히 절충해서 너무 튀지도, 너무 밋밋하지도 않게 다시 20점을 이어가야 한다. . 작업 III을 가지고 동영상을 돌려 볼 예정인데 알씨동영상 만들기에서는 내가 원하는 효과를 기대하기가 어려울 것 같다. 여기서는 미리 화면이 늘 움직이도록 설정이 되어 있어서 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7(할락산) 504(6P-0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7일 차 2022. 5. 19(목) 2022년 139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7(할락산) 504(6P-09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3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녹색과 자주 작업 III, 20색상환을 한 바퀴 돌아오니 시작인 청록과 빨강이 다시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 어제, 오늘 작업은 글꼴과 화면의 틀을 ‘청록과 빨강’의 틀과 비슷하게 되었고 내일도 그럴 것이다. 만약 작품 20점을 색상 순서대로 계속해서 빙빙 돌린다면 ‘산’ 모양의 글꼴이 아주 적은 몸짓으로 춤추듯이 움직이면서 색상이 서서히 변하는 동영상이 만들어질 것이다. 전에부터 늘 해보고 싶던 거라서 틈틈이 동영상 만들어오고 있는데, 이제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6(할락산) 502(6P-0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6일 차 2022. 5. 18(수) 2022년 138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6(할락산) 503(6P-09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2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풀색과 붉은보라 내일과 모레 ‘작업 III’을 마무리하면 ‘20색상의 흐름 작업’은 20점씩 세 번 그렸으니 모두 합치면 60점이 된다. 위아래 3줄 옆으로 20칸 맞춰서 펼쳐 놓으면 약 82 × 818cm가 된다. 이것만을 전시장에 펼쳐 걸어도 제법 그림이 될 것 같다. 위아래 82cm이니까 적당한 크기의 작품이 옆으로 나란히 8m 정도 걸려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다. 경우에 따라서는 위아래는 6줄로 늘이고 옆으로는 10칸으로 줄여서 설치하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5(할락산) 501(6P-09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5일 차 2022. 5. 17(화) 2022년 137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5(할락산) 502(6P-09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1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연두와 보라 6호 P 작품 규격에 대하여 올해 초까지만 해도 캔버스 규격 3호 P에 해당되는 19 × 27.3cm 종이에 작업을 했었다. 새벽에 일어나서 바로 당일 작업할 그림을 구상해서 날이 밝기 전까지 후다닥 완성하는 식으로 작업을 이어오고 있었는 데 지난 2월 초 규격을 키워야 할 일이 생겨서 캔버스 규격 6호P(27.3 × 40.9cm)로 바꿨다. 그렇게 시작된 6호 P 그림은 오늘까지 90점이 되었고 그 중에서도 ‘20색상의 흐름 작..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4(할락산) 500(6P-0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4일 차 2022. 5. 16(월) 2022년 136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4(할락산) 501(6P-0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0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노랑연두와 남보라 이 달 20일(금요일)이면 작업 III이 끝난다. 21일부터는 바로 작업 IV 청록-빨강을 다시 시작해야 하기 때문에 요 며칠 전부터 새 종이를 20장 장만해서 코팅 작업을 하고 있다 그리고 작업 III을 시작할 때부터 이미 작업 IV에 대한 구상은 시작되고 있었다. 이제까지 작업 I, II, III 작업이 전체적으로 볼 때 대체로 밋밋한 흐름이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주 강렬한 느낌이 들도록 강조해 줄 필요가 있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3(할락산) 500(6P-08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3일 차 2022. 5. 15(일) 2022년 135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3(할락산) 500(6P-08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9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노랑과 남색 페북 글쓰기 훈련 작업을 할 때는 늘 밑바닥에서부터 시작한다고 마음을 다져 먹는다. 쉽고 단순하며 그리기도, 보기도 편한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이다. 어쩌다가 이웃과 그림에 대한 이야기를 할 기회가 생긴다면 아주 쉽게 풀어서 이야기하려고 한다. 흔히들 ‘추상화를 접하면 어렵다, 머리에 쥐가 난다’고 한다. 추상을 쉽고 편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한 숙제이다. 한글그림 작업을 꼭 그 이유만으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어느 정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2(할락산) 499(6P-08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2일 차 2022. 5. 14(토) 2022년 134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2(할락산) 499(6P-08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8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귤색과 감청 전에부터 그림 사진들을 모아서 동영상을 만들어 본 것들이 있다. 알씨동영상만들기라는 프로그램으로 만든 것인데 여기에는 이미 사진을 이리저리 움직이는 효과를 낼 수 있는 여러 가지 기능이 있기 때문에 전문적인 편집 능력이 없어도 그냥 사진만 올려놓고 저장하면 된다. 처음에는 큰 기대 없어 시작한 것이지만 기왕 만든 것을 그냥 묵혀두기도 그래서 유튜브에 올려놓았다. 막상 올려놓으니 내가 보기엔 제법 있어 뵌다. 제법 이루어진 것 같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1(할락산) 498(6P-0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1일 차 2022. 5. 13(금) 2022년 133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1(할락산) 498(6P-0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7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주황과 파랑 이제까지 모든 그림들의 아래쪽 ‘산’ 글꼴의 모양이나 배경이 늘 같은 것 같지만 실은 그릴 때마다 그 위치나 모양이 조금씩 달라지고 있고 위쪽 하늘과 구름에 해당되는 곳에서는 구름의 모양은 조금 더 그렇다. 그래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색상의 변화이다. 이렇게 한 점, 한 점 그릴 때마다 20가지의 색상을 두루 거치면서 그리다 보면 편하고, 쉽고, 좋은 점들이 있다. 우선, 편한 점은 매일 새로운 구상을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0(할락산) 497(6P-0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0일 차 2022. 5. 12(목) 2022년 132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0(할락산) 497(6P-0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6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다홍과 바다 다홍을 그냥 두면 밋밋할 것 같아서 변화를 주었다. 왼쪽 위에서 오른쪽으로 쏟아지는 빛 같은 느낌이 들도록 왼쪽 윗부분에서 오른쪽 아래로 흰색으로 휘둘러 주었다. 여러 차례 흰색을 칠하여 주었지만 이 물감이 아주 불투명한 게 아니라서 먼저 칠했던 밑 색이 비쳐 보이고 있다. . 요즘 하고 있는 작업 부풀리기에 대하여 나는 항상 의도적으로 작업량을 부풀리려고 욕심을 부린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도 모티브 한 가지를 가지고 색상 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9(할락산) 496(6P-08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9일 차 2022. 5. 11(수) 2022년 131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9(할락산) 496(6P-08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5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빨강과 청록 작업 III도 이제 중반을 넘어선다. 집콕 작업을 처음 시작할 때 100일을 넘기지 않아도 될 줄 알았는데 200. 300을 넘기더니 오늘이 무려 799일 차, 내일은 800일을 채우는 날이다. 코로나는 한 풀 꺾여서 약간은 자유로워진다고 하니 집콕 작업을 해제하면 어떨까 하고 생각해 볼 만도 하지만 나는 전혀 그런 생각이 들지 않는다. 이젠 익숙해지다 못해 일상이 되어 버렸고 아예 체질이 되어버린 것 같다. 오히려 그만두기에는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8(할락산) 495(6P-0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8일 차 2022. 5. 10(화) 2022년 13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8(할락산) 495(6P-0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4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연지와 초록 윗부분에 칠한 연지는 색을 다루기가 어려웠다. 빨강과 어제 그린 자주 사이에 있는 이 색은 Naphthol Red Light와 Magenta를 섞어서 만들었다. 비록 색상 이름을 지정해 놓고 거기에 맞춰서 작업을 하고 있기는 하지만, 가지고 있는 물감들 만을 가지고 대충 섞어서 쓰고 있기 때문에 실제로 색상 이름과 딱 맞아떨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색상 이름으로 그렸어도 예전에 그렸던 그림과 비교해 보면 서로 색감이 조금씩 다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7(할락산) 494(6P-0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7일 차 2022. 5. 9(월) 2022년 129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7(할락산) 494(6P-0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3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자주와 녹색 어제 ‘붉은보라와 풀색’ 작업에서는 붉은보라를 너무 어두운 데다, 붉은빛도 약하게 하는 바람에 화면에 온기가 없어져서 ‘얼음!’ 하는 분위기가 되고 말았다. 나중에, 사진을 찍고 나서 다시 그 부분을 붉은보라로 다시 덧발라주었다. 그래서 오늘은 부러 마음을 써서 자주를 밝게 하고 붓을 편한 마음으로 휘둘러서 변화와 흐름을 강조하였다. 화면에서 내 싸인(사인, 서명)이 유난히 시선을 끌고 있다. 사인도 작품에서 아주 중요한 조형요소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6(할락산) 493(6P-08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6일 차 2022. 5. 8(일) 2022년 128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6(할락산) 493(6P-06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2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붉은보라와 풀색 요즘 하는 작업에서 내가 바라는 것은 명징함이다. 아주 깨끗하고도 맑은 빛깔이 화면에서 깊은 공간을 만들어내는 것. 기왕이면 산이라는 글꼴에서 ‘힘’을 느낄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이 내 간절한 소망이다. 게다가 내가 ‘신’으로 경배하는 산의 모습에서 신성성 같은 것까지 느낄 수 있으며 더더욱 좋겠다는 욕심도 부려 본다. 요즘 바림질(그러데이션gradation)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바로 거기에 있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5(할락산) 492(6P-08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5일 차 2022. 5. 7(토) 2022년 127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5(할락산) 492(6P-08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1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보라와 연두 먼셀의 20색상환에서 거리가 먼, 정 반대의 색인데도 좋은 환경에서 잘만 만나면 매우 매력적인 조합을 이룰 수도 있다. 나는 오늘 이 그림에서 두 색의 가능성을 찾는다. 그래서 좋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4(할락산) 491(6P-08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4일 차 2022. 5. 6(금) 2022년 126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4(할락산) 491(6P-08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0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남보라와 노랑연두 남보라의 느낌을 만들기가 어정쩡해서 남색과 보라를 번갈아가며 칠하였다. 어두워 보이길래 희색을 살짝 섞어 줬는데도 어둡기는 마찬가지. 그래도 색의 분위기를 살기기 위해서 더 이상 섞지 않았다. 노랑연두도 마찬가지. 아예 노랑과 연두로 그렸다고 하는 게 맞을지도 모르겠다. 그런데 오히려 그렇게 하는 게 더 재미있다. 그 색을 둘러싸고 있는 이웃 색들을 섞어서 만들다가 겹쳐 칠하기도 하고 하면서 빛깔을 조절하고 있는데 이러는 게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3(할락산) 490(6P-07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3일 차 2022. 5. 5(목) 2022년 125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3(할락산) 490(6P-07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9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남색과 노랑 남색이라기 다는 남보라에 가깝다. 감청의 깊은 빛깔보다 보랏빛을 더 띠도록 색을 배합했더니 어두워졌다. 거기에 흰색을 살짝 섞어서 밝게 만들었는데 그 때문에 약간은 탁해진 느낌이 든다. 노랑의 찬란한 느낌을 남색이 빋아 주면서 산뜻한 느낌이 들도록 하는 것이 내 의도였는 데 의도한 만큼 썩 마음에 드는 것은 아니지만 이만하면 아쉬운 대로 봐줄 만하다. 어쨌거나 작업을 할 때마다 매번 새로운 느낌이 드니 일단 그것만 해도 어디냐. 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2(할락산) 489(6P-0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2일 차 2022. 5. 4(수) 2022년 124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2(할락산) 489(6P-0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8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감청과 귤색 감청은 파랑과 남색 사이의 색이다. 청록, 바다, 파랑, 감청, 남색, 남보라 등은 비교적 명도 채도가 낮은 색이라서 이웃 색과의 차이를 느끼기가 어렵다. 대부분의 색이 다 그렇겠지만 이 색들은 유난히 그렇다. 예를 들어 감청의 경우도 얼 보면 파랑 같기도 하고 남색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이 그림에서는 감청을 칠해 놓고도 다시 보고 덧바르는 작업을 여러 번 되풀이하였다. . ----------------------------- #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1(할락산) 488(6P-0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1일 차 2022. 5. 3(화) 2022년 123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1(할락산) 488(6P-0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7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파랑과 주황 앞의 두 점에 비해 강렬하게 대비되는 느낌이 약간 수그러든 느낌이다. 이제 그림의 틀은 정했으니 남은 17점도 색을 바꿔가면서 형태는 비슷하게 그리면 된다. 이달 하순까지는 계속 이렇게 우려먹으면 되겠군. 이런 식의 작업을 경계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빠져들고 있다. 혹시 이거 스스로 함정을 파고 있는 건 아닌지...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0(할락산) 487(6P-07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90일 차 2022. 5. 2(월) 2022년 122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70(할락산) 487(6P-07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6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바다와 다홍 바다는 20색상환(먼셀)에서 파랑과 청록 사이에 있는 색이다. 거의 파랑에 가깝지만 살짝 녹색 기운이 어린 색인데 그 색과 보색 관계인 다홍이 같이 쓰였기 때문에 빨강-청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대비 현상을 느낄 수 있다. 자세히 보면 알 수 있지만 그냥 건성으로 보면 빨강-청록과 잘 구별되지 않기도 한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9(할락산) 486(6P-07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9일 차 2022. 5. 1(일) 2022년 121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9(할락산) 486(6P-07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5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청록과 빨강 글꼴을 약간 밑으로 내리면서 위쪽 하늘 부분에 구름의 흐름이 나타나도록 하였다. 글꼴과 하늘은 청록이고 아래쪽 바탕은 보색인 빨강이다. 작업 I에서는 해당 색상 한 가지만으로 그려서 밋밋한 분위기였고 작업 II에서도 보색을 쓰긴 했어도 제한적으로 썼기 때문에 대체로 차분한 분위기였다. 이번에는 보색 관계에 있는 두 색이 화면 위아래로 나누어 자리를 차지하고 가운데에는 아주 밝은 색이 경계가 되도록 하였다. 이제까지와 달리 화면에 생..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8(할락산) 485(6P-0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8일 차 2022. 4. 30(토) 2022년 12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8(할락산) 485(6P-07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4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 - 초록과 연지 '20색상의 흐름 작업 II'는 오늘 초록과 연지를 마지막으로 마친다. 작업 I에서는 해당 색상만으로 명도와 채도 변화를 이용하여 그렸다면 이번 작업 II에서는 해당 색상의 보색에 해당되는 색을 글꼴에 칠한 것이 작업 I과 다른 점이다. 글꼴의 크기와 위치가 약간 달라졌을 뿐이다. 내일은 그림을 약간 바꿔서 다시 청록부터 시작한다. 작업 III이다. 그렇게 해서 다시 바다, 파랑, 감청... 빨강, 다홍, 주황... 연두, 풀색,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7(할락산) 484(6P-0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7일 차 2022. 4. 29(금) 2022년 119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7(할락산) 484(6P-07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3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I-녹색과 자주 보라일 때는 별로 드러나지 않다가 붉은 기운이 강해져서 튀어 보이는(진출) 자주가 되자 이젠 자신의 빛깔을 제법 세게 드러낸다. 녹색과는 서로 보색 관계에 있기 때문에 거슬리거나 답답하게 느낄 수도 있으므로 두 색 모두 채도와 명도를 적당히 조절하여 주었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6(할락산) 483(6P-0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6일 차 2022. 4. 28(목) 2022년 118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6(할락산) 483(6P-07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2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I-풀색과 붉은보라 풀색과 붉은 보라는 색감을 결정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약간만 한쪽으로 치우쳐도 색감이 달라져 버리기 때문에 어중간한 듯이 그러면서도 교묘하게 그 사이에서 자리를 잘 잡아야 제 노릇을 한다. 연두도, 녹색도 아닌 것이 그 둘 사이에 교묘하게 자리를 비집고 들어가서 제 빛을 발하게 해야 한다. 붉은 보라도 마찬가지다. 보라인 듯, 자주인 듯하며 그 사이에서 자기만의 빛깔을 유지하도록 만든다는 것은 참으로 재미있으면서도 한편으로는 살짝 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5(할락산) 482(6P-0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5일 차 2022. 4. 27(수) 2022년 117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5(할락산) 482(6P-07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1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I-연두와 보라 연두 바탕에 밝은 보라 글꼴. 이 두 색의 대비는 제법 세련될 것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기대와는 많이 다르다. 다음에는 보라에 흰색을 섞지 않고 순색을 써 보기로...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제주가치전 #한라산 #할락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4(할락산) 481(6P-07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84일 차 2022. 4. 26(화) 2022년 116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64(할락산) 481(6P-07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80 산 글꼴 연작 . ‘산’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I-노랑연두와 남보라 나는 나의 삶을 ‘기록하지 못했던 삶’과 ‘기록하고 있는 삶’으로 나눈다. 코로나19가 아주 심각해지던 2020년 2월 하순부터 집콕 일지를 쓰기 시작하고서 그동안 내가 얼마나 기록에 대해 무지했었던가를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다. 구석에 먼지투성이로 처박혀 있던 작품들을 꺼내어 정리하다 보니 도대체 몇 년도에 그린 것인지 조차도 모르는 것들도 나온다. 그냥 폼나게 ‘싸인’만 했지 제작연도를 써 놓지 않았기 때문이다. 뿌연 안갯속 같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