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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0(할락산) 497(6P-0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0(할락산) 497(6P-0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00일 차 2022. 5. 12()

2022132

이승현 한글그림 산2022-080(할락산) 497(6P-086)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096 산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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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II - 다홍과 바다

다홍을 그냥 두면 밋밋할 것 같아서 변화를 주었다. 왼쪽 위에서 오른쪽으로 쏟아지는 빛 같은 느낌이 들도록 왼쪽 윗부분에서 오른쪽 아래로 흰색으로 휘둘러 주었다. 여러 차례 흰색을 칠하여 주었지만 이 물감이 아주 불투명한 게 아니라서 먼저 칠했던 밑 색이 비쳐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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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하고 있는 작업 부풀리기에 대하여

나는 항상 의도적으로 작업량을 부풀리려고 욕심을 부린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도 모티브 한 가지를 가지고 색상 20가지를 적용해 가며 일일이 그리고 있으니 결과적으로 그림 20점이 나오게 된다.

이러면 괜히 없는 일을 키워서 미련하게 하는 것일 수도 있다. 그런데 이런 미욱함이 게을러지려는 자신을 다잡는 방법으로는 아주 딱이다.

물론 때(한여름과 한겨울)에 따라서는 게을러질 필요도 있고 그런 과정에서 많은 것들을 구상해 낼 수도 있지만 그 시기를 벗어나면 얼른 스스로를 다그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러지 못하면 나도 모르는 새 몇 년을 허송세월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한 해 동안 절기에 따라서 기장과 이완을 적절히 잘 조절해가면서 생활해야 하는데 지금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해야 할 절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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