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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가치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20) 545(6P-13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9.3×40.9cmㅣ2022 [#집콕]-848일 차 2022. 6. 29(수) 2022년 18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20) 545(6P-13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44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초록과 연지 ‘작업 V’, 오늘이 마지막이다. 어제 그림과 이 그림, 그리고 이 작업의 맨 처음 그림인 ‘01 청록과 빨강’, 이렇게 세 그림을 나란히 이어 놓으면 녹색, 초록, 청록 그리고 자주, 연지, 빨강으로 색이 서서히 변해가면서 오름과 달의 모양도 서서히 왼쪽으로 옮겨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점을 나란히 늘어놓고 보면 꽤나 뿌듯할 것 같다. 시간이 날 때 동연상만들기에 넣어서 돌려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고... . 내일부터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9) 514(6P-1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9.3×40.9cmㅣ2022 [#집콕]-847일 차 2022. 6. 28(화) 2022년 17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9) 544(6P-1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43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녹색과 자주 첫출발 ‘01 청록과 빨강’과 닮은 형태로 서서히 바뀌어가고 있다. 내일은 거의 ‘01’과 비슷하게 될 것이다. . 되풀이되는 아침 일과 이른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그동안 그려오던 그림 한 점을 마무리하고 촬영대로 옮겨서 촬영을 하려다 보면 그때서야 작품의 흠이 하나둘씩 보이기 시작한다. 그것을 다시 작업대로 옮겨, 몇 군데 고친 후에 촬영대로 옮겨서 다시 촬영을 하고... 이런 절차를 몇 차례 되풀이해도 끝이 없다. 결국 작정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8) 543(6P-13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9.3×40.9cmㅣ2022 [#집콕]-846일 차 2022. 6. 27(월) 2022년 17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8) 543(6P-13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42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풀색과 붉은보라 ‘ㅇ’이 눈에 띌 정도로 오른쪽으로 많이 옮겨 갔다. 오름 모양 ‘ㅗ’ 속에 들어간 붉은보라에는 흰색을 충분히 섞어주어서 화사한 느낌이 들도록 했다. 마치 풀밭에 있는 꽃잎과 같이... - 다음에 할 ‘작업 VI’ 준비 종이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린다는 것은 캔버스에 그리는 것보다 더 공이 든다. 종이가 아크릴물감 때문에 우그러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 아크릴물감으로 앞뒷면에 여러 겹 충분히 칠해 주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아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7) 512(6P-13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9.3×40.9cmㅣ2022 [#집콕]-845일 차 2022. 6. 26(일) 2022년 17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7) 542(6P-13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41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연두와 보라 ‘ㅇ’이 어제에 비해서 아래로 약간 내려갔고, 오름 모양인 ‘ㅗ’는 왼쪽으로 옮겨지면서 조금 낮아졌다. ‘름’은 거의 비슷한 모양인데 오른쪽으로 길게 흩어진 느낌이었던 ‘ㅁ’이 가운데로 옮겨지면서 뭉쳐졌다. 연두를 어둡게 만들어 볼까 생각도 했지만 연두 고유의 산뜻한 느낌이 사라질 것 같아서 그러질 못했다. 보라는 어두운 것보다는 조금 밝게 해 주는 것이 분위기가 살아날 것 같아서 흰색을 섞어서 칠했는데 그런대로 괜찮은 것 같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6) 511(6P-13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44일 차 2022. 6. 25(토) 2022년 17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6) 541(6P-13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40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노랑연두와 남보라 오늘, ‘ㅇ’은 어제보다 왼쪽으로, ‘ㅗ’(오름 모양)는 오른쪽으로 살짝 옮겼고 윗부분의 ‘름’은 양옆으로 길게 늘어지면서 화면을 꽉 채우게 하였다. 위쪽 하늘 부분은 남보라로 화면을 어둡게 눌러주면서 가운데를 흰색으로 공간을 시원하게 탁 틔워 줄 생각을 했지만 가운데 있는 오름(ㅗ) 부분이 덩달아 밝은 색이라서 그 효과는 반감되었다. 검정 선으로 경계선을 그려준 것이 겨우 그 몫을 했을 뿐이다. 미리 정해놓은 조건에 맞춰..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5) 510(6P-12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43일 차 2022. 6. 24(금) 2022년 17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5) 540(6P-12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9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노랑과 남색 이미 각오하였던 바. 노랑이 워낙 밝다 보니 짐작했던 대로 여백으로 깔아 준 흰색 여운에서 공간의 깊이가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몇 가지 대안을 생각하긴 했었지만 그냥 처음 생각했던 대로 밀어붙였다. 하는 데 까지 해 보자는 심산이었던 거다. 결국 깊이가 없고 산만한 듯한 느낌이 들지만, 이렇게 그려내는 동안 떠올린 몇 가지 대안에서 이미 해결책을 확인할 수 있었으니 그것으로 만족. 그러면 된 거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4) 539(6P-12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42일 차 2022. 6. 23(목) 2022년 17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4) 539(6P-12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8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귤색과 감청 이제 6일밖에 남지 않았다. 지금 하고 있는 작업에 쫓기느라 다음에 할 초안 작업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이렇게 어물어물하다 보면 이번 작업도 금세 20점을 채워버릴 것이다. 그동안 해 놓은 걸 확인해 보니 ‘산’이 60점이고 ‘오름’ 40점이다. 100점을 꽉 채워오는 동안 거의 같은 그림만 가지고 20번씩 우려먹은 셈이다. ‘이번만큼은 꼭!’ 하면서 뭔가 그럴듯한 것을 만들어 볼 궁리를 해 보지만 결국은 뾰족한 수가 없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38(6P-12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41일 차 2022. 6. 22(수) 2022년 17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38(6P-12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제주가치’관련-137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주황과 파랑 -오름은 높아지고 달은 내려가고 어제보다 ‘ㅗ’가 오른쪽으로 약간 더 옮겨가면서 키가 조금씩 높아졌고 ‘ㅇ’은 오른쪽으로 따라가면서 더 아래로 내려갔다. '작업 V' 내리막길이다. 며칠 전 '작업 VI'을 위해 마름질해 놓은 종이에 밑칠(코팅)을 하고 난 뒤 바로 이어서 바탕칠까지 하는 중이다. 이번에도 잡다한 구상은 무성하지만 정작 이렇다 하게 써먹을 만한 알맹이는 없어 보인다. 오늘은 막연한 구상들을 중에서 뭔가 뚜렷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37(6P-12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40일 차 2022. 6. 21(화) 2022년 17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37(6P-12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제주가치’관련-136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다홍과 바다 이 그림은 어제 그림과 거의 쌍둥이다. 그러나 자세히 보면,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조금씩 다르다. 오름의 모양은 어제 보다 오른쪽으로 살짝 자리를 옮겼고 달의 모양은 오른쪽 위로 올라갔다. 어제의 빨강과 오늘의 다홍을 유심히 들여다보면 그 차이를 찾아낼 수 있고, 청록과 바다도 거의 비슷비슷하지만 청록에는 녹색빛이 살짝 더 돌고, ‘바다’에는 파랑의 기운이 더 돌면서 깊은(?) 맛을 약간 더 느낄 수 있다. 거의 같아 보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36(6P-12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9일 차 2022. 6. 20(월) 2022년 17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36(6P-12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제주가치’관련-135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빨강과 청록 이번 작업도 동영상으로 만들었을 때의 움직임을 의식하기는 했지만 치밀하게 계획하지는 못하였다. 그림 한 점을 그릴 때마다 일일이 동영상을 의식한 것은 아니고, 다른 작품과는 또 다른, 하나의 독립된 작품이 될 수 있어야 한다는데 더 무게를 두는 정도였다. 그래서 20점의 그림을 빠르게 지나가게 만들면 아마도 오름, 달, 구름의 형상이 조금씩 움직이기는 하는데 서로 다르게 약간은 뒤뚱거리는 듯한 우스꽝스러운 몸짓을 하면서 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0) 535(6P-12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8일 차 2022. 6. 19(일) 2022년 17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10) 535(6P-12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4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연지와 초록 오의 ‘ㅗ’가 처음에는 화면의 왼쪽 위치하였던 것이 서서히 오른쪽으로 옮겨 오다가 엊그제는 완전히 가운데에 자리 잡게 되었는데 오늘은 전체의 느낌으로 보면 아마 약간 오른쪽으로 치우친 듯 보이지 않을까 싶다. ‘ㅇ’은 아직 왼쪽에 있지만 서서히 오른쪽으로 따라오고 있다. 이 둘은 앞으로 점점 오른쪽으로 옮겨서 잠시 머물다가 다시 왼쪽으로 돌아갈 것이다. . 또 ‘ㅗ’는 약간 낮아지면서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오름들의 능선은 높아져..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9) 534(6P-12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7일 차 2022. 6. 18(토) 2022년 16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9) 534(6P-12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3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자주와 녹색 . 보색관계에 있는 자주와 녹색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경계면에는 거의 흰색이라 할 수 있는 밝은 색으로 완충지대를 만들어 주었다. 이 밝은 부분은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땅과 가까운 하늘’에 해당된다. 허공에 떠 있는 ‘ㅇ’과 ‘늘’은 높은(먼) 하늘에 해당되고...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8) 533(6P-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6일 차 2022. 6. 17(금) 2022년 16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8) 533(6P-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2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붉은보라와 풀색 어떻게 하면 그림에 깊은 느낌이 들도록 만들 수 있을까. 먼저 생각한 것은 원근에 의한 공간이다. 가능하면 ‘오름’이라는 글꼴로 하늘도 만들고 오름의 모양도 만들어서 풍경을 연상하면서도 뭔가 이상 야릇히게 펼쳐지는 공간을 만들어 내면 좋겠다고 욕심을 부렸다. 그래서 하늘에 해당되는 윗부분에는 ‘름’을 풀어헤쳐서 마치 하늘에 구름이 흐르는 듯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었고, 그 바로 아래에 ‘오’의 ‘ㅇ’으로 달을 연상할 수 있는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32(6P-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5일 차 2022. 6. 16(목) 2022년 16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7) 532(6P-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1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보라와 연두 한글그림을 그리면서... 한글의 글꼴을 다양하게 변형시켜 가면서 그것을 화면의 질서에 맞게 배치하여 하나의 완성된 그림으로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내 작업의 시작이다. 요즘은 ‘오름’이다. 오름이라는 두 글자의 글꼴을 어떻게 화면에 배치할 것인가. 그리고 거기에 보라와 연두, 달랑 두 색만을 가지고 원하는 그림을 그리기 위해서는 화면에 어떤 질서를 만들어내면 되는 것일까? 기왕이면 오름이라는 글꼴을 가지고 그림에서 오름 자체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31(6P-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4일 차 2022. 6. 15(수) 2022년 16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6) 531(6P-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30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남보라와 노랑연두 위쪽에 있는 ‘름’의 색감이 연두로 바뀐 것과 전체적으로 오른쪽으로 약간 이동한 것이 어제와 다른 것이고 그 외는 대체로 비슷하다. ‘름’의 ‘ㄹ’의 남보라 테두리를 넣고 그 밑에 있는 ‘ㅡ’와 ‘ㅁ’의 획인 남보라가 차지하고 있는 영역이 가운데 쪽은 뚜렷하게 보이고 오른쪽으로 갈수록 희미하게 흐려버렸기 때문에 얼핏 보면 가운데로 몰리면서 위축되어 보인다. ‘오’의 ‘ㅇ’은 왼쪽 아래로 슬그머니 물러나고 있다. 이번 연작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5) 530(6P-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3일 차 2022. 6. 14(화) 2022년 16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5) 530(6P-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9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남색과 노랑 위쪽에 노랑 바탕의 세력을 좀 더 넓히면서 ‘름’의 ‘ㄹ’은 남색 테두리를 넣어서 노랑으로 굵게 채웠고, 바로 밑에 ‘ㅡ’와 ‘ㅁ’은 남색으로 가늘게 그렸다. ‘ㅁ’의 위치는 어제에 비하면 가운데로 많이 옮겨져서 ‘오’의 ‘ㅇ’ 바로 곁에 붙었다. 지금 그리고 있는 그림들은 약 보름 후면 또 끝이 나고 계속 이어서 ‘작업 VI’을 채울 20점이 바로 이어져야 하기 때문에 그 밑 작업을 지금부터 미리 준비해 놓아야 한다. 어제 종..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29(6P-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2일 차 2022. 6. 13(월) 2022년 16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4) 529(6P-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8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감청과 귤색 감청과 남색의 구분이 늘 난제이다. 감청은 좀 더 파랑에 가깝게, 남색은 좀 더 보라에 가깝게 만든다지만 하다 보면 두 색이 비슷해져 버리는 경우가 많다. 명도와 채도가 낮은 편이라서 그렇기도 하려니와 이쪽 동네 색들이 수축하고 후퇴하는 속성 때문에 더 그런 것 같다. 물감을 갤 때, 칠했을 때, 말랐을 때가 조금씩 다르다. 특히 조명을 어떻게 비춰 주느냐에 따라서 색감의 차이가 많이 난다. 그리고 또 완성된 후에 사진을 찍은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3) 528(6P-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1일 차 2022. 6. 12(일) 2022년 16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3) 528(6P-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7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파랑과 주황 ‘오’의 모양과 위치를 살짝 바꾸었고, ‘름’은 바람에 더욱 휘날리는 듯 보이게 그렸다. 파랑과 주황이 본디 색감 그대로의 빛을 발하면 좋겠다 싶어서 두 색이 뒤섞이지 않도록 물감을 갤 때에 팔레트를 따로 썼다. 두 색은 자칫 잘못해서 섞이면 매우 이상한 느낌의 색이 되어버리기 때문이다. . 첫 작품에서는 어두운 바탕과 아주 밝은 공간이 대비되는 것을 의도했었는데 오늘 작업에서는 그런 흐름을 약간 달리 했다. 바탕을 덜 어둡게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2) 527(6P-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30일 차 2022. 6. 11(토) 2022년 16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20색상-02) 527(6P-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6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바다와 다홍 어제와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오’의 키가 약간 커졌고, ‘름’에서 구름이 바람에 휘날리는 듯한 느낌이 약간 들어갔다는 것이 약간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 만약 어제, 오늘 그림 두 장으로 애니메이션을 만든다면 ‘오’ 자의 키가 커지면서 ‘름’을 옆으로 흩어지게 밀어버리는 듯한 동영상이 만들어질 것 같다. 바다와 다홍 색감은 혼색을 했기 때문에 정확하지 않다. 두 색을 주제로 삼긴 했지만 ‘그 두 색으로 그렸을 뿐이다’라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 (20색상-01) 526(6P-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9일 차 2022. 6. 10(금) 2022년 16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 (20색상-01) 526(6P-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5 오름-2 글꼴 연작 . ‘오름’-2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V-청록과 빨강 다시 새 작업이다. ‘오’ 글꼴은 왼쪽으로 많이 쏠렸고 '름'은 하늘에 흐릿하게 풀어헤쳐진 상태이다. 주제가 되는 청록을 어둡게 바탕에 깔아주고 그 보색을 거의 흰색에 가까울 정도로 명도를 높여주면서 대비시키는 것에 주안점을 두었다. 앞의 작업 IV와 비교했을 때 형태나 화면의 짜임에 약간 변화를 주면서 화면 가운데의 음영을 뒤바꿔서 대비시킨 것이니까 이제까지의 흐름을 아직은 벗어나지 못한 셈이다. .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20) 525(6P-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8일 차 2022. 6. 9(목) 2022년 16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20) 525(6P-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4 오름(20)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초록과 연지 ‘작업 IV’는 오늘이 20 번째, '초록과 연지'로서 마지막이다. 어제 '19 녹색과 자주', 그리고 전에 그렸던 '01 청록과 빨강' 사이에서 색감과 형태의 흐름이 자연스럽게 연결될 수 있도록 신경을 썼다. . 그나저나 내일부터 ‘작업 V’를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지난 열흘 동안 구상을 해 오면서 새로운 글꼴을 몇 가지를 끄적여 보긴 했는데 마땅한 게 없다. 그동안 '작업 IV'에서 다루어 왔던 '오름' 글꼴을 그대로 쓰면서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8) 523(6P-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6일 차 2022. 6. 7(화) 2022년 15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8) 523(6P-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2 오름(18)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풀색과 붉은보라 풀색은 연두와 녹색 사이에 있는 색이고, 붉은보라는 자주 보다 약간 보랏빛을 띤 색이다. 그 미묘한 차이를 잘 나타내기 위해서 여러 차례 겹칠을 반복했다. 원근, 흐름, 역동성, 색의 대비, 신비로운 분위기 그러면서도 심리적인 안정감 느낄 수 있는, 이런 것들을 그림에 담아내고 싶지만... 아직은 그저 끄적거림에 만족하고 있다. 억지로 만들어내는 것보다는 저절로 스며 나올 때까지 이렇게 가는 게 맞겠다 싶어서 오늘도 그냥 마구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7) 522(6P-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5일 차 2022. 6. 6(월) 2022년 15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7) 522(6P-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1 오름(17)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연두와 보라 그림을 다 그린 후에 이렇게 사진을 찍고 포토샵에서 손질하는 과정을 거칠 수밖에 없는데 이때 항상 발목을 잡는 것이 색보정이다. 어제의 경우 남보라를 제대로 잡으려 하면 노랑연두가 이상해져 버리고, 반대로 노랑연두에 신경 써서 색감을 조절할라 치면 남보라가 칙칙해져 버려서 결국 남보라는 색감 내는 것을 포기해버렸었다. 그런데 오늘은 의외로 애를 먹이지 않고 적당히 잘 넘어갔다. . . * 미뤄두고 있는 [퇴적과 침식 작업]에 대하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6) 521(6P-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4일 차 2022. 6. 5(일) 2022년 15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6) 521(6P-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20 오름(16)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노랑연두와 남보라 어제 작업과 크게 다르지 않다. 노랑이 ‘연두’스러워졌고 남색이 ‘보라’스러워졌다는 것 외에는... . * 미뤄두고 있는 [퇴적과 침식 작업]에 대하여 계속 오늘 그림을 마무리하고 나니 미뤄 온 옛 작업들, 나이테 작업, 다시 말하면 ‘퇴적과 침식 작업’이 계속해서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그 작업은 칠 작업부터가 거창하다. 큰 통(4L 정도)에 원하는 색 물감을 양껏 부어 놓고 필요한 색을 더 넣어서 배합하고는 물을 적당히 넣고..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5) 520(6P-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3일 차 2022. 6. 4(토) 2022년 15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5) 520(6P-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9 오름(15)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노랑과 남색 노랑과 남색은 아주 괜찮은 조합일 수도 있다. 잘만 하면... 남색의 깊은 맛을 충분히 살려 주면서 노랑의 찬란함이 잘 어우러지도록 하는 것이 과제였는데 이번 ‘오름’ 연작에서도 이루어내지 못하였다. . 그나저나 작업은 하고 있으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 늘 켕기는 구석이 있다. 바로 전에 하던 작업, 여러 겹 칠하고 갈아주기. 그 작업에서 내가 원하는 효과는 캔버스 위에 물감의 층이 켜켜이 쌓여, 마치 나무에 나이테가 생기듯이 물감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4) 519(6P-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2일 차 2022. 6. 3(금) 2022년 15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4) 519(6P-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8 오름(14)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귤색과 감청 '오'는 뚜렷하게 보이는데 하늘에 떠 있는 구름 모양인 '름', 이것은 매우 희미해서 알아볼 수가 없는 정도가 되어버렸다. . 요즘, 그림 그릴 때 문득문득 이런 생각을 한다. 붓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게 이렇게도 편하고 좋은 것을, 그때는 왜 그리도 힘겨운 방법으로 그림을 만들어 내었던고... 지금이야 흔히 하듯이 붓으로 물감을 개어서 척척 칠해가며 그림을 그리고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쉽고 편한 방법을 쓰고 있는 셈이다. 그러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18(6P-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1일 차 2022. 6. 2(목) 2022년 153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3) 518(6P-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7 오름(13) 글꼴 연작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주황과 파랑 요즘 들어 부쩍 오늘 체력이 어제 같지 않다고 느낄 때가 많아졌다. 60대 초반까지만 해도 별다른 차이를 느끼지 못했던 것 같은데 요즘은 하루가 다르다는 것을 절감한다. 전에 틈틈이 했었던 작업을 계속 이어 해 볼 생각으로 덤비면 예전에 하던 작업량의 반도 해내질 못하고 있다. 특히 노동량을 과하게 요구하는 작업(캔버스에 겹칠 하고 갈아내는 작업)은 뎌욱 그렇다. 이 작업은 물감을 물에 적당히 잘 풀어서 농도를 잘 조절해서 칠해주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17(6P-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20일 차 2022. 6. 1(수) 2022년 152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2) 517(6P-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6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다홍과 바다 지금 하고 있는 대부분의 작업들은 아주 오래전부터 벼르고 벼르며 미뤄 두었던 이야기들을 아주 작은 규격에 담아서 쉽고 빠르게 처리하고 있는 것이다. 어쩌면 대안 작업이라 할 수도 있다. 준비해 둔 채 미루고 있는 20색상 작업(90*200cm)도 더 새로운 내용으로 다시 채울 날이 올 것이다. 어쩌면 이제까지 해 온 작업들을 한 곳에 모아서 새로운 방식으로 짜 넣는 작업이 될지도 모르겠다. 일단 바탕칠 까지는 이미 되어 있으니 언젠가는 작정하고 덤벼들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16(6P-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9일 차 2022. 5. 31(화) 2022년 151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1) 516(6P-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5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빨강과 청록 '작업 V' 그림 그릴 종이에 코팅과 바탕 색칠 작업을 하는 동안 전에 하다 미뤄 둔 숙제들이 머릿속을 어지럽힌다. 그중에는 재작년에 대형 설치 작업을 할 때 곁들여서 해 둔 것들도 있다. 제법 큰 규격(90 × 200cm)인데 두루마리 천 20장에 20색상을 순서대로 바탕칠 해 놓은 것들이다. 이 작업을 소화해 줄 수 있는(그것도 겨우) 공간은 거실 바닥밖에 없기 때문에 그곳에 펼쳐놓고 작업을 할 수밖에 없다. 그림 전체를 한눈에 보려면 세로 작품의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0) 515(6P-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8일 차 2022. 5. 30(월) 2022년 15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10) 515(6P-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4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연지와 초록 ‘20색상의 흐름 작업 IV’ 중에서 오늘이 10번째이니까 10일 후에 '작업 IV-20'을 마무리하면 바로 이어서 ‘작업 V’를 시작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부터 무엇을 그릴 것이지 미리 구상 스케치도 해 놓아야 하고, 6호 P 규격에 맞게 종이 20장을 마름질해서 코팅 작업도 해 놓아야 한다. 해 오던 작업은 계속하면서 '작업 V'도 겯들여서 해야한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