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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9-아리랑056-오늘(24) 1162(3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9-아리랑056-오늘(24) 1162(3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집콕]-1465일 차(#겨울나기-097, #봄맞이-007) 2024. 03. 07() *날씨예보(눈 비) 아침최저 7~81도 낮최고 3~67(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0~113

 

202406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9-아리랑056-오늘(24) 1162(3P-097)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중간보다 조금 높은 곳 왼쪽공간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것이 이고, 모음 아래에서 의 초성인 이 시작되어 모음으로 이어지면서 가 이루어지고 있다. 받침인 은 그 바로 밑에서 시작되어 화면의 오른쪽 아래까지 길게 늘어지고 있다.

아리랑

의 밑 어두운 곳에는 좌우가 뒤집힌 가 있고, 화면의 맨 윗부분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매우 큰 가 꽉 채우고 있다. 그리고 밑에 좌우가 뒤집힌 상태로 자리하고 있다.

오늘

화면의 아래쪽 공간 가운데쯤에 날아가는 작은 새 모양이 있는데. 이것이 의 모음인 이다. 거기서 바로 위로 한참 올라가면 약간 왼쪽에 아주 작은 동그라미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초성인 이 있다.

화면의 윗부분 밝은 공간에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마치 아주 작은 새들이 줄지어 날아가는 모양을 한 것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을 흩어 놓은 것이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 이어지는 것이 모음과 받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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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땀 흘리기]

1년 동안 아마 땀을 흘리지 않는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지난겨울 동안에도 거의 매일 땀을 흘렸다. 작업실에 출근할 때,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기모 내복 위에 방한복을 겹겹이 껴입었는데 그 상태로 계속 걸어 다니면 땀이 날 정도다.

하지만 난방을 전혀 하지 않는 작업실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 상태에서도 으슬으슬 추워져서 재채기를 연신 해대기 일쑤. 때문에 그 위에 패딩 조끼와 파카를 더 겹쳐 입고 작업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 차림으로는 그림이 마를 동안 잠시 짬을 내어 주위에 쌓여 있는 짐정리를 조금만 해도 땀이 등줄기를 적신다.

이렇게 늘 땀을 흘리면서 쉬지 않고 움직여서 그런지 지난겨울 동안 가벼운 몸살을 자주 앓았던 것 같긴 한데 앓아누워본 적은 없다. 약 같은 것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고 늘 음양탕만 마셔줬는데도 며칠 안 가서 거뜬히 낫곤 했다.

따뜻하게 입어서 체온조절하기, 음양탕 마시기, 이 두 가지는 아주 좋은 감기예방책과 치료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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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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