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65일 차(#겨울나기-097, #봄맞이-007) 2024. 03. 07(목) *날씨예보(눈 비) 아침최저 7~8시 1도 낮최고 3~6시 7도 (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0~11시 3도
2024년 06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9-아리랑056-오늘(24) 1162(3P-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중간보다 조금 높은 곳 왼쪽공간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것이 ‘새’이고, 그 ‘ㅐ’ 모음 아래에서 ‘날’의 초성인 ‘ㄴ’이 시작되어 ‘ㅏ’ 모음으로 이어지면서 ‘나’가 이루어지고 있다. 받침인 ‘ㄹ’은 그 ‘나’ 바로 밑에서 시작되어 화면의 오른쪽 아래까지 길게 늘어지고 있다.
‘아리랑’
‘새’의 밑 어두운 곳에는 좌우가 뒤집힌 ‘아’가 있고, 화면의 맨 윗부분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매우 큰 ‘리’가 꽉 채우고 있다. 그리고 ‘랑’은 ‘새’와 ‘아’ 밑에 좌우가 뒤집힌 상태로 자리하고 있다.
‘오늘’
화면의 아래쪽 공간 가운데쯤에 날아가는 작은 새 모양이 있는데. 이것이 ‘오’의 모음인 ‘ㅗ’이다. 거기서 바로 위로 한참 올라가면 약간 왼쪽에 아주 작은 동그라미 비슷한 것이 있는데, 그것이 초성인 ‘ㅇ’이 있다.
화면의 윗부분 밝은 공간에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마치 아주 작은 새들이 줄지어 날아가는 모양을 한 것들이 있는데, 이것들은 ‘늘’을 흩어 놓은 것이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은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 이어지는 것이 ‘ㅡ’ 모음과 ‘ㄹ’ 받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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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땀 흘리기]
1년 동안 아마 땀을 흘리지 않는 날이 거의 없는 것 같다.
지난겨울 동안에도 거의 매일 땀을 흘렸다. 작업실에 출근할 때, 추위를 견딜 수 있도록 기모 내복 위에 방한복을 겹겹이 껴입었는데 그 상태로 계속 걸어 다니면 땀이 날 정도다.
하지만 난방을 전혀 하지 않는 작업실에서는 가만히 앉아서 그림을 그리고 있으면 그 상태에서도 으슬으슬 추워져서 재채기를 연신 해대기 일쑤. 때문에 그 위에 패딩 조끼와 파카를 더 겹쳐 입고 작업을 할 때도 있었는데 이 차림으로는 그림이 마를 동안 잠시 짬을 내어 주위에 쌓여 있는 짐정리를 조금만 해도 땀이 등줄기를 적신다.
이렇게 늘 땀을 흘리면서 쉬지 않고 움직여서 그런지 지난겨울 동안 가벼운 몸살을 자주 앓았던 것 같긴 한데 앓아누워본 적은 없다. 약 같은 것은 아예 입에 대지도 않았고 늘 음양탕만 마셔줬는데도 며칠 안 가서 거뜬히 낫곤 했다.
따뜻하게 입어서 체온조절하기, 음양탕 마시기, 이 두 가지는 아주 좋은 감기예방책과 치료제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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