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63일 차(#겨울나기-095, #봄맞이-005) 2024. 03. 05(화) *날씨예보(비) 아침최저 7~8시 4도 낮최고 12~3시 8도 (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1시 4도
2024년 065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7-아리랑054-오늘(24) 1160(3P-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중간쯤 높이 왼쪽공간을 가득 차지하고 있는 것이 ‘새’이고, 그 ‘ㅐ’ 모음 아래에서 ‘날’의 초성인 ‘ㄴ’이 시작되어 ‘ㅏ’ 모음으로 이어지면서 ‘나’가 이루어지고 있다. 받침인 ‘ㄹ’은 그 ‘나’ 바로 밑에서 시작되어 화면의 오른쪽 아래까지 길게 늘어지고 있다.
‘아리랑’
‘새’의 밑 어두운 곳에는 좌우가 뒤집힌 ‘아’가 있고, 화면의 맨 윗부분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울어진, 매우 큰 ‘리’가 있다. 그리고 ‘랑’은 ‘새’와 ‘아’ 밑에 좌우가 뒤집힌 상태로 자리하고 있다.
‘오늘’
화면의 위쪽 공간에 하늘을 날고 있는 새들처럼 보이는 작은 것들이 ‘오늘’이다.
그중에서 맨 아래에 있는 비교적 큰 것이 ‘오’의 모음인 ‘ㅗ’이고, 그 왼쪽 위 뚝 떨어진 곳에 있는 작은 것은 초성인 ‘ㅇ’이다. 그리고 그 ‘ㅏ’ 모음의 오른쪽 위로 한참을 올라가서 위에서부터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면서 ‘늘’의 초성인 ‘ㄴ’, ‘ㅡ’ 모음, ‘ㄹ’ 받침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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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우스를 양손으로]
자세를 바르게 하기를 생활화해 온지 이미 오래지만 컴퓨터 앞에서는 늘 오른손으로만 마우스를 쓰기 때문에 왼쪽으로 비스듬히 기대앉는 습관이 굳어져 있다. 그동안 여러 가지 방법을 생각해 봤지만 아무래도 마우스를 양손으로 쓰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았다.
그래서 정교한 작업(마우스로 도형 그리기, 드래그, 복붙 등)은 왼손으로 하기에 어둔하기 때문에 그냥 오른손으로 하고 있지만 그냥 편히 앉아서 몇 십분 씩 인터넷을 돌아다닐 때는 왼손을 써보고 있는데 직접 해보니 해볼 만하다.
이렇게 늘 마음을 쓴다면 당장 뭐가 달라지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척추측만이 더 악화되는 것은 막을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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