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67일 차(#겨울나기-099, #봄맞이-009) 2024. 03. 09(토) *날씨예보 아침최저 8시 -3도 낮최고 2~4시 7도 (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0~11시 0도
2024년 069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81-아리랑058-새꿈(24) 1164(3P-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중간보다 조금 높은 곳 왼쪽공간을 ‘새’의 초성인 ‘ㅅ’과 ‘ㅐ’ 모음이 이어지면서 가득 채우고 있고, 그 ‘ㅅ’ 아래에 ‘날’이 있는데 받침인 ‘ㄹ’은 ‘나’보다 왼쪽으로 치우친 상태로 자리하고 있다.
‘아리랑’
‘새’의 ‘ㅐ’ 모음 바로 오른쪽에 ‘아’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윗부분에는 마치 하늘에 구름이 흐르듯이 꽉 채우고 있는 것이 ‘리’이다. ‘랑’은 ‘아’의 초성인 ‘ㅇ’ 바로 밑에서 시작되어서 왼쪽 아래를 거쳐 오른쪽으로 흘러가며 이어지고 있다.
‘새 꿈’
화면의 위쪽 큰 ‘ㄹ’의 바로 아래, 밝은 공간 가운데에 날아가는 작은 새들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서 대체로 크게 눈에 띄는 것이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 약간 밑에 있는 작은 것은 ‘ㅐ’ 모음이다.
그리고 그 아래에는 아주 작은 새들이 몰려 있는 것처럼 보이는데 이것은 ‘꿈’이다. 그중에서 위에 있는 것은 초성인 ‘ㄲ’이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ㅜ’ 모음, 그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받침인 ‘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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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도]
바닷가 풍경처럼 보이도록 왼쪽으로 쏠리는 구도로 바꿨다.
어제까지는 ‘새’가 왼쪽을 꽉 채우고 그 오른쪽으로 ‘날’이 이어지는 구도였는데, 오늘부터는 날이 새 밑으로 기어들어가는 모양새라서 왼쪽으로 몰려드는 형국이다. 그리고 오른쪽에는 ‘아리랑’이 위아래로 흩어져 있다.
앞으로 한 며칠 동안은 이런 흐름을 유지하다가 다시 공간의 짜임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변화를 꾀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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