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93일 차(#겨울나기-025) 2023. 12. 26(화) *날씨예보 오전최저 9시 -1도(낮12시 작업실 예상온도는 6~8도), 낮최고 2~4시 7도, 밤최저 11시 1도
2023년 36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07(23) 1090(3P-02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색연필, 색볼펜 19×27.3cm
‘새날’
원래 이렇게 휘갈기는 것을 매우 좋아하는 데, 모처럼의 기회다 싶어서 그 느낌을 살려봤다.
화지(종이캔버스-종이에 아크릴 물감과 보조제로 코팅한 것)는 전에 미리 장만해 뒀던 것인데, 그 위에 검은색으로 ‘새날’을 휘갈겨 그렸다. 초성인 ‘ㅅ’은 왼쪽 끝에서 시작해서 오른쪽 중간까지 길게 그렸고 그 바로 오른쪽에 ‘ㅐ’ 모음을 이어 그렸다.
그 오른쪽에 ‘날’의 초성인 ‘ㄴ’이 ‘ㅐ’ 모음과 뒤엉키면서 바로 이어지다가 계속해서 ‘ㅏ’ 모음과 ‘ㄹ’ 받침으로 이어지고 있다. 받침 ‘ㄹ’의 마지막 획은 크게 휘둘렀기 때문에 화면 밖으로 나갔다가 다시 오른쪽 위로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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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물감, 색연필, 색볼펜]
아크릴 물감으로 바탕칠이 된 화면은 맨 종이와 달라서 색연필로 칠하면 잘 먹지 않는다.
아무리 곱게 칠해도 붓 자국이 남기 때문에 물감이 마르면 그 표면이 울퉁불퉁해지게 마련이라서 그 바탕에 색연필로 칠을 하면 그 자국이 고르게 칠해지지 않고 떠 보인다. 마치 분필을 가지고 표면이 매끈한 칠판에 선을 그었을 때는 곱게 칠해지지만 거친 벽에 그었을 그 바닥의 거친 느낌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처럼 말이다.
그래서 가운데 빨강을 칠해 준 곳에는 색연필 자국 위에 색 볼펜으로 좀 더 촘촘하게 칠했는데, 그래도 해결이 되지 않는 부분은 결국 나중에 작업실에 가서 물감 칠로 해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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