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113일 차 2023. 3. 21(화)
2023년 08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꿈(20색상-05) 810(6P-3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09(44+365)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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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X-남색
‘오늘 새꿈’
맨 왼쪽 위 노랑 바탕에 어두운색으로 그린 작은 글꼴은 ‘오’, 그 바로 오른쪽 밑에 있는 흰색으로 그린 것은 ‘ㅡ’ 모음이며, 그 오른쪽 바로 밑에 있는 것은 ‘ㄹ’ 받침이다.
그 아래 남색 바탕 오른쪽에 있는 흰색 글꼴은 ‘새’이고, ‘꿈’은 그 아래쪽 밝은 바탕에 있다. 맨 아래 있는 것이 받침인 ‘ㅁ’이고 그 위에 있는 것이 ‘ㅜ’ 모음, 오른쪽 위에 있는 아주 자그마한 것이 ‘ㄲ’인데 ‘ㄱ’ 둘이 비뚤어진 모양을 한 채 떨어져 있어서 얼핏 보기에는 ‘ㄲ’으로 보이지 않을 수도 있겠다. ‘꿈’의 글꼴 자체가 너무 일그러져 있어서 글꼴로 보이지 않을 것 같다.
[속이 아린 이유]
어제 오늘 계속해서 속이 아렸다.
이럴 때는 신경이 곤두서서 속상한 일만 떠오르고 혼자 짜증을 삭이느라 일이 잘 안 된다. 도대체 무엇 때문에 그런 것일까. 아무리 생각해도 그제부터 어제 아침까지 먹었던 삼동초 김치가 마음에 걸려서 오늘 점심때는 일부러 그것만 빼고 먹었더니 오후에 증상이 싹 사라졌다.
잡채나 김밥, 기타 생야채가 들어간 음식을 먹으면 이런 증상이 생기는데 삼동초 김치도 또 그렇구나. 오늘 또 하나 알아냈다. 요 며칠 전에는 금방 담근 파김치 싱싱한 것이 맛있어 보이기에 날름 먹었다가 하루 종일 취해서 헤맸었는데 오늘은 또 삼동초 김치... 가려먹는 것 정말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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