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110일 차 2023. 3. 18(토)
2023년 077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2) 807(6P-3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06(44+362)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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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X-바다
‘날아올라’
화면 아래 밝은 배경에 어두운 글꼴로 그린 것은 ‘날아’이다.
맨 아래 있는 가장 큰 것은 ‘날’의 ‘ㄹ’ 받침이고, 그 오른쪽 약간 위에 있는 것은 ‘ㅏ’ 모음, 그리고 조금 위에 있는 것은 ‘ㄴ’이다. 그리고 ‘아’는 ‘날’의 약간 오른쪽 위에 있다.
‘올라’는 위쪽 어두운 부분에 밝은 색으로 그렸는데 맨 왼쪽 위에서부터 오른쪽으로 비스듬히 내려오면서 ‘ㅇ’, ‘ㅗ’, ‘ㄹ’이 있고, 조금 더 오른쪽 아래에 ‘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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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림(그러데이션) 기법]
배경 윗부분에 바다와 다홍이 있는 단순한 형태 사이를 흰색과 검정이 경계를 이루게 했고, 가운데 넓고 밝은 공간에는 명암의 변화로 바림(그러데이션)효과를 줘서 빛에 의해서 공간이 점점 환해지는 것처럼 보이도록 하였다.
그곳에는 새처럼 보이는 것들도 있으니 그곳이 어쩌면 하늘과 비슷하다고 느낄 수도 있으면 더욱 좋겠고...
처음 그릴 때는 분명히 추상 작업으로 시작한 것인데 막상 붓을 자주 대다보니 그곳을 어떤 공간처럼 처리하고 싶어서 나도 모르는 사이에 바림 효과를 이용하게 된 것이다. 그래서 이도저도 아니게 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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