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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추상)23-005 1072(3P-0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추상)23-005 1072(3P-0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3

 

[#집콕]-1375일 차(#겨울나기-007) 2023. 12. 08()

*날씨예보 최저 6-2(아침8시 작업실내 예상온도는 9~10.5), 낮최고 3~415, 밤최저 119

 

2023342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추상)23-005 1072(3P-007)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아리랑’(한글추상)

아리랑을 흘려 썼을 때의 글꼴을 바탕으로 해서 그 글꼴을 이루고 있는 획들을 분해하여 추상화하고 그것을 다시 재구성하였다.

’, ‘’, ‘’, ‘등을 무작위로 비틀어서 화면에 흘려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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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작업]

-옛 작업

2016년쯤에 붓펜을 가지고 연습장(18.2x25.7cm)에 드로잉을 하는 놀이에 한참 빠져들었던 적이 있다.

그렇게 드로잉 한 것들 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을 골라내어서 색연필로 칠을 하려 했지만 종이가 얇기 때문에 색연필로 다루기가 어려웠다. 어쩔 수 없이 그것을 하드보드지에 붙인 후에 다시 색연필로 칠을 했다.

그랬더니 맨 종이 위에서보다는 훨씬 자유롭게 색연필을 다룰 수 있었고 채색도 더욱 선명하게 잘 되었다. 그래도 물감으로 칠한 것과는 비할 바가 못 되기 때었기 때문에 꼭 필요한 부분에만 아크릴 물감으로 덧칠을 해서 마무리하였다.

처음부터 물감을 사용하지 않았던 이유는 얇은 종이에 아크릴물감을 칠하면 물감에 들어있는 각종 보조제 때문에 물감이 마른 후에 종이가 뒤틀리기 때문이었다. 그렇지만 하드보드지에 붙인 뒤, 물감을 칠하면 그런 뒤틀림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때 그렇게 해서 그려둔 딱 한 점이 거실에 붙어 있었다. 장난 삼아 그린 것이라서 기록에도 남기지 않았고 별 관심을 두지 않다가 2020년이 되어서야 문득 떠올리게 되어서 기록에도 남기게 된 것.

-어제 그린 이 그림

이 그림도 요즘에 하고 있는 작업과 마찬가지로 밑칠이 된 화지에 아크릴물감으로 그린 것이다. 어제도 요즘 들어 늘 해오고 있는 물감놀이를 하다가 좀 색다른 놀이를 하고 싶어서 옛 작업들을 뒤적이다가 이런 드로잉 뭉치를 찾아내고는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하나를 골라내서 비슷하게 따라 그렸다.

새로운 느낌이다. 한동안 맨 날 비슷비슷한 작업만 해오던 터라 모처럼 새로운 작업을 하게 되니 매우 신이 나서 얼른 그려 버렸다.

생각해 보니, 이것 말고도 예전에 다양한 시도를 많이 했었던 것 같은데 그동안 까마득히 잊고 있었던 것이다.

이젠 그런 것들도 아주 잊어버리기 전에 다시 떠올리면서 새로운 시도를 해볼 필요가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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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해 둘 것!

오늘, 이 기록은 매우 깊은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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