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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ᄆᆞᆯ 죽은 밧듸 들언(말 죽은 밭에 들어가서) 1068(3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ᄆᆞᆯ 죽은 밧듸 들언(말 죽은 밭에 들어가서) 1068(3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3

[#집콕]-1372일 차(#겨울나기-004) 2023. 12. 05() *날씨예보 최저 6~8-3(아침8시 작업실내 예상온도는 7.5~9), 낮최고 2~411, 밤최저 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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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한글그림 ᄆᆞᆯ 죽은 밧듸 들언(말 죽은 밭에 들어가서) 1069(3P-004)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ᄆᆞᆯ 죽은 밧듸 들언

위에 어두운 배경에는 ᄆᆞᆯ 죽은, 아래 밝은 배경 속에는 밧듸 들언이 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가장 큰 것은 ᄆᆞᆯ의 초성인 이고, 그 바로 아래에 있는 은 아래아 모음,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받침인 이다.

그 오른쪽 약간 떨어진 곳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다.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이고, 그 바로 밑에 있는 것이 받침이다.

의 왼쪽 아래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밑에 있는 것은 모음, 그 오른쪽 밑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흰색으로 그린 것이 받침인 이다.

가운데 아래쪽 밝은 배경에 있는 큰 것 셋이 모여 을 이루고 있는데, 왼쪽의 것은 초성인 ’, 오른쪽의 것은 모음 그리고 그 아래 있는 것은 받침인 이다.

의 오른쪽에 조금 작아진 가 있고, 그 오른쪽 위로 올라가면서 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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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ᄆᆞᆯ 죽은 밧] -제주속담사전(고재환, 민속원) 195.

ᄆᆞᆯ죽은 밧듸 들지 마라.

-해설

말 죽은 밭이라 함은 ...중략... 애당초부터 발을 들여놓지 말아야 할 곳에는 거들떠보지 말고 지나쳐야 이롭다는 것이다.

-용처

헛길을 걸어 딴전을 부리면 이득이 없음을 일깨울 때.  -제주속담사전(고재환, 민속원) 195쪽

 

[어제 작업]

어제 오전에는 집에서 자료정리를 하였고 오후에는 작업실에서 갈아내기 작업을 했다. 한참을 힘겹게 갈아주자 서서히 밑에 숨은 색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힘겹게 갈다가 잠시 쉬는 동안 물감을 꺼내어서 신나게 칠 놀이를 하면서 놀았는데, 그만 거기에 푹 빠져서 남은 시간은 화지(종이 캔버스)에 바탕칠을 하며 재미있게 노는데 다 쓰고 말았다.

의도한 바와는 달리 엉뚱한 작업을 했지만 그것도 중요한 일이므로 딴전을 부린 것은 아니다. 따라서 ᄆᆞᆯ 죽은 밧듸들은 것도 아니다.

오늘 기록하고 있는 이 그림은 어제, 그렇게 물감놀이를 하다가 완성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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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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