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82-아리랑059-날아올라(24) 1165(3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82-아리랑059-날아올라(24) 1165(3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집콕]-1468일 차(#겨울나기-100, #봄맞이-010) 2024. 03. 10(일) *날씨예보 아침최저 7시 -2도 낮최고 2~5시 11도 (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1시 3도

2024년 07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82-아리랑059-날아올라(24) 1165(3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중간높이의 왼쪽공간을 ‘새’의 초성인 ‘ㅅ’과 ‘ㅐ’ 모음이 가득 채우고 있고, 그 ‘ㅅ’ 아래에 ‘날’이 있는데, 받침인 ‘ㄹ’은 ‘나’보다 왼쪽으로 더 치우쳐서 자리하고 있다.

‘아리랑’

‘새’의 ‘ㅐ’ 모음 바로 오른쪽에 ‘아’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화면의 맨 윗부분에는 마치 하늘에 구름이 흐르듯이 꽉 채우고 있는 것이 ‘리’이다. ‘랑’은 ‘아’의 초성인 ‘ㅇ’ 바로 밑에서 시작되어서 왼쪽 아래를 거쳐 오른쪽 아래로 흘러가며 이어지고 있다.

‘날아올라’

화면의 위쪽 큰 ‘ㄹ’의 바로 아래 밝은 공간 가운데에 날아다니는 작은 새들처럼 보이는 것이 있는데, 그중에서 대체로 크게 눈에 띄는 것이 ‘날’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위에 있는 작은 것은 ‘ㅏ’ 모음, 그 오른쪽 밑에 있는 것은 ‘ㄹ’ 받침이다. 그리고 그 오른쪽 위에는 ‘아’가 있다.

한편, 화면의 중간 높이보다 약간 위 밝은 곳에 있는 수평선을 중심으로 해서 그 왼쪽에는 ‘올’의 ‘오’가, 오른쪽에는 ‘라’가 있고, 한참 밑 뚝 떨어진 곳에는 ‘ㄹ’ 받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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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조금씩 변해가는 흐름을 의식해서 작업하다 보면 결과는 늘 기대에 못 미친다. 어제와 오늘의 경우는 더 그렇다.

시선이 왼쪽으로 쏠리게 하면서 오른쪽은 밝게 풀어주면 대비효과에 의해서 화면에 긴장감과 극적인 효과가 강조될 것 같았는데 그 결과는 기대에 영 미치지 못한다. 늘 그렇듯 아쉬움만 남는다.

의도하는 대로 척척 이루어지면 오히려 그게 더 이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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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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