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99일 차(#겨울나기-031) 2024. 01. 01(월) *날씨예보 오전 7~9시까지 -2도(어제 오후 작업실 온도는 8~9.5도였음), 낮최고 3~4시 7도, 밤최저 11시 2도
2024년 001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13(24) 1096(3P-03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이 세 군데 있다.
1) 맨 위 오른쪽에 마구 흘려 쓴 것과 같은 큰 글꼴.
2) 중간 높이-날아다니는 새들처럼 보이는 글꼴
화면의 왼쪽 중간쯤 높이 가운데에 ‘새’의 초성인 ‘ㅅ’ 이 있고, 그 오른쪽 위에 ‘ㅐ’ 모음이 있다.
그 오른쪽 아래에 날의 초성인 ‘ㄴ’이 있고, 다시 오른쪽 밑에 ‘ㅏ’ 모음과 ‘ㄹ’ 받침이 이어지고 있다.
3) 맨 아래에 산과 들판처럼 보이는 글꼴
굵고 큰 글꼴이 화면 좌우를 꽉 채우고 있는데, ‘새’는 왼쪽으로 쏠린 듯이 있다. ‘날’의 초성인 ‘ㄴ’은 ‘ㅐ’ 모음에서 계속 이어지지고 있고, 그 오른쪽으로 ‘ㅏ’ 모음이 굵은 선으로 마치 오름이라도 있는 것처럼 약간 둥글고 높게 이어지고 있다. 받침인 ‘ㄹ’은 ‘ㅏ’ 모음 밑에서 휘둘러 쓴 것과 같이 좌우로 오락가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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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새해 아침
날이 갈수록 자욱했던 안개가 걷히듯이 점점 세상이 맑게 보인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그렇다.
앞으로 점점 모든 것이 뚜렷하게 보일 것이고 언젠가는 청룡의 모습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와 함께 시작하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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