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90일 차 2024. 07. 10(수)
2024년 192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24)001 1287(6P-102-756)37-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날’
커다란 두 글자가 맨 아래와 맨 위 어두운 배경 속에 있고, 밝은 공간 위쪽 가운데에도 약간 작은 글꼴이 있다.
‘아리랑’
작은 ‘새날’ 약간 오른쪽 아래에 ‘아리랑’ 세 글꼴이 뭉쳐 있는데, 위에는 ‘아’, 그 아래 왼쪽에 ‘리’, 그 오른쪽에 랑이 있다. 그리고 맨 아래의 ‘새날’ 바로 위에도 비교적 작은 ‘아리랑’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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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오늘]
‘좋은 오늘’은 좋은 작업으로만
안전이 담보되지 않은 작업은 나쁜 결과를 빚어내는 '나쁜 작업'이다. 연마작업을 하는 동안에 집착과 강박에서 벗어나기만 해도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
이 작업은 작품만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몸을 안전하게 유지하기 위한 것이기 때문에 기마자세를 바르게 갖추고 정확한 동작을 하면서 갈아내기를 반복하여야 한다. 작업 중에 한순간 방심하면 자칫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면서 자세까지도 흐트러질 수 있기 때문에 항상 몸의 상태를 잘 유지하려는 할 수 있도록 집중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렇게 해서 작업을 수행의 경지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좋은 생각을 하면서 작업하면 좋을 것이고, 조금 더 욕심을 부려서 무념무상의 경지에까지 이르게 할 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큰 꿈을 키워보기도 한다.
그렇게 늘 오늘만큼은 그 어느 날보다도 가장 ‘좋은 작업’으로 마쳐야 항상 '좋은 새 아침'을 맞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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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오)래 동안 이어질
(늘) 좋은 나날은 바로 오늘에서 비롯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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