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68일 차 2022. 10. 27(목)
2022년 300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20) 665(6P-2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64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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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초록
오늘은 [작업 XI]이 끝나는 날인데, ‘제주 작업’ 중에서 ‘20색상 작업’만 골라서 따로 모으면 (20×11=) 220점이 된다. 앞으로도 계속 이 작업을 이어가서 300점까지는 채워 볼 생각인데, 이 중에서 일부만을 골라 퍼즐처럼 이어 붙여 조합하는 식으로 설치하게 되면 다양한 대형작품들이 만들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내일부터 시작되는 작업(XII)에서는 거의 흰색에 가까운 바탕색에 새들을 더 작게 그릴 생각인데 아마 백지에 점찍기 연습을 하는 정도가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어쩌면 이런 연습도 나에게는 매우 중요한 경험이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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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꿈’
‘새꿈’의 ‘새’는 그제 그렸던 ‘새하늘’과 같은 배치이다. 그래서 ‘ㅅ’은 왼쪽 아래에 뚝 떨어져 있고, ‘ㅐ’는 맨 위에 있는 큰 새 두 마리가 만들고 있다.
‘꿈’은 오른쪽 위에서 밑으로 내려가면서 'ㄲ', ‘ㅜ’, ‘ㅁ’이 차례대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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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악기 만들기 준비단계-009]
-휘슬 헤드를 만들기 위한 구상
2016년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틀을 갖춘 휘슬 헤드를 만들어보겠다고 별별 잡다한 구상을 다 했었는데 이제부터는 그 내용의 일부를 추려서 기록할 것이다.
첫 번째 ‘바람길’은 취구에서 시작되어 헤드 안쪽으로 이어지는 터널과 같은 구조인데 이곳은 속이 차있는 파이프 속에 일부만을 뚫어서 터널을 만들어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면 되겠다.
헤드를 제작할 때 우선 고려해야 할 사항은 작업 중에 수시로 헤드 내부에 기구를 넣어 헤드 안쪽 부분에 정교한 수정작업을 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에 취구의 입구 쪽은 넓게 해 두는 것이 좋겠다는 점이다.
하지만 헤드 안으로 들어갈수록 터널 바닥의 높이는 급격하게 높아지게 되는데, 그에 따라 터널의 위아래 공간도 좁아지게 된다. 취구에서 바람을 불어넣으면 이곳에 모이는 바람의 성격은 이 바닥의 높낮이에 의해 결정될 것이고, 그에 따라 음색도 달라질 것이라고 짐작된다.
나중에, 이 헤드와 관대를 연결해서 불어볼 때 바닥의 높낮이를 조절해가면서 그때마다 나타나는 음색의 변화를 면밀하게 관찰해둘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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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오늘
04 새하늘
05 날마다
06 새날
07 새꿈
08 새하늘
09 날마다
10 새꿈
11 오늘
12 새날
13 오늘
14 새하늘
15 날마다
16 새날
17 새꿈
18 새하늘
19 날마다
20 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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