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70일 차 2022. 10. 29(토)
2022년 302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20색상-02) 667(6P-25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66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
20색상의 흐름 작업 XII-바다
‘새날’
위에는 ‘새’, 아래에는 ‘날’이 있다. 가운데 있는 주인공인 큰 새는 ‘날’의 ‘ㅏ’ 모음인데 그 왼쪽에는 ‘ㄴ’이 있고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 ‘나’ 밑에 ‘ㄹ’이 있다.
.
[작품 보관에 대하여]
그림을 캔버스가 아닌 종이 낱장에 그리면 부피를 차지하지 않아서 보관-관리하기가 아주 좋다. 굳이 작품의 규격을 감질날 정도로 작은 3호 P와 6호 P로만 한정하고 있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다.
이 3호 P, 6호 P 규격은 시중에 나와 있는 클리어화일(‘클리어화일’은 제품명) A4, A3에 끼워 넣기 적당하다. 그래서 나는 집콕 작업을 시작한 이후 의도적으로 거의 대부분의 작품을 그런 식으로 그려서 보관해오고 있다.
그림의 크기가 매우 작아서 볼품이 없고 또, 규격이 일정하다는 것이 흠이라면 흠이지만 매일 한 점을 그려내는 입장에서는 그것초차도 고마워해야할 처지이다.
가끔 들여다 볼 일이 있어서 서재에 들어서면 책장 한편 구석에 클리어화일들이 마치 전집류처럼 쭉 줄지어 늘어서 있는데 이것들을 꺼내어서 펼쳐 볼 때마다 마치 내 화집을 펼쳐보는 것 같은 기분이 들어서 매우 뿌듯해진다.
그 순간, 내 머릿속에는 나도 모르는 사이에 또 새로운 구상들이 스쳐 지나가기도 한다. 햐~ 이럴 땐 정말이지 하늘을 날아오르는 것 같다.
.
-----
[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날아
04 올라
05 새꿈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 #바다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04) 669(6P-25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31 |
---|---|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20색상-03) 668(6P-25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30 |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20색상-01) 666(6P-25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28 |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20) 665(6P-2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27 |
이승현 한글그림 날마다(20색상-19) 664(6P-25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