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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모디・리 모질게(24) 1380(6P-195_849)4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모디・리 모질게(24) 1380(6P-195_849)4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683일 차 2024. 10. 11()

 

2024285

이승현 한글그림 :모디리 모질게 사납게(24)001 1380(6P-195-849)41-15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모디[] 모질게. 사납게. ->모딜오. 모딜이

(교학사 고어사전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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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과]

오전에는 음악을 들으며 느긋하게 쉬었다.

점심때 조금 지나서 전시장(갤러리 카페) 대표인 김미연 작가가(이달 하순께 있을 개인전 준비 중이라서 한창 바쁠 터인데도) 들렀고 이어서 영남일보 이하수 기자가 들렀다. 셋이서 짤막한 대화 후 인터뷰를 마쳤고 김대표는 오후에 다시 오마고 하면서 둘 다 자리를 떴다.

그렇게 한참을 쉬고 난 후 상주 시낭송협회 김차순 회장이 방문하였고, 둘이서 꽤 많은 시간 동안 상주의 문화에 대하여 한참 대화를 나누었다.

그렇게 재미있게 대화를 나누다가 마무리할 즈음에 뜻밖에도 앞집에 사시는 윤도식 선생님이 방문하였다. 영어 교사 출신이신 이분은 나보다 연세가 많으시다. 평소에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사이이긴 하지만 같이 자리해서 넉넉하게 대화를 나눌 기회는 없던 터라서 이 기회에 모처럼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었다.

이분은 영어를 한글로 표기하는 데 대하여 매우 구체적으로 설명을 하였는데 특히 영어 v, f 발음과 한글의 순경음 , 과의 연관성을 역설하면서 현재 쓰이지 않고 있는 표기법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하였다. 나 역시 평소에 절감하던 터라 깊은 공감을 표하였다.

이때 마침 김미연 대표가 다시 들렀고 오전 대화할 때 잠시 떠올렸던 장군 정기룡의 저자 하용준 작가가 방문하자 윤 선생님은 자리를 떴다.

김대표와 하작가, 나 이렇게 셋이서 한참을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전시장 가까운 곳에 있는 명가 막걸리로 이동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 이런 자리는 김대표와는 두 번째이지만 하작가와는 처음이라서 꽤 긴장을 하였다.

나는 원래 취하면 마구 횡설 수설 떠드는 편이라서 요즘은 깊이 반성하면서 자숙 중인 지라 꽤 조심한 것 같긴 한데 어쩌면 나만의 착각일지도 모른다. 하여간 어제도 그제처럼 매우 의미있는 하루를 보냈다.

오늘 할 일

이 글을 마치자마자 후배의 빙모상에 조의금 송금하는 것을 잊지 말 것낮에는 전시장을 잠시 비우고 상주문화회관 지하 전시장에서 전시되고 있는 서보회 회원전 보러 다녀와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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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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