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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7) 922(6P-511)3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7) 922(6P-511)37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3

 

[#집콕]-1225일 차 2023. 7. 11()

2023192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7) 922(6P-511)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21(44+477)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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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V-연두

날아올라

윗줄에 날아가 있는데, 맨 왼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음과 받침이 합쳐진 ᅟᅡᆯ이다. 그 오른쪽에 가 있다.

 

아랫줄 맨 왼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모음, 그 아래에 있는 가장 큰 두 마리는 받침이다.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의 초성인 이고, 맨 오른쪽에 있는 것은 모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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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경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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엊그제부터 하늘에 해당되는 위쪽 공간의 빛이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강렬하게 비치는 느낌이 들도록 새로운 흐름을 만들고 있다. 이런 흐름은 아마 다음 작업(XXV)까지도 계속 이어지게 될 것 같다.

다음 작업에서 색다른 공간을 어떻게 만들어낼 것인가 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차차 궁리하기로 하고 지금은 오로지 지금 하고 있는 빛의 흐름에 대해서만 집중하기로...

늘 강조하는 점이지만 여기에 들어가는 한글그림으로 이뤄진 새들은 이미 정해진 것이다. 그래서 그릴 때마다 어떻게 원근을 강조하면서 적절하게 잘 배치하느냐 하는 것이 큰 과제이다.

그런데 실제 나의 더 큰 과제는 배경을 이루고 있는 공간연출에 있다.

어떻게 하면 배경 자체에서 원근을 강조해서 힘찬 흐름을 만들어낼 것인가, 어떻게 하면 그 공간의 깊이에서 해방감을 맛볼 수 있도록 만들 것인가...

내 작업의 가장 근원적인 고민은 바로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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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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