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223일 차 2023. 7. 9(일)
2023년 19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15) 920(6P-5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519(44+475)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3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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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V-노랑
‘날아올라’
윗줄에 ‘날아’가 있는데, 맨 왼쪽에 있는 것은 날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ㅏ’ 모음,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ㄹ’ 받침이다. 그 오른쪽으로 이어서 ‘아’의 초성인 ‘ㅇ’이 있고, 맨 오른쪽에는 ‘ㅏ’ 모음이 있다.
‘올라’는 아랫줄, 오른쪽 위에서부터 왼쪽으로 내려오고 있다. 왼쪽 맨 아래에 있는 것은 ‘라’의 초성인 ‘ㄹ’이고, 그 오른쪽 약간 위에 ‘ㅏ’ 모음이 있다. 그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올’의 ‘ㄹ’ 받침이고, 그 위에는 ‘ㅗ’모음이, 그리고 맨 위에는 초성인 ‘ㅇ’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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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 400장 준비]
그제 인터넷에서 주문한 A4 도화지(220g) 400장이 어제 도착.
그래서 어제는 짬을 내서 2장을 6호 P 규격(캔버스규격)으로 마름질하고 나서, 양면을 혼합 용액으로 여러 차례 코팅을 하였다. 이것이 바로 종이캔버스 만들기 처리과정이다.
지난겨울에, 200여 장을 만들면서 내년여름까지는 마음 놓고 그려도 되겠구나 그랬었는데, 이젠 한 달 치 분량밖에 남지 않았다. 이제부터는 못해도 하루에 2장씩은 처리하면서 계속 장만해 놓아야 진도 나가는 데에 별 무리 없을 것 같다.
그렇게 작업을 반복해서 이어가다 보면서 궁리를 하다 보면 그 양을 조금씩이나 늘릴 방법을 찾아내게 될 것이다.
어쨌거나 내년 초가을까지는 그 400장으로 버티겠구나 싶지만 그것도 잠깐이다. 지나고 나면 눈 깜짝할 새처럼 여기게 될 것이 분명하다.
세월이라는 것은 그렇게 속절없이 흘러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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