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46일 차 2022. 10. 5(수)
2022년 278
이승현 한글그림 힘차게 날아올라(20색상-18) 643(6P-23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42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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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풀색과 붉은보라
‘힘차게 날아올라’
‘힘차게’는 왼쪽 위에서 오른쪽 아래로 내려오면서 점점 작고 희미하게 변하고 있으며 ‘날아올라’는 맨 오른쪽 위에서 시작되어 가운데 위쪽으로 올라가고 있다.
맨 오른쪽 ‘날’은 맨 위에 ‘나’가 그 바로 아래 있는 ‘ㄹ’과 함께 이루어졌고, ‘아’는 그 오른쪽 아래에 있다.
‘올’은 ‘아’의 왼쪽 위에 있고 그 위에 ‘라’가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아주 작고 희미하게 자리 잡고 있다.
[코로나와 집콕 생활-003]
2020년 초봄에 이 집콕 일지를 쓰기 시작할 때에는 이렇게 오래 갈 것이라는 생각은 아예 하지 않았었다. 고작 해봐야 서너 달이면 모든 상황이 끝날 것 같으니까 이런 기회를 빌려 그동안 방치해 두었던 작품들이나 체계적으로 정리해 볼까 하는 정도였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니 일에 두서가 생기지를 않았다. 오랜 기간 동안에 걸쳐 만들어내는 작품들을 그때그때 생각나는 대로 이리 저리 빈 구석에 쑤셔 박아 뒀기 때문에 그것을 하나씩 들춰내는 것은 보통일이 아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작업실이 생기고 난 후에는 그곳으로 옮겨 놓은 것들도 더러 있기 때문에 집에서 뒤지다가 작업실에 가서 또 뒤지고... 내가 살다 이런 난리 법석을 치룬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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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날고 있는 새들 모양의 글꼴 순서]
01 오늘 새날
02 날마다 새하늘
03 힘차게 날아올라
04 꿈을 이루자
05 새꿈을 키우자
06 날마다 새날
07 날마다 새하늘
08 힘차게 날아올라
09 꿈을 이루자
10 새꿈을 키우자
11 오늘 새날
12 날마다 새하늘
13 힘차게 날아올라
14 꿈을 이루자
15 새꿈을 키우자
16 날마다 새날
17 날마다 새하늘
18 힘차게 날아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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