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27일 차 2022. 9. 16(금)
2022년 259
이승현 한글그림 꿈을 이루자(20색상-19) 624(6P-2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23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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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 흐름 작업 IX-녹색과 자주
‘꿈을 이루자’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꿈을 이루자’가 차례대로 있다.
맨 왼쪽에 있는 새들 중에서 가장 큰 것이 ‘꿈’의 ‘ㅜ’이고 그 왼쪽 위에 걸쳐 있는 것이 ‘ㄲ’이며 그 밑에 새 두 마리가 ‘ㅁ’을 만들고 있다. ‘ㅁ’의 오른쪽 아래 있는 것은 ‘을’이다.
가운데 가장 밑에 있는 것은 ‘이’, 그 오른쪽으로 차례대로 ‘루’와 ‘자’가 있다.
[다음 작업]
18일(일요일)부터 시작할 '작업 X'은 이번 작업을 이어서 하는 연작의 개념이다. 배경이 더욱 밝아지고 새들의 위치와 크기를 좀 더 다양하게 배치하면서 변화를 꾀해 볼 생각이다.
이번 작업까지 모두 합치면 180점. 이 그림들만을 배치했을 때에는 여백이 많이 모자라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는 여백에 해당되는 작품들도 넉넉하게 마련해 놓아야 하겠다.
[옛 작업]
경북미협 영상 전시회 자료제출(9월 1일)은 진작에 처리했기 때문에, 한국미협, 상주미협 두 곳에 출품할 작품을 준비하고 있다. 이 작품은 자료제출 기한이 너무 촉박해서 물 연마 작업으로 만들기에는 무리가 있어서 그냥 붓으로 쉽게 그려버렸다. 역시 붓으로 그리면 이상하게도 남들 그림에 비해서 뭔가 모자라고 허전한 느낌이 든다.
언제나 내 그림에서는 그런 빈틈이 보였기 때문에 궁리 끝에 물 연마 작업에서 나타나는 멋진 효과를 택하게 되었던 것인데 역시 앞으로도 그 방법을 택하는 것이 제일 나을 것 같다. 당장은 어렵겠지만 다시 그 효과를 잘 살리 내면서 마무리는 붓으로 잘 처리할 수 있도록 하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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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물 연마 작업을 좀 더 세게 했더니 오늘 아침에는 일어나기가 더욱 힘들었다. 새벽에 깼다가 다시 정신없이 잤는데 5시 알람을 잠결에 들은 듯 만 듯, 거의 5시 10분이 지나서야 겨우 일어났다.
이렇게 매일 견디다 보면 아마 언젠가는
“이젠 아침에 별다른 불편함을 못 느낄 정도로 모이 적응을 하는 것 같다. 아마 앞으로는 좀 더 노동강도가 센 작업을 해도 괜찮을 듯.”
이라고 쓸 날이 올 수도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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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공을 날고 있는 새들 모양의 글꼴 순서]
01 오늘 새날
02 날마다 새하늘
03 힘차게 날아올라
04 꿈을 이루자
05 새꿈을 키우자
06 날마다 새날
07 날마다 새하늘
08 힘차게 날아올라
09 꿈을 이루자
10 새꿈을 키우자
11 오늘 새날
12 날마다 새하늘
13 힘차게 날아올라
14 꿈을 이루자
15 새꿈을 키우자
16 날마다 새날
17 날마다 새하늘
18 힘차게 날아올라
19 꿈을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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