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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물길 12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27 일차 2021. 5. 4(화) 2021년 101 이승현 한글그림 물길 12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물이 가는 ‘길’을 생각하면서...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물 #물길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지천 가락쿳물 12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26 일차 2021. 5. 3(월) 2021년 100 이승현 한글그림(제주) 산지천 가락쿳물 12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생명의 원천이라 할 수 있는 물. 요즘 문득 제주의 물에 대한 궁금증이 다시 생겨서 제주시 3대 하천 (산지천, 병문천, 한천)에 대하여 수박 겉 핥기 식으로 나마 훑어보고 있다. 가장 동쪽에 있는 대표적인 하천이 산지천. 제주 시민들의 젖줄이라 할 수 있는 가락쿳물은 그 산지천에서 솟는 큰 샘물(용천수)들 중의 하나라고 한다. 여러 샘물들이 합쳐진 산지천은 결국 제주항을 거쳐 바다와 만나게 된다. 지금이야 그야말로 물을 물 쓰듯이 펑펑 쓰고 있지만 옛날 제주에서는 고인물을 먹으며 살아야 했던 지역도 있었다. 그동안 인터넷으로 검색해 가면서 틈 나는 대로..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이고오 삭신이야 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25 일차 2021. 5. 2(일) 2021년 099 이승현 한글그림 아이고 삭신이야 12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왜 이리 쑤시지 비는 어제 왔는 데...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아이고 #아이고오 #삭신이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제발 졸지말자 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24일차 2021. 5. 1(토) 2021년 098 이승현 한글그림 제발 졸지말자 1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새벽에 잠이 깨면 어제까지는 늘 흐리멍덩하게 졸듯이 살았던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오늘만큼은... 제발 졸지 말자. 졸 듯이 흐리멍덩하게 살지 말자. 새날마다 되풀이되는 묵은 다짐. .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바람소리 #졸지말자 #흐리멍덩 #제발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바람소리 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23일차 2021. 4. 30(금) 2021년 097 이승현 한글그림 바람소리 12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새벽녘에 바람소리가 심했었다. 어디선가 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도 들리고 벽에는 나뭇가지가 바람에 세차게 흔들리는 사이로 비치는 보안등의 하얀빛과 그림자가 너울거렸다. 빛은 흔들거리며 번쩍거리고 바람소리는 우웅...우웅... .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바람소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맨도롱ᄒᆞ다 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집콕]-422일차 2021. 4. 29(목) 2021년 096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맨도롱ᄒᆞ다 11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양 이레 왕 맨도롱ᄒᆞᆫ ᄆᆞᆷ국 ᄒᆞᆫ사발 들이씹서. 예(보세요) 이리 와서 따뜻한 ᄆᆞᆷ국 한사발 들이키시지요.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맨도롱 #맨도롱ᄒᆞ다 #ᄆᆞᆷ국 #양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경ᄒᆞ난 어떵ᄒᆞᆯ 말이우꽈 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21일차 2021. 4. 28(수) 2021년 095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경ᄒᆞ난 어떵ᄒᆞᆯ 말이우꽈 11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경ᄒᆞ난 : 그러나, 그러니까, 그렇게 하니까 어떵ᄒᆞᆯ : 어떡할 말이우꽈 : 말입니까 이게 작품이 되는 건지는 모르겠다. 하지만 이런 경우에도 나는 작품이라고 억지를 부리며 굳이 기록에 남긴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제주어 #제주 #경ᄒᆞ난 #경 #ᄒᆞ난 #어떵 #어떵ᄒᆞᆯ #말이우꽈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20일차 2021. 4. 27(화) 2021년 094 이승현 한글그림 아리랑 11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오랜만에 하는 아리랑 작업이다. 다른 연작에는 작품마다 또 고유번호를 붙이고 있어서 연번호가 셋이나 되는데 그러다 보니 연작이 많은 아리랑과 웡이자랑에는 귀찮아서 생략하고 있다. 그래서 2021년 연번호와 규격 연번호 만을 붙이고 있다. 이 규격으로는 아리랑을 몇 점이나 그렸는지 모르겠다. 이것저것 다른 것들을 생각나는 대로 마구 그려대다 보니 별로 그리지도 못한 것 같긴 한데...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아리랑 #한글그림아리랑 #한글아리랑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제주말) 이녁(이녘) 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9일차 2021. 4. 26(월) 2021년 093 이승현 한글그림(옛글, 제주말) 이녁(이녘) 11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0cm . 우리말큰사전(어문각) 옛말과 이두 편에는 ‘이쪽’이라고 풀이되어있으며 아래 문장을 예로 들고 있다. “生死ᄂᆞᆫ 이녁 ᄀᆞ이요 煩惱ᄂᆞᆫ 므리요 涅槃ᄋᆞᆫ 뎌녁 ᄀᆞ이라.” (월석2:25) 하지만 제주에서는 그대, 자기, 지, 그쪽, 자네 등 상대방을 낮취 부를 때 쓰이는 데 간혹 삼인칭으로 쓰일 때도 있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제주어 #제주 #이녁 #고어 #이녘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금칠락(깜짝, 덜컥) 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8일차 2021. 4. 25(일) 2021년 092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금칠락(깜짝, 덜컥) 11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코로나’와 ‘금칠락’을 그려넣었다. 깜짝 놀라거나 겁먹은 모양을 제주에서는 ‘금칠락ㅎ,다’라고 한다. 예를 들자면 코로나 따문 금칠락 ㅎ,여부러나난... 코로나 때문에 깜짝 놀랐었기 때문에...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제주어 #금칠락 #금착 #깜짝 #덜컥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지음 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7일차 2021. 4. 24(토) 2021년 091 이승현 한글그림 지음1 11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마음의 울림을 누군가와 나눌 수 있다는 것은 그야말로 큰 행운이다. 설혹 나누지는 못한다 할지라도 서로 그 존재만이라도 알아챌 수 있다면...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지음 #백아 #종자기 더보기
이승현 문자추상8(글꼴그림) 1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6일차 2021. 4. 23(금) 2021년 090 이승현 문자추상8(글꼴그림) 11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이 작업에 무척 마음이 가는 게 사실이다. 그냥 이대로 편하게 계속 그릴까 하는 유혹에 빠지기도 하는 데 금세 털고 돌아선다. 앞으로 할게 쌓이고 쌓였는데 지나치게 달콤함에만 빠져 있으면 나는 죽은 거나 마찬가지이니까. 하다 못해 엉망진창인 미완성을 그리는 한이 있더라도 한 곳에만 머물러 있어서는 안 된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문자추상 #글꼴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샛ㅂ.름 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5일차 2021. 4. 22(목) 2021년 089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샛ㅂ,름(샛바람) 1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꽃눈이 휘날린다. 샛바람의 호작질인가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샛ㅂ,름 #제주어 #샛바람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촌시럽게 잘 살자 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4일차 2021. 4. 21(수) 2021년 088 이승현 한글그림 촌시럽게 잘 살자 1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억지로라도 즐거운 마음으로 촌시럽게 잘 살자. 잘 먹고 잘 싸고잘 자는 게 최고다. 잘 싸는 거는 막걸리가 특효이니까 촌시럽게 잘 사는 비결에는 막걸리도 포함된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촌놈 #촌시럽게 #잘살자 #막걸리 #쾌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노나메기 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3일차 2021. 4. 20(화) 2021년 087 이승현 한글그림 노나메기 11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백기완 선생의 고귀한 가르침, ‘노나메기’를 그림으로 그렸다. 맨 위에는 선생의 기일인 2021. 2. 15를, 화면 가운데에는 ‘노나메기’로 ‘ㅊ’모양을 만들었고 맨 아래에는 희미하게 ‘민’이있다. 아래에서 위로 가면서 ‘민초’로 보이게 자리매김하였다. 가운데에 나무처럼 우뚝 서 있는 색과 모양은 고귀한 가르침 ‘노나메기’가 퍼져가는 것을 생각하며 그렸는데 ‘초’의 ‘ㅗ’모음이 된다. . 이 그림은 내가 늘 생각하기 위하여, 한시도 잊지 않기 위하여 나에게 남기는 기록이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개발새발 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12일차 2021. 4. 19(월) 2021년 086 이승현 한글그림 개발새발 1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개발새발(괴발개발) 요게 제일 어렵네...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이승현 #구둠이 #개발새발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물 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11일차 2021. 4. 18(일) 2021년 085 이승현 한글그림 물 10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내가 즐겨 마시는 따뜻한 물(뜨거운 물+차가운 물), 마실 때마다 늘 고마운 마음이다. 그런 물을 나는 어떻게 쓰고 있나? 생각해 보니 마실 물, 목욕할 물, 변기용 물, 빨래할 물, 설거지할 물, 청소할 물, 난방용 물, 작업(그림)할 물, 화초에 줄 물 등등 이렇게나 많다. 하루에 흘려버리는 설거지물, 변기의 물, 샤워하는 물의 양은 얼마나 엄청날까. 물의 고마움을 알면서도 아낄 줄은 모르니 매일 큰 죄를 짓고 사는 셈이다. 우선 따뜻한 물 한 모금 마시고 다시 생각해 보자. 지금 당장 이 물한 모금이 없다면 얼마나 고통스러울까. , . . 맑은 물은 하늘에서 내려와 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자음구성) ㄹ 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10일차 2021. 4. 17(토) 2021년 084 이승현 이승현 한글그림(자음구성) ㄹ 10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한 가지 자음만을 가지고 다양하게 구성하는 것도 재미있겠다 싶어서 시도해 본 것이다. 대부분의 자음 모양이 단순하기 때문에 조형적으로 매력이 없어 보여서 별로 내키지 않았는데 그래도 이런 작업을 하다 보면 뭔가 또 새로운 세계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른다는 막연한 기대를 품고 억지로 매달려 본 것이다. 기왕 시작한 것이니까 다른 자음들도 앞으로 틈틈이 다루어 볼 생각이다. . ----------------------------- . #이승현한글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한글자음 #ㄹ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바로 오늘이야 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9일차 2021. 4. 16(금) 2021년 083 이승현 한글그림 바로 오늘이야 1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맞다! 바로 그날이다. 잊지 않겠다고 다짐했던 그날... 오늘, 많은 것을 생각하게 될 것 같다. 지금 우리는 어디에 있으며 어디로 가고 있는가를... . ----------------------------- . #이승현한글그림 #한글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심드렁 펀펀 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8일차 2021. 4. 15(목) 2021년 082 이승현 이승현 한글그림 심드렁 펀펀 1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심드렁 펀펀’ 느네 집이 불 나시녜 ᄀᆞᆯ아도 ‘심드렁 펀펀’ 너네 집에 불났잖니 말해도 ‘느긋하기만 한(모습)’. ----------------------------- . #이승현한글그림 #이승현 #심드렁펀펀 #제주어 #한글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쉿 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07일차 2021. 4. 14(수) 2021년 081 이승현 한글그림 쉿 1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쉿’ 소리에 숨은 뜻이 얼마나 많을까. . ----------------------------- . #이승현한글그림 #쉿 #이승현 #한글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피리소리 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6일차 2021. 4. 13(화) 2021년 080 이승현 한글그림 피리소리 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내가 만든 막피리를 불면서 놀기] 나에게도 버킷리스트가 있다. 그중에 악기 하나 정도는 다룰 수 있으면 좋겠다는 것도 있다. 하지만 악기라는 것이 마음먹은 것처럼 쉽게 다룰 수 있는 것이 아니라서 나에게 딱 맞는 악기를 찾는데는 제법 오랜 세월이 걸렸다. 내가 원하는 악기는 크기도 적당하고 소리가 부드러워야 한다. 보관하는데 공간을 차지하지 않으면서 아파트에서 가지고 놀아도 밖에서 시끄럽다는 느낌이 들지 않아야 하기 때문이다. 우연한 기회에 아이리쉬휘슬이라는 악기를 알게 되었다. 가격도 부담이 안 되는 데다 우선 다루기가 매우 쉬운 것이 이 악기의 매력이다. 내가 아.. 더보기
이승현 문자추상7(글꼴그림) 1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5일차 2021. 4. 12(월) 2021년 079 이승현 문자추상7(글꼴그림) 1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내가 만든 문자들과 인체를 떠올릴 수 있는 형상들을 섞어 넣어서 그렸다. 이 그림을 보는 이가 다양한 이야기들을 상상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욕심을 가지고... . ----------------------------- . #이승현한글그림 #문자추상 #이야기상상그림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비틀비틀 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4일차 2021. 4. 11(일) 2021년 078 이승현 한글그림 비틀비틀 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요즘 들어서 내가 뭔가를 보고서는 매우 비틀비틀 위태롭다고 느끼게 되었던 모양인지 활주로의 탈춤이란 노래가 자꾸 떠올라서 나도 모르게 흥얼거리고 있다. 하여간 ‘비틀비틀 춤을 추자.’ 이 대목이 자꾸 입안에서 뱅뱅 맴돌고 있다. 지금도... 탈춤(활주로, 1978) 얼굴을 가리고 마음을 숨기고 어깨를 흔들며 고개를 저어라 마당엔 모닥불 하늘엔 둥근달 목소리 높이하여 허공에 외쳐라 소매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추자 한삼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추자 탈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소매자락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을추자 한삼자락 휘감으며 비틀비틀 춤을추자 탈춤을 추자 탈춤을 추자..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나른 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3일차 2021. 4. 10(토) 2021년 077 이승현 한글그림 나른 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벌써 나른해지기 시작이다. 봄 병 단단히 앓겠구나. . ----------------------------- . #이승현한글그림 #나른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숨비소리 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2일차 2021. 4. 9(금) 2021년 076 이승현 한글그림 숨비소리 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우리말큰사전(어문각)] 숨비-소리 바다 위에 떠오른 해녀가 참고 있던 숨을 내쉬는 휘파람 같은 소리. . ----------------------------- . #이승현 #구둠이 #이승현구둠이 #한글그림 #갤러리휫솔 #이승현한글그림 #숨비소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정신이 번쩍 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01일차 2021. 4. 8(목) 2021년 075 이승현 한글그림 정신이 번쩍 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정신 좀 차려라 . ----------------------------- . #이승현 #구둠이 #이승현구둠이 #한글그림 #갤러리휫솔 #이승현한글그림 #정신이번쩍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ㅈ,ㅁ녜 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400일차 2021. 4. 7(수) 2021년 074 이승현 한글그림 ᄌᆞᆷ녜(잠녀, 해녀) 09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제주에서 예전에는 해녀를 ‘잠녀’라고도 했었는데 잠녀를 제주도식으로 발음하면 ‘ᄌᆞᆷ녜’가 되기도 한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후다닥 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399일차 2021. 4. 6(화) 2021년 073 이승현 한글그림 후다닥 09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또 후닥닥 그렸지? 아침마다 후다닥 하루를 이렇게 연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깜짝놀라 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집콕]-398일차 2021. 4. 5(월) 2021년 072 이승현 한글그림 깜짝놀라 09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 . 깜짝 놀랐네 벌써 4월 하고도 5일 식목일이다. ‘깜짝놀라’를 그리다보니 저절로 떠오르는 노래. 오래전에 즐겨 불렀던 ‘산도깨비’(슬기둥)를 흥얼거리며 하루를 여는 월요일 아침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