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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름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9) 514(6P-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7일 차 2022. 5. 29(일) 2022년 149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9) 514(6P-1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3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 IV-자주와 녹색 어제 그림은 위쪽 하늘에 해당되는 곳에 있는 ‘름’이 매우 흐려 보였는데 오늘은 약간 구분이 되도록 또렷하게 그렸다. 그리고 '오' 자의 ‘ㅗ’와 위치를 조금씩 왼쪽으로 이동시키면서 모양과 크기에도 변화를 주었고, ‘ㅇ’은 크기는 변화가 거의 없지만 그 위치를 더 심하게 이동시켰다. 만약에 이 그림들을 이용해서 동영상을 만들면 이상한 움직임을 보일 것이다. 물론 앞에서 한 작업들도 대부분 다 그런 계획을 가지고 제작한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이번에는 그 움..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13(6P-1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6일 차 2022. 5. 28(토) 2022년 148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8) 513(6P-1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2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붉은보라와 풀색 시간을 만들어서 작업실에서 작업을 본격적으로 할 수만 있다면 전에부터 해 오던, 노동 강도가 센 작업을 꼭 해 낼 것이다. 이 작업은 내가 ‘퇴적과 침식 작업’이라고 부르는 것인데 캔버스에 물감을 수없이 겹칠을 한 다음 그것을 물 연마로 갈아 내어서 그 결과-화면 등고선 같은 효과가 나타나면 그것을 적절히 이용하여 내가 원하는 형상을 만들어내는 것이다.지금 집에서 하고 있는 작업을 가능하면 빠른 시간 안에 처리해 버리고 여유 시간을 만들어서 작업실에서..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12(6P-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5일 차 2022. 5. 27(금) 2022년 147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7) 512(6P-1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1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보라와 연두 지금 하고 있는 매일 1점 그리기 작업은 집 거실에서 하고 있는 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평생 이어갈 욕심을 갖고 있다. 이렇게 해 가다가 점점 익숙해지면 이 작업을 아침까지 서둘러서 마무리해 버리고 낮 일과 중에는 작업실에서 본격적인 캔버스 작업에 할애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이것은 나의 간절한 바람이긴 하지만 과연 체력이 허락할까 하는 것이 문제다. 그렇기 때문에 작업에 공을 들이는 만큼이나 건강 관리에도 정성을 다해야 한다. 건강 관리를 하기 위해..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11(6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4일 차 2022. 5. 26(목) 2022년 146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6) 511(6P-10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10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남보라와 노랑연두 50대에 척척 해내던 대부분의 작업들이 지금 와서는 힘에 부쳐서 여간해서는 감당해낼 수가 없다. 점점 갈수록 기운이 달려서 작업량은 줄어드는데 그동안 쌓아둔 과제는 점점 늘어만 간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쉽고 가볍게 처리할 수 있는 방법만을 택해서 작업을 하고 있다. 실은 70대가 되어 기운이 없어지면 그때 가서는 요렇게 해야지 하고서 예전부터 미리 작업 방향과 방법을 설정해 놓고 챙겨 두었던 것들인데, 그것들을 코로나 때문에 당겨하게 된 것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10(6P-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3일 차 2022. 5. 25(수) 2022년 145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5) 510(6P-0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9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남색과 노랑 작업의 틀을 정해놓고 한정된 범위 내에서만 작업을 하다 보면 자꾸 다른 짓을 하고 싶어 진다. 어서 이걸 마치고 이러이러한 것을 했으면... 저런 다른 방법도 괜찮을 것 같은데... 전에 하다가 미뤄 둔 00 만들기도 하고 싶은데... 등 등. 10여 년 전에 단순한 겹칠 작업을 반복할 때에도 그랬었다. 그때 떠오른 수많은 구상들 중에는 뇌리에 박혀 버려서 지금까지 머릿속을 빙빙 맴돌고 있는 것들도 있다. 이제까지 그렇게 떠오른 것들을 구체화시키는 작업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09(6P-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812일 차 2022. 5. 24(화) 2022년 144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20색상-04) 509(6P-09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관련-108 . ‘오름’ 글꼴 연작, 20색상의 흐름 작업IV-감청과 귤색 [작품관리 기록] 오늘 작품을 전시장에 따로 한점만 건다면 지금과는 달리 아래와 같이 제목을 붙이게 될 것이다. ...................... 제목-> 오름 (색상의 흐름-04/20) 2022 ..................... 지금 계속 붙이고 있는 제목들은 작품 제목이라기보다는 관리번호라고 하는 것이 맞겠다. 평생 그린 작품들을 계속해서 집콕 일지에 순서대로 남겨오고 있었는데, 요즘 들어서는 매일 그려서 기록으로 남기고 있다. 그렇기 때.. 더보기
제주가치문화예술제 보다-듣다-가다ㅣ2022. 3. 15. ~ 3. 31.ㅣ아트스페이스 씨_포지션 민 [보다] 전시기간 : 3. 15.(화)~31.(목) 포지션 민 제주시 관덕로 6길17 아트스페이스 씨 제주시 중앙로 69 [참여작가] 강동균 강문석 강정효 고경대 고경화 고길천 고승욱 고예현 고원종 그린씨 김수범 김수오 김영화 김영훈 김옥선 김용주 김지은 노순택 문정현 박정근 부이비 송동효 양동규 양미경 엄문희 이 겸 이명복 이성은 이승현 이유미 이윤엽 이종후 이지유 임형묵 제인 진 카이젠&커스톤 손딩 퀑 조성봉 한상범 허윤희 허은숙 홍덕표 홍보람 홍진숙 ===============================================[사진자료 김수범] 포지션 민 3. 15.(화)~31.(목) 아트스페이스 씨 3. 15.(화)~31.(목)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8 417(6P-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20일 차 2022. 2. 21(월) 2022년 052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8 417(6P-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6 오름 . 어제는 다급해서 너무 튀는 그림을 그렸지만 오늘은 달리, 요 며칠 동안 그렸던 오름의 흐름을 그대로 이어받아서 다시 그렸다. 색이나 형태에 아주 조금씩이라도 변화를 주고는 있지만 거의 차이를 못 느껴서 내가 다 헛갈릴 정도이다. 그래도 아주 조금씩이라도 나아진 것 같으면 뭔가 또 하나를 이루어낸 것처럼 뿌듯하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어 #제줏말 #오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7 416(6P-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9일 차 2022. 2. 20(일) 2022년 051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7 416(6P-0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5 오름 . 위쪽에 ‘ㄹ’을 뱅뱅 돌려가면서 휘감다가 ‘오’로 이어지되 색감을 특히 강조하면서 ‘오’가 도드라지도록 하였다. 이런 작업은 나 혼자는 자유로워서 좋긴 하지만 분위기가 제주의 오름과는 너무 동떨어진 그낌이 들 것 같아서 이번 ‘제주가치전’에는 잘 어울릴 것 같지가 않다, 오늘은 어제와는 좀 색다르게 그리면 좋겠다 싶어서 서너 장을 펼쳐놓고 한참을 이것저것 휘둘렀지만 결국은 모두 실패하였다. 오늘은 정말 아무런 상과 없이 끝나는 가 싶어 실망 끝에 다 포기하고 쉬고 있는데 얼핏 이게 눈에..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6 415(6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8일 차 2022. 2. 19(토) 2022년 050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6 415(6P-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4 오름 . 어제에 이어서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 작업 네 번째. 오늘도 어제와 비슷한 배치이지만 오름 모양의 ‘ㅗ’를 더 밑으로 배치했고 ‘르’도 훨씬 부드러운 느낌이 들도록 했다. 왼쪽 공간도 어제보다 훨씬 더 넉넉하게 여유 공간을 만들어주었다. 그리고 어제는 ‘름’의 ‘ㅁ’을 화면 아래쪽에 배치했었지만 오늘은 ‘르’ 밑에 자그맣고 희미하게 그렸다. ‘오’의 ‘ㅇ’과 ‘ㅁ’이 공교롭게도 비슷한 위치에서 나란히 놓이게 되는 바람에 뭔가 어색해 보인다. 나중에 잘 생각해 보고 대책을 세워야겠다. 차라리 둘이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5 414(6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7일 차 2022. 2. 18(금) 2022년 049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5 414(6P-00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3 오름 . 어제에 이어서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 작업 세 번째. ‘오’와 ‘름’을 모두 오른쪽으로 밀어붙여서 왼쪽 공간에 여유를 주었다. 이렇게 비슷비슷한 그림에 색과 공간을 조금씩 바꿔가면서 여러점 이어 그려 볼 생각이다. 내일은 좀 나아질지 모르겠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어 #제줏말 #오름 #제주가치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4 413(6P-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6일 차 2022. 2. 17(목) 2022년 048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4 413(6P-00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2 오름 오늘은 색놀이를 했다. 이런 색놀이를 하면 매우 기분이 좋아지고 아주 자유로워지는 느낌이 든다. 내가 아마 원래는 이런 취향이었는데 평생 이런 감성을 스스로 억누르며 살아왔던 것 같기도 하다. 엄격한 교육은 사람의 본성을 말살시켜버리는 것 같다. 나를 비롯한 우리 세대는 대체로 그런 교육을 받으며 성장했을 것이다. 이렇게 나이 든 후에라도 자존감을 되찾으며 살아갈 수 있어서 참 고마운 일이라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3 412(6P-0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715일 차 2022. 2. 16(수) 2022년 047 이승현 한글그림(제주어) 오름013 412(6P-00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가치전’ 출품 준비작업 -011 오름 오늘부터는 큰 규격 27.3×40.9cm에 그린다. 그렇게 여러 점을 제작해서 그중에서 마음에 드는 것 2점을 골라 ‘제주가치전’에 보낼 생각이다. 오늘은 그 첫 작품으로 한글그림(제주어) 오름이다. 전에부터 막연하게 떠올려오던 것을 오늘 비로소 구체화하게 된 것인데 이번 제주 가치전을 준비하면서 얻는 또 하나의 성과물이다. 나에게는 여러모로 얻는 게 많아지는 참 고마운 행사이다. 진행하는 입장에서는 고달픈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겠지만... 어떻게든 보답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 . 규격 이제까지는..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산 3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2 [#집콕]-702일 차 2022. 2. 3(목) 2022년 034 이승현 한글그림 산 39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산’ 화면 위쪽 밝은 부분에 ‘사’를 산 모양으로, 그 밑에 ‘ㄴ’은 화면 가운데에 아주 크게 해서 보일락 말락 할 정도로 어둡게 그렸다. 몇 년 전 고향에 내려갔을 때 가족들과 절물 숲길을 거닐었었는데 그때 보았던 느낌이 꼭 이랬다. 그 후 내가 떠올리는 한라산의 모습은 늘 이렇다. 오름의 모습도 그려 넣고 싶었지만 그 실제의 형태나 눈높이가 맞지 않을 것 같아서 대충 얼버무려버렸다. 그리고 화면의 위, 아래, 양옆에 사선으로 나누고 면을 그려서 근경의 느낌을 추가하였다. 요즘 들어서 시도하고 있는 공간 분할 법인데 ‘흐름과 쏠림’으로 밋밋함을 조금이나마 덜어볼까 하여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풍경- 제주 제주어) 오름 2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57일차 2021. 9. 11(토) 2021년 231 이승현 한글그림(풍경 - 제주 제주어) 오름 2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름 ‘오’는 밝게 살리되 ‘름’은 풍경 속에 묻혀버리게 하였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제주 #제주어 #오름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제주) 오름011 2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524일차 2021. 8. 9(월) 2021년 198 이승현 한글그림(제주) 오름 22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름 화면 가운데 밝은 색으로 아주 조그맣게 ‘오’를 그리고 전체 꽉 차게 ‘름’을 그렸다. 제주에는 360여 개의 오름이 있는데 내 기억에 가장 강하게 남아 있는 곳은 산굼부리이다. 이곳은 다른 오름들처럼 불쑥 솟아 있는 게 아니라 움푹 파여 있어서 그 아래쪽에서 보면 완만한 곡선이 겹치면서 매우 포근한 느낌을 안겨 준다. 그곳에서 해돋이를 본다면 아마도 이런 느낌이 아닐까 생각하며 그렸다. 그려놓고 보니 나중에 손 볼 곳이 많다. .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010 1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ㅣ2021 [#집콕]-486일차 2021. 7. 2(금) 2021년 160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010 18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 ‘오름’ 위에 밝게 빛나는 부분은 ‘오’, 밑에 늘어선 능선 모양은 ‘름’이다. 오늘 그린 이 오름은 10번째 그린 것이다. 그동안 꽤나 그려왔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헤아려보니 9점밖에 안된다. . 대학 갓 입학했을 때 지금은 원로화가이신 선생님들을 따라서 오름 야외스케치에 몇 차례 다녀온 적이 있는 데, 그때 접하였던 환상적인 경치들은 그야말로 감동과 충격 그 자체였다. 그때 대충 스케치도 해놓고 메모도 끄적거렸던 것 같은데 그 자료들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하지만 기억 속에 희미하게 남겨진 스케치는 아직까지도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오늘은 문득 그 오름의 완만하고도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2 오름3-구름ㅣ캔버스에 혼합재료 40.9×53cmㅣ2012 앞의 작품과 마찬가지로 화면의 아래에 ‘오’가 있고 위에 가로로 길게 늘어진 ‘름’이 있다. 윗부분에 있는 ‘오’는 파란 계통의 색을 덧칠하고 갈아주고 다시 붓으로 그려 가면서 글꼴을 만들었다. 오름이라는 두 글자를 가지고 작업한 너댓점 중에서 비교적 편하고 쉽게 완성시킬 수 있었던 작품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2 오름2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40.9×53cmㅣ2012 화면의 아래에 ‘오’가 있고 위에 가로로 길게 늘어진 ‘름’이 있다. 용암이 터져 솟아오르며 기생화산이 만들어져 가는 순간을 생각했었다. ‘ㅗ’ 획의 중심 부분은 갈기 과정에서 캔버스 천이 드러나버렸기 때문에 덧칠하고 갈기를 여러 차례 했었다. 오름이라는 두 글자를 가지고 작업한 것은 이것 말고도 몇 점 더 있는데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덧칠과 갈기 작업을 달리 했기 때문에 제각각 그 분위기가 다르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2 오름1ㅣ캔버스에 아크릴물감 40.9×53cmㅣ2012 위에서부터 '오름'이다. 글씨를 변형시켜서 약간 투박하면서도 꿋꿋하게 보이도록 하였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갈기 과정에서 캔버스 천이 드러나는 바람에 글씨 부분에는 여러 번 덧칠을 하였다. 그래도 천의 거친 결이 드러나 있어서 볼 때마다 거북한 느낌이 든다.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8 05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8번째 오름 작업이다. 이제까지 해 온 모든 작품들을 통틀어 뒤져봐도 ‘오름’은 8점이 전부이다. 이 그림은 6번과 거의 비슷하긴 한데 6번은 ‘오’와 ‘름’이 왼쪽으로 쏠려 자리하고 있는 데 반해 여기서는 ‘오름’이 가운데에 자리 잡고 있다. 약간의 변화에도 느낌이 크게 달라 보인다. 내 느낌에는 그렇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7 04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일곱 번째 오름 작업이다. 이것도 전에 했던 것처럼 화면 아래쪽에 ‘ㅗ’가 있고 위쪽 하늘에 해당되는 곳에 ‘ㅇ’과 ‘름’이 떠 있다. 매번 작업할 때마다 색이 달라지고 글자의 위치도 바뀌지만 뭔가 신선하게 한눈에 확 다가오는 느낌이 없다. 아직 더 해야 한다. 다양한 작업을 하다 보면 언젠가는 조금 더 나은 작품이 나오겠지. 항상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작업할 수 있도록 준비해 두는 것. 이것이 가장 중요한 작업 태도이다. 늘 준비하고 있어라. 그러면 될 것이다. .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7 04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 02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1 . 화면 아래에 야트막하게 ‘오’가 자리하고 있고 하늘에는 ‘르’가 떠 있다. ‘름’의 ‘ㅁ’은 ‘오’ 속에 겹쳐있다. 마무리를 덜한 상태라서 지저분한 곳이 아직도 많이 남아있다. 오름 윤곽이 흐려지도록 흰색을 더 칠해 줘야하겠고 하늘에 있는 얼룩도 조금 더 부드러워지도록 문질러야 하겠다. .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오늘 하루 새날’을 화면 여기저기에 늘어 놓았다. . [나의 썰-오름과 오늘] 오름들은 하루 하루를 다스리고 있는 왕이 계신 곳이다. 그 왕들이 1년 365일을 하루도 같은 신이 다스리지 않고 매일 번갈아가면서 다스리고 있다. 삼백육십오일은 하루하루가 모두 소중하다. 때문에 하루하루를 같은 왕이 다스리지 않고 삼백육십오 명의 왕이 날마다 번갈아가면서 하루를 책임지고 있는 것이다. 2020 120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하루 새날 00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5 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화면 아래 왼쪽에 ‘오’가 있고, 위에는 오른쪽으로 치우쳐서 ‘름’이 있다. . [나의 썰- 오름] 나는 박박 우긴다. 제주에 오름이 삼백육십오 개가 있다고. 그 삼백육십오 개의 오름은 일 년 삼백육십오일을 다스리고 있는 삼백육십오 명의 왕이 계신 왕릉들이라고. 왕 하나가 매일 바뀌면서 그날 하루를 다스린다. 이건 그냥 내가 우기는 거다. 누가 믿거나 말거나 알게 뭔가 . 이승현 한글그림 오름5 00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19cmㅣ2020 더보기
이경재ㅣ2020 초청전시 I 내가 사랑한 제주 Ⅱ - 귀향 I 인터뷰 I 예술공간 이아 https://www.youtube.com/watch?v=qYvE0A4Mg2E&feature=youtu.be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