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면의 아래에 ‘오’가 있고 위에 가로로 길게 늘어진 ‘름’이 있다. 용암이 터져 솟아오르며 기생화산이 만들어져 가는 순간을 생각했었다. ‘ㅗ’ 획의 중심 부분은 갈기 과정에서 캔버스 천이 드러나버렸기 때문에 덧칠하고 갈기를 여러 차례 했었다.
오름이라는 두 글자를 가지고 작업한 것은 이것 말고도 몇 점 더 있는데 완성해가는 과정에서 부분적으로 덧칠과 갈기 작업을 달리 했기 때문에 제각각 그 분위기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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