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24일 차 2024. 05. 05(일)
2024년 126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 아리랑036(24) 1221(6P-036_6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아리랑’
화면의 약간 오른쪽에 ‘아리랑’ 세 글자를 위아래로 이어 붙여서 한 글자처럼 만든 것이 있는데, 위에 있는 것은 ‘아’, 그 바로 아래에 있는 것은 좌우가 뒤집힌 ‘리’,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것은 ‘랑’이다.
‘새날’
‘아리랑’ 아래에 마구 흘려 쓴 것처럼 그린 ‘새날’이 있다. 그리고 사진에서는 잘 안 보이지만 ‘아리랑’ 위에도 ‘새날’이 있는데, 위아래가 뒤집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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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적과 침식작업]
-다시 물 연마작업 이어가는 중
4월 말, 물 연마할 캔버스와 판지(아주 작은 규격)들을 아주 엄격하게 심사하듯이 골라내었다. 그것들을 갈아주면서 효과가 좋은 것들을 중심으로 해서 반쯤 걸러내면 최종 작업 대상만 남게 될 것인데, 아마 6월 말까지는 그 작업을 마치게 될 것 같다.
그렇게 해서 1차 준비가 끝나면 7,8월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죽어라고 뛰듯이 작업을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아마 찬바람이 불기 전에 뭔가 윤곽이 잡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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