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319일 차(#작업실-049) 2023. 10. 13(금)
2023년 28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1016(6P-60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615(44+571)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4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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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XIX-빨강
‘오늘 새날’
윗줄에 ‘오늘’이 있다.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오’ 초성인 ‘ㅇ’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ㅗ’ 모음이다. ‘늘’은 거기서 한참 오른쪽 아래에 뚝 떨어진 곳에 있는데, 맨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이 ‘ㅡ’ 모음, 그리고 맨 아래에 있는 것이 ‘ㄹ’ 받침이다.
아랫줄 가운데 몰려 있는 것은 ‘새날’이다.
그중에서 맨 왼쪽에 있는 가장 큰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ㅐ’ 모음을 비슷하게 그린 것이다.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 날의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에 있는 것은‘ㅏ’ 모음이 오른쪽으로 심하게 기울어진 모습이다. 그리고 ‘ㄹ’ 받침은 맨 아래에 있다. ‘날’은 모든 게 오른쪽으로 기울어져 있어서, 매우 심하게 찌그러진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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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의 변곡점]
요즘은, 이제까지 이어왔던 작업의 흐름을 어디서 어떻게 끊고 어떤 방법을 써서 새 작업으로 이어갈 것인가에 대해서 궁리하고 있다.
어차피 겨울나기는 집에서 할 수밖에 없는 처지이다. 여름까지만 해도 거실에서 펼쳐놓고 작업을 했었지만 지금은 집을 새 단장해 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예전처럼 작업을 할 수가 없게 되어버렸다.
그래도 나로서는 새집이나 마찬가지인 이곳에서 전혀 흔적을 남기지 않으면서 매일 집콕 그림을 그리지 않을 수 없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역시 필기구가 제일 낫겠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래서 색연필, 사인펜, 볼펜, 붓펜 등을 혼합해서 사용하는 방법을 시도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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