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104일 차 2023. 3. 12(일)
2023년 071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6) 801(6P-39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400(44+356)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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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II-노랑연두
‘오늘 새날’
맨 왼쪽 위에서부터 가운데 쪽으로 ‘ㅅ’, ‘ㅐ’, ‘ㄴ’, ‘ᅟᅡᆯ’이 이어지면서 ‘새날’을 만들고 있다.
‘ㅐ’ 아래쪽 어두운 곳에 있는 흰색 ‘ㅇ’에 이어서 오른쪽 아래로 ‘오늘’이 내려오고 있다. 맨 밑에(내 싸인 바로 위에 위) 있는 가장 큰 것은 ‘늘’의 ‘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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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기 운동]
-억지로 만든 퇴근길
요즘은 오후 느지막한 시간이 되어서야 뒷산 둘레 길로 출발하여 한 바퀴 돌아 내려온다.
낮에 자질구레한 일들을 하다 보면 일의 맥이 끊기는 게 싫어서 슬금슬금 뒤로 미루게 되는데, 그러다 보면 어느새 저녁이 되어버린다. 그래서 아예 편하게 운동을 오후 늦게 하는 것으로 정했다.
시간이 마침 퇴근 시간대라서 이름도 ‘퇴근길’이라고 그럴듯하게 붙였다. 하루 일과도 ‘퇴근길’ 전과 후로 나눠서 퇴근시간 전에 모든 일들을 마쳐서 저녁에는 느긋하게 쉬면서 음악이나 다른 놀이를 즐기기로 했다.
새봄을 맞아 한동안 하지 않았던 운동을 ‘퇴근길’이라는 이름까지 붙여서 다시 하게 되니 하루하루의 느낌이 또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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