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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756(6P-345)2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756(6P-345)21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집콕]-1059일 차 2023. 1. 26()

 

2023026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날(20색상-11) 756(6P-345)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55(44+311)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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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빨강

오늘 새날

맨 왼쪽 위에서 있는 것이 인데 그 바로 오른쪽 아래에 있는 은 왼쪽으로 기울어져 있으면서 이 약간 오른쪽 아래에 처져 있다.

가운데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이 인데, 그 약간 위 오른쪽 옆에 있는 모음과 함께 를 만들고 있다. 오른쪽에 있는 작은 새는 덤이고 그 새를 건너뛰면 그다음에 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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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없는 생활]

하루에 나누는 대화는 아침마다 집안 어른께 문안 인사 삼아 드리는 전화 통화와 가끔 마나님과 나누는 말 몇 마디가 고작이다.

외출도 거의 하지 않고 대화도 거의 없는 그야말로 나 홀로만의 생활을 꽤 오랜 세월 이어왔다. 그런데 갈수록 이런 생활이 마음을 풍성하게 해 준다. 작업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항상 PC를 켜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필요할 때마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불러올 수가 있다.

그런데 오랜 세월 동안 혼자 말없이 지내는 생활을 계속해오다 보니 뭔가 말하는 법을 잊어버린 모양이다. 이번 명절에 오랜만에 가족과 함께하니 말을 많이 하게 되고, 또 말에 두서가 없어서 마치 횡설수설하게 된 것 같다.

일이 있어서 가족이 모일 때면 늘 그랬기 때문에 이번만큼은 조심하려 했지만 그게 쉽지가 않았다.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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