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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9) 754(6P-343)2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9) 754(6P-343)20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3

 

 

[#집콕]-1057일 차 2023. 1. 24()

 

2023024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올라(20색상-09) 754(6P-343)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 ‘제주 관련 작업’-353(44+309) 허공을 나는 새들 글꼴 연작-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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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VI-자주

날아올라

윗줄에는 날아가 있고, 아랫줄에는 올라가 있다.

윗줄 맨 왼쪽에는 , 가운데쯤에는 ᅟᅡᆯ이 있고, 그 바로 오른쪽에 이 있으며, ‘모음은 맨 오른쪽에 있다.

아랫줄에서 가장 큰 새 모양은 모음이다. 모음을 중심으로 해서 왼쪽 위에는 , 오른쪽 아래에는 이 있다. ‘는 윗줄의 밑에 있다.

윗줄의 모음이 많이 벌어져 있어서 모양을 알아보기가 어려운 반면, 그 밑 모음 사이는 약간 덜 벌어져 있어서 모양을 알아보기가 쉬운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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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습관 개선-천천히 먹기]

나는 양쪽 콧구멍이 늘 막혀 있는 장애가 있다. 그래서 음식을 먹을 때에도 입으로 숨을 쉬면서 먹어야 한다.

그런데 입으로만 숨을 쉬면서 먹는다는 것이 그리 힘겨울 수가 없다. 그래서 무엇이든지 먹을 때에는 허겁지겁 먹어 치워 버리는 나쁜 습관이 성장기부터 몸에 배어 있었기 때문에 쉽게 바꿀 수가 없었다. 아마 내가 비교적 들이마시기 쉬운 면 종류나 국물 있는 음식을 유독 선호해 온 이유도 그것 때문인 것 같다.

이 나쁜 버릇을 어떻게 해서든 바로 잡아야겠다는 궁리 끝에 생각해 낸 것이 먹을 때에 무엇인가를 보면서 즐기면 좋겠다는 것이었다. 그전에 식탁에서 식사를 할 때에는 마치 심문을 받기라도 하는 것처럼 오로지 기계적으로 꾸역꾸역 먹는 일만을 되풀이했기 때문에 그 순간은 고문의 연속이었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것이다.

홀로 TV나 컴퓨터 모니터 앞에 앉아서 느긋하게 영상을 즐기면서 천천히 씹고 마시면 아무래도 여유가 생긴다. 그렇게 바꾸고 난 후로는 식사시간이 서서히 훨씬 길어졌고 천천히 씹고 있는 나를 발견하게 되었다. 그래서 먹는 순간이 괴롭다는 사실도 서서히 잊게 되었다.

드디어 식탁 고문에서 탈출!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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