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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꿈(20색상-18) 723(6P-312)1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꿈(20색상-18) 723(6P-312)17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1026일 차 2022. 12. 24()

 

2022358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 새꿈(20색상-18) 723(6P-312)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322(44+278)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1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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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V-풀색

오늘 새꿈

맨 왼쪽 위에 이 홀로 떨어져 있고, 한참 가운데 쪽으로 내려오다 보면 가 뚝 떨어져 있다.

가운데 가장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는 것은 모음인데, 그 위에 있는 과 밑에 있는 이 모여서 을 만들고 있는 것이다.

모음 바로 오른쪽 약간 위에 있는 것이 이고, 맨 오른쪽 위에 있는 것은 꿈인데, 약간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모습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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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카메라와의 첫 만남]

2011년 내가 주로 했던 작품 활동은 캔버스에 물감을 수없이 반복해서 칠하고 나서 그것을 다시 연마하는 과정을 되풀이하는 것이었다. 그렇게 연일 단순 작업만이 되풀이되고 있었기 때문에 머릿속에서는 항상 또 다른 새로운 세계를 접하고 싶다는 갈망이 강했고 그래서 잡다한 구상이 항상 뒤죽박죽 뒤엉키고 있는 상태였다.

당시 나는 첫 개인전을 준비하고 있었기 때문에 리플렛에 들어갈 작품 이미지 파일이 필요했다. 그런데 나는 무모하게도 그런 것쯤은 내가 직접 해결해보겠다는 욕심에 불쑥 카메라를 장만하게 되었던 것이다.

나는 까막눈 처지였기 때문에 카메라에 대해서 잘 아는 동료들에게 귀동냥 삼아 물어물어 결정하게 되었는데 그렇게 해서 장만한 것이 니콘 줌디카(COOLPIX P500)였다. 아무런 예비지식도 없는 왕초보인 당시 내 입장에서는 이 모델이 가장 적당했던 것 같다.

그렇게 장만은 했지만 카메라란 것이 내게는 그저 그림 사진을 찍을 때나 필요하지 그 외에는 그다지 달갑지 않는 존재에 불과했다. 마지못해 거금(?)을 들여 장만하기는 했지만 내게는 애물단지에 불과했던 것이다.

원래 카메라에 대한 관심이 전혀 없는데다가 카메라를 장만하는 것 자체를 오히려 사치라고는 생각할 정도로 꽉 막힌 나에게 있어서 이 일은 내 일생일대의 매우 큰 사건임이 분명했다.

 

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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