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620일 차 2024. 08. 09(금)
2024년 222
이승현 한글그림 어짊(24)001 1317(6P-132-786)38-1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어짊’
화면의 주로 왼쪽 위에 ‘어’와 ‘짊’이 널려 있다.
이 단어는 사전에는 나와 있지 않지만 매체에서 검색하면 꽤 뜨는 편이다.
교학사 고어사전에서 ‘어질다’를 찾던 중에 ‘・어디・롬’을 찾아내었는데 거기에는 ‘어짊’이라고 풀이되어 있다.
‘・어디・롬’
중간높이에서 약간 가운데에 세 글자를 세로쓰기로 배치하였다.
.
[자료 찾기 놀이]
‘・어디・롬’ 어짊. (기)어딜다 ][ 어디롬과 어류미 ᄀᆞᄌᆞᆨ디 아니ᄒᆞᆯᄉᆞㅣ.
교학사, 고어사전, 1047쪽.
글꼴 참고자료-김용귀, 한글서예대자전.
.
[작업실 실내 온도]
36도일 때는 정말 더워서 정말 견디기 힘든데 34도쯤만 되어도 살 것 같다고 느끼며 작업.
작업에 깊이 빠져들면 34도 정도에서는 더위를 잊을 수 있다. 문제는 작업을 오래 하다 보면 점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헛손질을 하게 되기도 하는 데 이때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이 함정.
그렇게 되면 나중에 수정하느라 시간만 더 잡아먹게 되고 물감 낭비에다 체력마저 고갈되어 나락으로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 괜한 욕심부렸다가 문제만 키우는 이런 짓도 훈련의 과정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올해는 그렇게 한가하지가 못하다.
지금은 최대한 시간을 절약해야 할 때. 그야말로 게릴라전이라도 치루 듯 시간을 짜임새 있게 쪼개어 쓸 때이다.
.
-----------------------------
#어짊 #작업실36도 #실수 #나중에수정 #물감낭비 #체력고갈 #게릴라전 #욕심 #나락 #짜임새 #헛손질 #글꼴 #글꼴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