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56일 차 2022. 10. 15(토)
2022년 288
이승현 한글그림 새하늘(20색상-08) 653(6P-24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52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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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붉은보라
‘새하늘’
왼쪽 위에는 ‘새’가, 가운데는 ‘하’가, 그리고 오른쪽에 ‘늘’이 있다.
‘새’는 아주 작고 흐릿해서 사진에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그리고 ‘하’의 ‘ㅎ’은 ‘ㅇ’ 위에 있는 ‘ㅗ’ 부분이 가장 큰 새 모양을 하고 있다.
마지막 ‘늘’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글꼴을 하고 있는데 ‘ㄴ’은 맨 오른쪽 위로 올라가 있고, 그 왼쪽 밑으로 내려오면서 ‘ㅡ’와 ‘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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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일기]
저 지난주부터 어제 아침까지는 옛일(2020과 2021년에 했던 파일 관리)에 대한 기록을 해오고 있었는데 오늘은 갑자기 현실 이야기를 끼워 넣게 되었다.
- 반려식물 이야기
집안에 키우는 식물들이 꽤 된다.
그늘에서도 잘 자라는 스파티필름과 스킨답서스는 거실 일정한 공간을 지정해 모셔놓고 잘 키우고 있다. 얘들은 정말이지 무던히도 잘 자란다. 고마운 애들.
한편 앞 베란다에서는 남천, 보리수, 무화과나무, 나비란, 장미허브, 관음죽, 아레카야자, 잉글리시라벤더, 사랑초, 까마중, 괭이밥, 그 외에도 이름을 알 수 없는 잡초 등 등 그 종류와 숫자가 제법 되는데 이 중 일부는 날이 추워지면 월동을 위해서 실내로 옮겨야 하는 것들도 있다.
어제 일기예보를 들으니 이번 주말에는 최저기온이 4도까지 떨어지는 곳도 있다고 했다. 해마다 날이 추워지면 이 녀석들 중에서 일부는 거실로 옮겨서 겨울을 나게 해오고 있는데, 어제 일찌감치 그 일을 미리(예년에 비하면 보름쯤은 앞당겨) 처리해버렸다.
스파티필름이 있는 거실 창가 곁, 작업대 위에 있는 것들을 옮겨 빈 공간을 만들고, 거기에 관음죽, 아레카야자, 잉글리시라벤더, 사랑초, 장미허브 등을 옮겼다.
그리고 작은방 북쪽으로 나 있는 창틀 앞에 있는 책장 위(창틀과 높이가 같아서 안성맞춤인 곳)에는 풍성하게 자란 나비란 화분 큰 것 세 개와 장미허브 작은 화분 예닐곱 개를 옮겨 놓았다. 늘 그래 왔듯이 내년 봄까지 보살펴 주면 아마 잘 살아남을 것이다.
이 아이들이 자라는 것을 들여다보며 보살피는 것은 매일 얻는 큰 즐거움이다. 하지만 그동안은 그 이야기를 할 기회가 거의 없었는데 오늘 조금이라도 하게 되니 이렇게 즐거울 수가 없다. 언젠가는 꼭 풀어놓고 싶은 이야기보따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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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오늘
04 새하늘
05 날마다
06 새날
07 새꿈
08 새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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