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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밝-새ᄇᆞᆰ(24)018 1271(6P-086_74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밝-새ᄇᆞᆰ(24)018 1271(6P-086_74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x40.9cmㅣ2024

 

[#집콕]-1574일 차 2024. 06. 24()

 

2024176

이승현 한글그림 새밝-새ᄇᆞᆰ(24)018 1271(6P-086-740)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밝

오른쪽 위에 작고 희미한 새밝이 흘려 쓴 것처럼 떠 있다.

왼쪽 화면 가운데에서 오른쪽까지 대부분의 공간을 검정으로 된 의 초성인 이 꽉 채우고 있는데, 그 마지막 획이 마치 꼬리처럼 오른쪽 위로 올라가며 휘어져 있고, 그 오른쪽 위에 모음이 뒤집힌 상태로 이어지고 있다.

그 바로 아래 밝은 자주 밑에도 비슷한 모음으로 가 자리하고 있다. 그리고 왼쪽 위에 약간 밝은 색으로 된 작은 가 하나 더 떠있다.

아래쪽 복판에 크고 마구 흘려 쓴 것 같은 이 왼쪽으로 기울어진 듯이 있다.

새ᄇᆞᆰ

오른쪽 가장자리 약간 위에 두 글자를 위아래 이어 붙인 것 같은 새ᄇᆞᆰ이 있다.

ᄇᆞᆰ

화면의 중간높이 오른쪽에 아주 밝은 ᄇᆞᆰ이 있고, 오른쪽 뚝 떨어진 아래에도 검정으로 된 ᄇᆞᆰ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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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밝-새ᄇᆞᆰ

새롭다ᄇᆞᆰ다(밝다의 고어)’의 어근 (ᄇᆞᆰ)’으로 만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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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

지난 토요일은 종일 푹 쉬기를 잘했다.

덕분에 어제는 몸도 마음도 아주 개운해서 작업을 순조롭게 해낼 수 있었다.

작업하면서 내내 이런 생각을 했다.

어제 쉬기를 참 잘했어. 만약 무리하게 작업을 했다면 어제도 오늘도 엉망진창이 되고 말았을 거야

그러니까 금요일 물 연마작업을 너무 많이 해서 뒤탈이 났던 거였다. 마음이 젊다고 몸까지 젊은 줄로 자꾸 착각하는 것이 큰 문제. 항상 조금은 게으름을 피우듯이, 약간 빈둥거리며 꾀를 부리는 듯이 하는 것이 내 몸에는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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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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