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567일 차 2024. 06. 17(월)
2024년 169
이승현 한글그림 새밝-새ᄇᆞᆰ(24)011 1264(6P-079-73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새밝’
중간쯤 높이 왼쪽에 있는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ㅐ’ 모음이다. 그 오른쪽 위에 흘려 쓴 것과 같은 ‘밝’이 있다. 화면 맨 밑에도 흘려 쓴 것 같은 ‘새밝’이 있다.
‘새ᄇᆞᆰ’
위의 ‘새밝’ 밑 약간 오른쪽에 흘려 쓴 것 같은 ‘새ᄇᆞᆰ’이 있고 그 오른쪽 밑에 ‘ᄇᆞᆰ’이 하나 더 있다.
.
.....
‘새밝-새ᄇᆞᆰ’
‘새롭다’와 ‘ᄇᆞᆰ다(밝다의 고어)’의 어근 ‘새’와 ‘밝(ᄇᆞᆰ)’으로 만든 말.
.
[물 연마작업]
어제는 그제에 비해서 작업강도를 낮추고 중간에 쉬는 시간도 늘렸다.
그제는 작업량을 정해놓고 무작정 전력질주 하듯이 마구잡이식 작업을 하는 바람에 자세도 엉망이었고 그만큼 전신에 무리가 갔던 게 사실.
그에 반해서 어제는 연마작업이라기보다는 운동을 하고 있다는 기분으로 움직였다. 기마자세를 바르게 유지하면서 몸의 균형을 고르게 잡고 팔을 좌우로 번갈아가면서 힘을 고르게 써서 했기 때문에 어쩌면 작업이라기보다는 연마 헬스를 했다고 하는 것이 더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그랬더니 어제저녁에는 통증이 심해지는 일은 없었다. 자고 일어난 지금도 신경이 거슬리던 팔꿈치 어깨 통증도 조금은 덜한 것 같고 다리와 허리 사정도 조금은 나아진 것 같다. 물론 작업량이 많았기 때문에 피곤한 거야 어제 아침이나 별반 다를 게 없지만...
하루 밤 새 그렇게 뚝딱 나아진다는 게 순전히 기분 때문일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악화되지 않은 것만 해도 뭔가 잘못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이 나이에 그것만 해도 어디냐.
하여간 잠시라도 마음이 흐트러지면 대번에 이런 문제가 생긴다. 충분한 휴식과 수면, 이것이 좋은 작업의 핵심이니 앞으로도 명심할 것.
자, 이제는 뒷산 둘레길 운동 가자.
.
-----------------------------
#작업강도 #물연마작업 #작업량 #기마자세 #충분한수면과휴식 #좋은작업의핵심 #글꼴 #글꼴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