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975일 차 2022. 11. 3(목)
2022년 30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20색상-07) 6726P-261)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71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
20색상의 흐름 작업 XII-보라
‘새날’
위에 맨 왼쪽에 있는 것은 ‘새’의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큰 새 두 마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ㅐ’이다.
그리고 약간 오른쪽 밑에 ‘날’이 있다.
.
[화지 만들기-밑칠(코팅) 작업]
종이 한 장에 칠을 할 때마다 그것을 말리기 위하여 다른 곳으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 한다.
이때 계속해서 ‘앉았다 일어서기’, ‘종이를 양손으로 받쳐 들고 걷기’, ‘오금 구부렸다 펴기’, ‘허리 구부렸다 펴기’, ‘섰다가 앉기’ 등 몇 가지 동작을 하게 되는데 이런 동작들은 20장을 칠하는 동안 계속해서 되풀이된다.
어찌 보면 이때의 모든 움직임들을 그저 단순한 작업이라고 여길 수도 있겠다. 하지만 생각을 달리하면 이 모든 동작들은 매우 의미 있는 수련 과정으로 바뀔 수도 있다. 온몸에 힘을 적절하게 안배하고, 움직일 때마다 자세를 바르게 해서 연속동작으로 실행하면 훨씬 몸과 마음도 편해지고 작업 효율도 높아진다.
그 한 예가 바로 ‘기마자세’이다.
맨 처음 시도한 것이 바로 이 동작인데, 앉았다 일어설 때나 종이를 말리기 위하여 옮겨놓을 때마다 반복해서 취해야 하는 거북하고도 엉성한 자세를 기마자세로 바꿔서 해온 지가 꽤 된다.
이 동작을 할 때마다 아랫배에 힘을 준 상태에서 자세를 바르게 하고 다리 근육에 힘을 고르게 나누어(근육을 골고루 쓴다는 느낌으로) 서서히 움직이는 동작을 생활화해오고 있는데, 그래서 그런지는 몰라도 갈수록 다리에 힘이 솟고 자신감도 더 강해지고 있는 것 같다.
.
-----
[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날아
04 올라
05 새꿈
.
-----------------------------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 #보라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09) 674(6P-263)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1.05 |
---|---|
이승현 한글그림 날아(20색상-08) 673(6P-262)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1.04 |
이승현 한글그림 오늘(20색상-06) 671(6P-26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1.02 |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05) 670(6P-25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1.01 |
이승현 한글그림 올라(20색상-04) 669(6P-25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0) | 2022.10.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