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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05) 670(6P-25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구둠이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05) 670(6P-25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ㅣ2022

 

 

 

[#집콕]-973일 차 2022. 11. 1()

 

2022305

이승현 한글그림 새꿈(20색상-05) 670(6P-259)종이에 아크릴물감 27.3×40.9cm

-‘제주 작업’-269 고향 하늘을 나는 새 모양 글꼴 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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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색상의 흐름 작업 XII-남색

 

새꿈

맨 위에 있는 는 희미해서 가물가물 겨우 보인다.(사진에서는 만 보인다.)

꿈의 은 그 아래 기우뚱한 모양을 한 채 오른쪽으로 치우쳐 있고, 이어서 이 아래로 이어지고 있는데, 맨 밑 가운데 제일 큰 새 두 마리가 만들고 있는 것이 모양이다.

 

[화지 만들기-마음가짐과 자세]

바른 작업은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에서 나온다. 경험한 바로는 그렇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모든 작업을 할 때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하여 늘 신경을 쓴다.

조금이라도 마음가짐이 흐트러지면 자세도 어정쩡해지고 그렇게 되면 순간적인 착각에 의해서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게 될 수도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작업하는 대상과 눈과 손에 늘 집중을 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바른 마음가짐과 자세가 우선 되어야 한다.

화지를 만들기 위하여 종이를 자를 때 한 장씩 자르면 너무 번거롭고, 또 반대로 너무 많이 겹치면 칼질을 하는 도중에 종이나 잣대가 밀리게 되면서 비뚤게 잘릴 수도 있다. 나는 5장씩 겹쳐서 집게로 집어준 상태에서 자르고 있다.

그렇게 종이를 5장씩 겹쳐 모아서 캔버스 6P 규격에 맞춰 금을 긋기 시작할 때쯤이면 나도 모르게 벌써 마음가짐과 자세가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

이때는 1~2mm정도만 어긋나게 잘라도 마음이 편치 않는데, 만약 그 이상의 실수로 일을 그르치게 된다면 스스로 절대 용납을 할 수 없을 것이다. 그래서 나도 모르는 사이 순간적으로 집중을 하게 되는 모양이다.

앞으로 점점 나이가 들수록 집중력이 떨어지게 될 텐데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런 작업을 하면서 훈련을 하면 혹 도움이 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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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모양 글꼴 순서]

01 오늘

02 새날

03 날아

04 올라

05 *새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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