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55일 차(#겨울나기-087) 2024. 02. 26(월) *날씨예보 아침최저 8시 -1도 낮최고 3~4시 9도 (오후 작업실 온도 10~11도 예상) 밤최저 10~11시 2도
2024년 05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69-아리랑046(24) 1152(3P-08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1
화면 약간 위의 왼쪽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새’인데 왼쪽에 초성인 ‘ㅅ’이 있고, 그 바로 오른쪽에 ‘ㅐ’ 모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 오른쪽에 밝은 공간이 있는데 그 건너에는 ‘날’이 있다.
‘아리랑’
‘새’의 초성인 ‘ㅅ’ 밑에는 좌우가 뒤바뀐 ‘아’가 있고, 그 오른쪽에 있는 ‘ㅐ’ 모음 밑에서 시작된 ‘리’의 초성인 ‘ㄹ’이 좌우가 뒤집힌 채로 ‘ㅏ’ 모음의 가로획 왼쪽 아래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그 왼쪽에는 ‘ㅣ’ 모음이 오른쪽으로 드러눕다시피 한 채 자리 잡고 있다. ‘랑’은 화면의 왼쪽 아래공간을 거의 다 차지하고 있다.
‘새날’-2
아래쪽 ‘랑’의 오른쪽 약간 위에 나는 새 모양을 한 ‘새’의 초성인 ‘ㅅ’이 있고, 그 오른쪽 위에 모음인 ‘ㅐ’가 있다. 그 위, 수평선 위쪽 공간에 ‘날’이 있는데, 왼쪽 위에 있는 것이 초성인 ‘ㄴ’이고 그 오른쪽 아래로 ‘ㅏ’ 모음과 ‘ㄹ’ 받침이 이어지고 있다.
.
[물 연마작업]
-좋은 작품은 좋은 작업에서 나온다.(자주 써 왔던 내용이지만 다시 생각을 정리하는 의미에서 써본다.)
갈아내기 동작을 반복한다는 것은 잘하면 수련의 과정일 수도 있지만 자칫 결과에 집착해서 무리하게 되면 몸이 망가지는 함정이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늘 그것이 마음에 걸린다. 그 함정에 빠지지 않기 위해서는 결과에 집착하지 않는 마음의 여유가 매우 중요하다.
갈아내기 동작의 요점은 기마자세를 한 상태에서 단전에 힘을 주고 심호흡을 하면서 팔에 힘을 고르게 조절해 가며 양손으로 철 수세미를 감싸 쥔 채 동작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이 동작 외에도 일상 속에서 이루어지는 대부분의 활동들이 결과물을 얻기 위한 단순한 몸놀림이 아니라 수련의 과정이라는 마음속에 깊이 새기고 생활하면 더더욱 바람직할 것이다.
그리고 그 마음과 몸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수없이 실천에 옮기기 위해 노력하는 것. 그렇게 하루하루를 살아내면 그것이 바로 ‘좋은 오늘’이요, 또 ‘좋은 작업’에 이르는 길이 되는 것이다.
‘좋은 작품’은 ‘좋은 작업’에서 나온다. 그러기 위해서는 늘 마음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
-----------------------------
#좋은작업 #물연마작업 #체력문제 #꾸준히 #건강관리 #작업량 #단전 #수련과정 #철수세미 #같은동작반복 #글꼴 #글꼴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산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 #새날 #오늘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1-아리랑048(24) 1154(3P-089)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0) | 2024.02.28 |
---|---|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70-아리랑047-새꿈(24) 1153(3P-08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0) | 2024.02.27 |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68-아리랑045-오늘(24) 1151(3P-08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1) | 2024.02.25 |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67-아리랑044(24) 1150(3P-08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0) | 2024.02.24 |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66-아리랑043-날아올라(24) 1149(3P-084)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 (0) | 2024.02.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