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50-아리랑027(24) 1133(3P-0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50-아리랑027(24) 1133(3P-068)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집콕]-1436일 차(#겨울나기-068) 2024. 02. 07() *날씨예보 아침최저 1~90도 낮최고 3~45(오후 작업실 온도 8~10도 예상) 밤최저 10~11-1

 

2024038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50-아리랑027(24) 1133(3P-068)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윗줄에 새날이 있는데, 가운데에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 그 오른쪽 약간 밑에 이 있다.

아리랑은 아랫줄에 있는데, 세 글자 모두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는 좌우가 뒤집힌 채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데, ‘모음의 가로획은 의 아래까지도 길게 이어지고 있다. 그리고 받침과 의 밑에 좌우가 뒤집힌 채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의 아래(‘모음의 긴 가로획 아래)에 있다.

.

 

[단체 여행]

나는 단체여행을 가기에는 곤란한 문제들(배탈, 코골이, 사나운 잠버릇 등)이 있다.

나는 코가 정상이 아니라서 늘 콧물이 흐르고 코와 입에서 늘 역겨운 냄새가 난다. 늘 코가 막혀 있기 때문에 음식을 먹을 때에도 자주 콧물을 닦아야 하는데, 그 모습이 보는 입장에서는 보통 역겨운 게 아닐 것이다. 그래서 흔히 있는 회식자리나 술자리조차도 웬만하면 피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잠버릇도 사납다.

잠결에 방 안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버릇이 있어서 자다가 침상에서 떨어질 때도 있다. 내 방에서 자고 일어나면 옷을 다 벗어버린 상태일 때가 있다. 나도 모르게 잠결에 옷을 홀랑 벗어버리는 버릇까지도 있는 것이다. 만약 합숙을 해야 할 때 이런 버릇이 나온다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도 있고, 또 그 문제가 법적으로까지 크게 번질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나가서 어울려 다니다가 괜히 문제를 일으키느니 차라리 나 홀로 집과 작업실을 오가며 작업에만 몰두하는 것이 나로서는 최선이다. 이젠 더 이상 남 보기에 역겨운 일을 저질러서는 안 된다.

.

 

구둠이

-----------------------------

#단체여행 #잠버릇 #잠자리 #화장실 #배탈 #코문제 #코골이 #글꼴 #글꼴그림 #이승현 #한글그림 #이승현한글그림 #구둠이 #휫솔 #이승현휫솔 #이승현구둠이 #이승현집콕 #집콕 ##오름 #고향 #제주 #한라산 #할락산 #하늘 #까마귀 ##새날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