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35일 차(#겨울나기-067) 2024. 02. 06(화) *날씨예보 (비) 아침최저 8~9시 -1도 낮최고 3~4시 5도 (오후 작업실 온도 9~10.5도 예상) 밤최저 11시 0도
2024년 037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49-아리랑026(24) 1132(3P-067)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윗줄에 ‘새날’이 있는데, 가운데에는 오른쪽으로 살짝 기울어진 ‘새’가, 그 오른쪽 약간 밑에 ‘날’이 있다.
‘아리랑’은 아랫줄에 있는데, 세 글자 모두가 오른쪽으로 기울어진 모양을 하고 있다.
‘아’는 좌우가 뒤집힌 채 ‘날’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데, ‘ㅏ’ 모음의 가로획은 ‘새’의 아래까지도 길게 이어지고 있다. ‘리’는 ‘날’의 ‘ㄹ’ 받침에서 ‘아’ 밑에까지 좌우가 뒤집힌 채 길게 자리하고 있으며. ‘랑’은 ‘새’의 왼쪽 아래(‘아’의 ‘ㅏ’ 모음 아래)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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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나는 평생 제대로 된 여행을 해본 적이 별로 없다.
외지를 떠돌며 물과 음식을 갈아먹으면 장이 안 좋은 나는 배탈이 자주 나는 편이다. 또 몸에 맞지 않은 음식들이 많아서 아무거나 덥석 먹었다가는 견딜 수 없는 복통이나 근육통에 시달리기 일쑤다.
대표적인 것이 복통. 장이 탈 났을 때, 아랫배가 끊어지듯이 아파서 식은땀을 줄줄 흘리며 끙끙거려야 하는데 만약 해외에서도 그런 처지에 놓이게 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그래서 가족들이 해외여행 이야기를 꺼내기만 해도 나는 늘 불참을 선언해서 찬물을 끼얹어 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이 이해해 주니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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