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콕]-1428일 차(#겨울나기-060) 2024. 01. 30(화) *날씨예보 아침최저 -6도 낮최고 6도 (오후 작업실 온도 8~9도 예상) 밤최저 11시 -1도
2024년 03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42-아리랑019(24) 1125(3P-060)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약간 위쪽에 빨강으로 된 ‘새날’이 있다. 맨 왼쪽에 있는 채도 약간 낮은 것은 ‘새’의 초성인 ‘ㅅ’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은 ‘ㅐ’ 모음이다. ‘날’의 초성인 ‘ㄴ’은 ‘ㅐ’ 모음의 바로 밑에서 오른쪽으로 가면서 ‘ㅏ’ 모음과 만나고 있고, ‘ㄹ’ 받침은 ‘ㅏ’ 모음 밑에 붙은 채로 시작되어서 오른쪽으로 마구 흘려 쓴 것처럼 이어지고 있다.
‘아리랑’
‘아리랑’은 좌우가 뒤집힌 채 ‘새날’ 왼쪽 아래에 깔려 있는데, 윗부분은 어두운 색으로 시작되었다가 왼쪽 아래로 내려가면서 조금씩 밝아지고 있다.
오른쪽 밑에도 마구 흘려 쓴 것과 같은 작은 ‘새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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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대 높이 조절]
몇 달 전부터 갑자기 낮은 작업대를 쓰기 시작하면서 생긴 문제는 그림을 그릴 때 매우 낮은 작업대 바닥에 그림을 깔고 그려야 한다는 것이다. 너무 낮은 작업대 바닥에 그림을 깔고 세필 작업을 할 때 그 위로 엎드리다시피 해서 붓질을 해야 되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허리가 휘는 자세를 취하게 되었던 것이다.
그래서 당장 작업대의 높이를 높였다.
현재 쓰고 있는 작업대 위에 낮은 원목 탁자를 얹고, 그 위에 다시 작업대 상판을 깔아서 높이를 조절하였더니 제법 쓸 만하였다. 실제로 작업을 해보니 자세가 바로잡히는 느낌도 든다. 앞으로도 이 상태로 활용하면서도 계속해서 작업대의 높낮이와 자세와의 관계를 유심히 지켜보며 수시로 조절해봐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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