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8-아리랑015(24) 1121(3P-05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8-아리랑015(24) 1121(3P-05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집콕]-1424일 차(#겨울나기-056) 2024. 01. 26(금) *날씨예보 아침최저 5~9시 -5도 낮최고 2~5시 4도 (오후 작업실 온도 7~8도 예상) 밤최저 11시 -1도

2024년 026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8-아리랑015(24) 1121(3P-056)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화면 위의 어두운 배경에 더 어두운 색으로 된 ‘새날’이 마구 흘려 쓴 것처럼 자리 잡고 있다.

‘아리랑’

화면의 가운데에서 약간 오른쪽으로 쏠린 곳에 붉은 계통의 ‘아리랑’이 있는데, 맨 위에 있는 것은 ‘아’이다.

그 밑에 ‘리’가 바로 붙어 있고, 이어서 ‘리’ 밑에 좌우가 뒤집힌 ‘랑’이 붙어 있다. 그 ‘아리랑’의 약간 밑 좌우 각각에 ‘새날’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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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 불량, 척추측만증]

거의 10여 년 전에 허리 통증 때문에 정형외과에 간 적이 있는데, 그때 의사는 살짝 휘어진 내 척추 사진을 보여주면서 척추측만증이 우려된다고 했었다.

오래전부터 평소에 책상 앞에 앉으면 습관적으로 오른손을 올려서 마우스를 잡으면 나도 모르게 왼쪽으로 삐딱하게 기대어 앉았던 것 같다. 가만 생각해 보니 나도 모르는 사이에 그런 불량한 자세로 20년 이상을 생활해 해 왔었던 것이다. 그렇게 생활을 해 왔는데도 허리가 그 정도로밖에 휘어지지 않았다는 게 오히려 천만다행이다 싶었다.

휘어진 것이야 바로잡기 어렵다지만 더 악화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니 등줄기가 서늘해왔다. 당장 바로잡지 않으면 큰일 나겠다 싶어서 그 후로는 많은 것들을 바꿔가면서 생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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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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