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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현 최근작업 2020~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7-아리랑014(24) 1120(3P-05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7-아리랑014(24) 1120(3P-055)ㅣ종이에 아크릴물감 19x27.3cmㅣ2024

 

[#집콕]-1423일 차(#겨울나기-055) 2024. 01. 25() *날씨예보 아침최저 7~8-9도 낮최고 3~41(오후 작업실 온도 7~8도 예상) 밤최저 10~11-3

 

2024025

이승현 한글그림 새날037-아리랑014(24) 1120(3P-055)종이에 아크릴물감 19×27.3cm

새날 아리랑

어두운 색으로 된 새날이 화면의 위쪽에서 좌우를 꽉 채우고 있다.

그 바로 아래, 화면의 중간 높이쯤에는 붉은색으로 된 큰 아리랑이 마찬가지로 좌우를 꽉 채우고 있다.

왼쪽 위의 작은 새날

화면의 왼쪽 위에 밝은 색으로 된 새날두 글자를 합쳐서 하나의 글꼴처럼 만들어서 배치하였는데, 그중에서 맨 왼쪽에 있는 것이 의 초성인 이고, 그 오른쪽에 있는 것이 모음이다. 그리고 바로 밑에 이 이어지고 있다.

오른쪽 위의 작은 아리랑

화면의 오른쪽 위에도 비슷한 색으로 된 아리랑이 있는데, 왼쪽 위아래에 아리가 붙어 있고, ‘은 약간 오른쪽 아래에 간격을 둔 채 홀로 떨어져 있다.

맨 밑에 있는 작은 아리랑

아리랑모음 아래에 작은 아리랑의 가 자리 잡고 있고, 그 왼쪽 아래에는 좌우가 뒤집힌 , 그 오른쪽 아래에는 이 자리 잡고 있다. 위에 있는 는 비교적 작고 짙게 그린 반면, 아래로 내려오면서 은 점점 커지고 흐려지게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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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자세]

이달(1) 초에 몸살인지 독감인 모를 것이 살짝 스쳐 지나갈 때 오른쪽 골반 주위와 왼쪽 등줄기의 근육이 매우 아팠었다.

그때 가장 먼저 떠올린 것은 작업실에서의 작업 환경.

지난가을부터 새롭게 시작하게 된 작업대의 환경은 최악이다. 의자는 정상적인 높이인데 비해서 작업대는 너무 낮기 때문에 의자에 앉아서 작업을 할 때 왼쪽 엉덩이에 힘을 준 채 몸을 오른쪽으로 기울이고 붓질을 해왔던 것이다. 그것도 짧지 않은 그 몇 달 동안 계속해서 그런 나쁜 자세로 작업을 이어왔기 때문에 허리에 문제가 생기는 건 당연한 일.

아예 처음부터도 그것을 빨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늘 생각은 해왔지만 자꾸 작업에만 매몰되다 보니 차일피일 미뤄오게 되었던 것. 이젠 더 이상 미루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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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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